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성이훌륭한부모님을두신분.

마음의짐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2-07-18 17:11:25
아래에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분들글을보다 적어봅니다.
평생 사업한답시고 경제적 능력이 없는 아버지 밑에 자라다 결혼하고 이쁜 아이,좋은 남편과사는데도 아버지 생각으로 늘 우울하고 요즘은 몸까지 아플지경 입니다.
10대에 엄마도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돌아가시곤 바로 6개월도 안되 새엄마랍시고 들어왔다 나간 여자들로 10대 후부터 결혼전까진 암흑천지인 세월이였네요.
뭐 구구절절한 사연이야 쓰자면 전집수준이지만 아버지도 남자니 이해하자한다쳐도 사업한답시고 이젠 지낼 방한칸 재산도없는 60중반 아버지때문에 정말 마음이 힘들어요.
결혼전 10여년 직장생활을했지만 우리가족이 살았던 집대출금, 생활비 다 제 월급에서 나갔지요.
결혼할때 남편이 집을 사왔지만 겨우 모은 2천만원으로 부끄럽게 혼수준비 했어요.
시댁식구 누구라도 혼수에 대해 뭐라안했지만 남편은 제가 직장생활하는동안 모은 돈이 거의 없음에 놀라워하긴 하더군요.
그래도 아버지가 살집은 있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했어요.
결혼후 아버지는 바로 집을 팔아버리고 전세를 가시더니 지금은 그 전세금 마져도 없어요.
있는집에 경비일이라도 적은돈이라도 월급나오는 일을 하시라했지만 평생 누구 밑에서 일해본적이 없는양반이라 그럴수 없ㅈ다더군요.
IP : 114.207.xxx.2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7.18 5:14 PM (114.207.xxx.209)

    문제는 저런부모 안보고 살면 되는데 거의 안보고 살긴하나 저런 사람이 저의 아버지라는게 너무 몸이 떨리게 싫어요. 남편 시댁 식구보기도 그렇구요.
    무엇보다 문제는 저런 아버지 때문에 우울증도있고 그로인해 아무 잘못없는 아기랑 남편에게도 영향이 가요.
    제가 어떻하면 극복할수있을까요?

  • 2. 이돌람바
    '12.7.18 5:20 PM (220.73.xxx.119)

    그렇게 아버지의 존재가 싫으신가요?
    독한맘 먹고 연을 끊어 버리 실 수 있으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97 도라산역에서 통일부장관 5인이 모인 걸 보니 듬직하네요 2 도라산 2012/09/25 1,162
157196 이런 제 성격이 너무 피곤합니다..휴.. 4 .. 2012/09/25 2,501
157195 피부미용실 화장품 괜찮을까요? 이놈의 피부.. 2012/09/25 896
157194 전 직장상사 부친상에 가야되는데 애때문에... 앙앙 2012/09/25 1,628
157193 자꾸만 접히는 베드트레이 고칠수 있을까요? 1 해결방법 2012/09/25 736
157192 명절때 무슨전 부치시나요? 13 이휴 2012/09/25 2,660
157191 갱년기에 꼭 필요한거 갱년기 2012/09/25 1,054
157190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시는 분들껜 어떤게 도움되나요? 4 병문안 2012/09/25 1,173
157189 거실에 낮은 책꽂이 지져분해 보일까요? 2 32평거실 2012/09/25 1,193
157188 급급급/ 1학년2학기 즐거운생활48쪽준비물 2 허브 2012/09/25 945
157187 양가 어른들이 살아계실때 20 명절 2012/09/25 3,721
157186 “인명 가볍게 보지 않는다”던 박정희 “대학생 잡히면 총살” 8 111 2012/09/25 1,886
157185 나얼의 바람기억이요 2 신곡 2012/09/25 1,615
157184 싸이을 보면 순간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돼.. 28 aa 2012/09/25 10,699
157183 남의 집에서 애들이 담배피고 있는거 보면? 2 담배 2012/09/25 1,236
157182 들국화 전인권 "사랑한 후에" 들으니 눈물이 .. 12 .. 2012/09/25 2,602
157181 초등학교 고학년 어머님들 3 알려주세요.. 2012/09/25 1,690
157180 친척 아이들 용돈 얼마 주면 될까요? 4 추석 때 2012/09/25 1,963
157179 일품요리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것좀 추천해 주세요 제발요 4 nn 2012/09/25 2,568
157178 시부모님 노후대책..속풀이 11 난 그러지 .. 2012/09/25 6,612
157177 표고버섯전 하고 싶어요. 7 추석을 앞두.. 2012/09/25 1,913
157176 삼수생인데 공부를 계속 회피해요. 쓴소리 욕좀 해주세요.. 4 수험생 2012/09/25 3,005
157175 새우젓이 상하는지요? 5 급질 2012/09/25 2,036
157174 닭가슴살 다이어트 2012/09/25 820
157173 수박씨와 엠베스트 중 어느 것이 나을까요? 4 중1 2012/09/25 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