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애들은 쓰면서 공부 안하나요?

4학년학부모 조회수 : 3,701
작성일 : 2012-07-18 12:31:15
직장맘이고 바빠서 유치원때부터 쓰기는 유치원에서 하는게 다였고
집에서 해준게 없었어요..
지금 4학년인데 도통 쓰질 않고 쓰는것도 싫어하고 애들 성향이 있긴하겠지만
유치원때는 크면 잘 쓰겠지 하고 내버려뒀는데 지금 글씨도 엉망이고 시험 기간에 글한줄 쓰면서 공부하는게 없이 시험보네요
그렇다고 공부를 못하는건 아닌데
요즘 애들이 이런건지 다른 집 애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저희때는 갱지에 모나미 볼펜으로 쓰면서 외우고 공부했던거 같은데...



IP : 112.172.xxx.1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8 12:39 PM (58.126.xxx.105)

    울 아들...지금은 군대갔지만 평생 염력으로 공부했습니다.........ㅠㅠ

  • 2. 염력 빵!
    '12.7.18 12:46 PM (111.161.xxx.169)

    윗님 너무 재밌으세요...
    우리 아들도 지금 스무살인데, 그동안 쓰면서 공부하는거 못봤어요... 노트필기는 엄청 잘 했는데
    그냥 그러고는 끝... 우리는 중학교때 영어단어 하나 외우면서도 '비 알 오 티 에이치 이 알~' 그러면서
    막 쓰면서 외우지 않았나요?

  • 3. ...
    '12.7.18 12:48 PM (163.152.xxx.40)

    칠판에 선생님이 필기해 주면
    아이들은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서 저장해요..

  • 4. 원글
    '12.7.18 12:52 PM (112.172.xxx.108)

    울딸 담임 쌤은칠판필기도 안한다는데요..
    마우스로 클릭...화면으로 보여주세요.. 알림장도 학교 홈페이지에...

  • 5. 우리집초4
    '12.7.18 1:18 PM (121.162.xxx.111)

    도 마찬가지....도대체 글쓰는 것을 볼 수가 없어요.
    일기도 몇줄 채우는 것 무지 하기 싫어하고...

    심지어 수학도 눈으로 풀어요.....................................그리고 틀리죠.

    이제 조금씩 학습습관을 만들어야 할 시기인데....

  • 6. @@
    '12.7.18 1:18 PM (125.187.xxx.170)

    고3아들 쓰면서 공부하는게 뭔 말인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눈만 멀둥멀뚱 책 쳐다보고 있거나 귀에 이어폰 꽂고 노래 불러요
    뭐하는거냐고 물으면 열공중이랍니다.
    수학은 손으로 공부 하더만요
    그래서 그런지 수학 공부 하고 나면 목뼈 아프다고 난리에요
    머리 수그리고 노트에 써야 한다고......

  • 7. 원글
    '12.7.18 1:29 PM (112.172.xxx.108)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해요... 정말 고민이였는데 이제 애를 이해 하고 공부 습관을 잘 잡아줘야겠네요.
    쓰면서 공부안하다고 혼냈는데.. ㅋㅋ

  • 8. ㅎㅎ
    '12.7.18 2:29 PM (1.212.xxx.227)

    아...요즘 추세나보네요ㅠㅠ
    초등4학년인 저희 아들도 수학학습지보면 깨끗해요.
    암산으로 대충 푸는 경우가 많아서 오답률도 높아요.
    글씨 써 놓은거 보면 읽는 제가 다 짜증이 나서 꼭 잔소리 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시대가 바뀌는 추세라지만 요즘 아이들 글씨쓰는 일이 너무 없어요.

  • 9. 우리집초4
    '12.7.18 2:43 PM (121.162.xxx.111)

    ㅎㅎ님/수학학습지가 깨끗하다는 걸 보고 웃음이...

    제가 수학은 여백에 식도 세우고 풀으라고 빈 공간이 넓은 거라고 몇 번을 얘기해도
    몇 자 끄적이고 답 쓴 다음 지우개로 열심히 답을 제외한 풀이한 거 다 지워요.ㅠㅠ. 지저분한 건 싫다고
    지지배, 지는 온 방에 지우개똥 흘리면서........ 짜증이 화~~악....

    이번 방학에는 글씨쓰기 훈련을 함께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 10. ㅎ~
    '12.7.18 2:59 PM (125.181.xxx.2)

    염력 재밌네요. 우리 애는 다른 공부는 염력으로 하는데 수학은 공책 마련해서 필기 하듯이 풉니다.
    한 책을 2번 이상 풀어야 하는데 책에 풀어 놓으면 다시 풀기 어렵다고 하네요.

