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성이훌륭한부모님을두신분.

마음의짐 조회수 : 1,766
작성일 : 2012-07-18 17:11:25
아래에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분들글을보다 적어봅니다.
평생 사업한답시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아버지 밑에 자라다 결혼하고 이쁜 아이,좋은 남편과사는데도 아버지 생각으로 늘 우울하고 요즘은 몸까지 아플지경 입니다.
10대에 엄마도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돌아가시곤 바로 6개월도 안되 새엄마랍시고 들어왔다 나간 여자들로 10대 후부터 결혼전까진 암흑천지인 세월이였네요.
뭐 구구절절한 사연이야 쓰자면 전집수준이지만 아버지도 남자니 이해하자한다쳐도 사업한답시고 이젠 지낼 방한칸 재산도없는 60중반 아버지때문에 정말 마음이 힘들어요.
결혼전 10여년 직장생활을했지만 우리가족이 살았던 집대출금, 생활비 다 제 월급에서 나갔지요.
결혼할때 남편이 집을 사왔지만 겨우 모은 2천만원으로 부끄럽게 혼수준비 했어요.
시댁식구 누구라도 혼수에 대해 뭐라안했지만 남편은 제가 직장생활하는동안 모은 돈이 거의 없음에 놀라워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아버지가 살집은 있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했어요.
결혼후 아버지는 바로 집을 팔아버리고 전세를 가시더니 지금은 그 전세금 마져도 없어요.
있는집에 경비일이라도 적은돈이라도 월급나오는 일을 하시라했지만 평생 누구 밑에서 일해본적이 없는양반이라 그럴수 없ㅈ다더군요.
IP : 114.207.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18 5:14 PM (114.207.xxx.209)

    문제는 저런부모 안보고 살면 되는데 거의 안보고 살긴하나 저런 사람이 저의 아버지라는게 너무 몸이 떨리게 싫어요. 남편 시댁 식구보기도 그렇구요.
    무엇보다 문제는 저런 아버지 때문에 우울증도있고 그로인해 아무 잘못없는 아기랑 남편에게도 영향이 가요.
    제가 어떻하면 극복할수있을까요?

  • 2. 이돌람바
    '12.7.18 5:20 PM (220.73.xxx.119)

    그렇게 아버지의 존재가 싫으신가요?
    독한맘 먹고 연을 끊어 버리 실 수 있으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74 아빠가 내일 30분거리 병원에서 간단한 수술한다는데 귀찮다는 생.. 2 애증 2012/08/29 1,669
146973 제일평화 주차장 2 오랫만에 2012/08/29 2,236
146972 이 기사 보셨어요? 5 이런게 뭐 .. 2012/08/29 2,311
146971 신라면세점에서 코스메틱 페어 한다네요~ 2 고고유럽 2012/08/29 1,835
146970 경주에서 제일 좋았던 곳 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9 떠납니다. 2012/08/29 2,253
146969 이혼 했다 재결합 하는 부부들 많을까요? 6 . 2012/08/29 9,526
146968 알라딘에 책 팔기 질문 드려요~~ 3 어렵다.. 2012/08/29 2,140
146967 혹시 과일중에 수박을 제일좋아하시는분 계신가여? 10 난수박이최고.. 2012/08/29 2,049
146966 급질) 요즘 수박사드셔보신분들이요~~ 7 수박 2012/08/29 2,059
146965 혼자 저녁 드실때 뭐해드시나요? 11 배고파 2012/08/29 2,623
146964 녹용을 여름동안 실내에 두었어요 6 사슴 2012/08/29 1,404
146963 한번만 더 여쭐께요~마트에서 산 양념장어, 어찌하면 좋을까요? 6 이를어째 2012/08/29 1,833
146962 오프라윈프리 이분은 도대체 뭘로 매년 이렇게 돈을 많이 버나요?.. 15 zz 2012/08/29 4,682
146961 맞춤법 말인데요.. 4 실수인줄 알.. 2012/08/29 1,145
146960 내용 지웁니다. 17 걱정...... 2012/08/29 2,805
146959 노래 잘하시는분 14 성악 2012/08/29 1,493
146958 하이패스 단말기 무료 추천해주세요 1 ... 2012/08/29 3,150
146957 고춧가루보관 4 고춧가루 2012/08/29 1,955
146956 동화책 백설공주 읽어주다 깜놀 22 동화 2012/08/29 5,392
146955 82 당분간 떠나게 되었어요 14 ... 2012/08/29 3,292
146954 초등4학년 책읽기 - 박경철님 트윗 보셨던 분 계세요? 엄마 2012/08/29 1,684
146953 과거로돌아가면, 독립투사 하시겠나요? 친일파하시겠나요? 17 각시탈 2012/08/29 2,632
146952 친정엄마의 노후...나의 노후.... 21 ... 2012/08/29 12,705
146951 빨간치마? 검정치마? 어느게 더 나은가요? 10 난몰라 2012/08/29 2,032
146950 쪽지는 어떻게 3 뽀미엄마 2012/08/29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