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을 잘수가 없어요

인생이란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2-07-18 16:00:31

 지인분이 자살을 하셨습니다.

 

그날부터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어요

 

좋은분이신데 .. 도덕적으로 훌륭한 분이라기보단 저런 엄마랑 사는 아이들은 좋겠다 우리 엄마라면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분이에요 나이도 젊어요 40초이신데,,

 

중학생, 고등학생 놓고 30층에서 뛰어내리셨네요

 

그냥  그 남편만 너무 밉네요 한국 결혼 사회도 너무 싫어요. 결혼하자마자 시누이 시어머니 종속되는 삶

 

남편이 지켜주지 못하면 그여자 인생 뭐 되는거죠. 게다가 시어머니  치매

 

자살한 날 비도 추적추적 왔는데 아파트 난간 잡고 하염없이 내려다봤을 그분 생각을 하면 가슴이 미어지네요

 

가슴이 답답해요 . 한참 생각하다가.. 내가 뭐라고 난 제3자일뿐이야 . 잊어버리려 하지만 잘 안되네요

 

차라리, 차라리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가정 내팽개치고 나가버리기라도 할텐데 그렇게 못한게 아쉽네요

 

아무리 가정이 소중해도 그 가정이 날 옥죄여온다면 나를 살려야하지않나요?

 

더 쓰고 싶은데 행여라도 아는사람있을까 못쓰겠네요

 

죽은사람만 너무 억울한 세상이에요

 

자살하지말아요 이기적으로 삽시다

IP : 59.6.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2
    '12.7.18 4:36 PM (121.164.xxx.53)

    에휴~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자살했을까 하는생각이지만 그래도 아이들 생각해서 이혼이라도 하지 왜 죽었을까요~~ 이혼을 안해주면 어디 도망이라도 가면 되잖아요~ 남겨진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 2. ...
    '12.7.18 5:09 PM (211.243.xxx.154)

    전 10년전에 일하고 있는 새벽3시에 아는 친구로 부터 컴퓨터에 msn메신저가 계속왔는데 너무 바빠서 나중에 얘기하자고 계속 답을 못했더랬어요. 다음날 아침에 그 친구가 새벽에 자살했다고 연락을 받았고요.
    정말정말 힘들었어요. 제가 뭐라고 답만 해줬어도 그 친구를 살릴수있지않았을까, 하는 죄책감이 심했죠. 몇달동안 심장이 쿵쿵 내려앉고 당시에 했던 일까지 잘못되어서 정말 치료를 요하는 수준까지 가고요.
    그 후유증이 꽤 오래갔어요. 몇년을 갔죠. 지금도 그 친구가 죽었던 날 즈음이되면 많이 우울해요. 전 그렇게까지 절친도 아니었는데 그 친구는 그 새벽에 자신과 연락될 수 있는 누군가라도 붙잡고 싶었겠죠.
    시간이 지나면 다 희미해지고 잊혀지고 저도 몸을 회복했고요. 시간만이 약이에요. 힘내세요.

  • 3. 인생이란
    '12.7.18 5:18 PM (59.6.xxx.241)

    점세개님 괴로우시겠어요. 죄책감이 오래가더라구요 내가 대화라도 좀 했으면.. 얘기라도 들어줄껄..
    자살은 본인이 괴로워서 선택한 것이지만 주위사람은 죄책감만 남네요
    남겨진 가족들이 안타까웠는데.. 들려오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남은사람들이 괴롭게 살았으면 싶네요

  • 4. ㅠ.ㅠ
    '12.7.18 5:46 PM (121.134.xxx.89)

    너무 슬프네요
    저도 마흔 초반 ....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러셨을까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284 유산후 한약을 먹으려하는데 1 후아유 2012/08/30 997
147283 영국에서 컷트 해 보신분? 3 외국에서 2012/08/30 1,339
147282 무선 청소기 쓰는 분들 자주 쓰시나요 15 .. 2012/08/30 2,135
147281 여동생의 시어머니. 14 흠.. 2012/08/30 4,388
147280 검정고시로 대학 보내신분 5 검정고시 2012/08/30 2,234
147279 대전 비 많이 오네요. 1 .... 2012/08/30 1,073
147278 또봇 트라이탄과 또봇 폭풍타이탄 조립 난이도 비교해주실분~~ 7 또봇 2012/08/30 2,161
147277 강아지 선천성 모낭충 좋아졌어요 10 ,.,,. 2012/08/30 9,366
147276 이런날씨,저녁모임 옷차림 고민돼요 3 ㅕㅕㅕ 2012/08/30 2,028
147275 어제 각시탈 잡혔던 게 계속 생각나요ㅠㅠ 3 아... 2012/08/30 1,472
147274 신사동근처 맛집 어딘가요? 식당추천 2012/08/30 537
147273 중학생 운동화 자주 바꿔주세요? 3 ... 2012/08/30 1,365
147272 왕따에 대한 kbs윗대가리들의 관점 1 kbs 2012/08/30 1,087
147271 고클린 이라는 프로그램 좋네요 2 신기 2012/08/30 1,863
147270 책가방 선택 부탁드립니다.(사진있어요) 11 초등고학년 .. 2012/08/30 1,931
147269 홍사덕의 '유신 옹호' 발언 파문 확산 2 샬랄라 2012/08/30 990
147268 차이윈님 퍼펙트 치즈케익 레시피 가지고 계신분~~~ 8 ........ 2012/08/30 2,420
147267 보험쪽에서 자꾸 오라고 하는데 이거 어찌 거절하나요? 4 으아,,, 2012/08/30 1,616
147266 김웅용에 대한 MBC스페샬이 1 졸리 2012/08/30 1,519
147265 차를 지상에 대는게 좋을까요? 2 이번에는 2012/08/30 1,177
147264 봉주 18회 다운받으세요. 3 ... 2012/08/30 1,286
147263 실리트 냄비 세트 5 사까마까 2012/08/30 4,501
147262 스티브 잡스 본명이 스티븐 폴 잡스라는데 3 모르는 거 .. 2012/08/30 2,005
147261 메이센 영어하는 유치원보내시는분? 4 교재가격이... 2012/08/30 3,577
147260 대학원은 폐쇄적인 곳인가요? 2 불편 2012/08/30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