  • 11. 7년째 싸워요
    '12.7.18 3:29 PM (14.52.xxx.59)

    단어를 외워도 눈으로만 봐요,그러고 돌아서면 잊어버리죠
    수학도 눈으로 풀고 마지막에 답만 씁니다
    글씨는 초1때가 제일 정성스럽고 예쁘게 썼었네요
    6학년 일기장 보면 이건 암호해독 수준입니다
    이러니 대입논술에 글씨 못쓴애들 한번 날려버린다,,라고 하죠 ㅠ

  • 12. 영어학원 원장님이
    '12.7.18 3:48 PM (119.69.xxx.117)

    영어학원 간담회에 참석을 했었는데요
    말씀도중에 원장님이 어머님들~ 연필로 쓰면서 공부안한다고 혼내시는 분들
    계시죠? 하시면서 어머님들을 한바뀌 쭉 둘러보시데요? 그 중에 제가 피식하고
    웃었는데요(제가 아들을 혼냈거든요. 눈으로만 한다고)
    이중에 몇분 어머님들 웃으시네요?하시면서 제발 그러지마세요
    우리때하고는 공부하는 방법이 다름니다~하십니다.
    파닉스가 잘된아이들은 눈으로 공부하는게 대세래요~
    절대 혼내지 마시라고
    니가 좋은방법으로 해라~하면서 칭찬해주시라고 하셨어요~~~

  • 13. 에반젤린
    '12.7.18 4:21 PM (124.61.xxx.25)

    십년전에도 고딩샘이 영어단어 쓰고 외우지 말라고 눈으로만 보고 익히라고 하셨던 기억나요.
    그 후로 저는 안 쓰고 공부하는 게 습관이 --; 오래쓰면 손만 아프고...
    근데 하다보니 꼭 쓰면서 해야지 공부가 되는 게 아니던데요.
    눈으로 보면서 윗분말처럼 뇌를 마구 돌려 염력으로 공부하니까 시험 잘 쳤었어요. ㅎ

  • 14. //
    '12.7.18 8:00 PM (121.163.xxx.20)

    종이책과 연습장이 최고 같아요. 개인적으로 디지털 교과서 정말 싫고 짜증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26 남들이 보면 우리집 아주 비쌌을때 아파트 투자한줄 알지만 5 ... 2012/09/19 3,378
154725 30대 이상인 분들 머리 염색 잘 하세요? 궁금 2012/09/19 1,382
154724 용서고속도로 이용해서 강남 출퇴근하는 거 얼마 정도 걸릴까요? 1 질문 2012/09/19 1,488
154723 한국 사회의 사짜 계급 순서 6 서글프네요 2012/09/19 3,767
154722 튀기지 않은 치킨중 맛난거 뭐가 있을까요? 2 .. 2012/09/19 1,978
154721 50평아파트 전세 오래 살고 싶은데..... 9 아파트 2012/09/19 3,797
154720 3살, 6살 여자아이 장난감 추천해 주세요! 5 ^^ 2012/09/19 3,400
154719 사주에 온통 물만 있는 사주 35 특이한 사주.. 2012/09/19 20,334
154718 개포 1단지 재건축시 42평 예상 분양가가 13 ... 2012/09/19 3,358
154717 인테리어 파워블러거인데.. 가을..뭐라네요... ? 12 에궁 2012/09/19 5,601
154716 입술옆이 찢어지는거요. 4 궁금 2012/09/19 3,099
154715 애기 우는 소리가 어느집인지 2012/09/19 1,266
154714 안철수 회견문 요약(1) 가마니 2012/09/19 1,511
154713 유심칩 변경건 아시는분 ~~~도움주세요 4 핸드폰 2012/09/19 4,079
154712 안철수원장 회견에서 단일화 의지 이미 말하지 않았나요? 9 Yellow.. 2012/09/19 2,341
154711 안철수 회견문 요약(2) 가을 2012/09/19 1,832
154710 동네 애들이 위험한 장난을 하고 있다면.. 어떻게 행동하세요? .. 3 아정말 2012/09/19 1,491
154709 안철수님때문에 소름이 좍좍 1 롱아일랜드 2012/09/19 2,211
154708 고령화시대이니 애를늦게 낳는게 좋을수도 6 hhhh 2012/09/19 2,340
154707 [펌] 진중권 트윗 내용 ㅋ 4 센스쟁이 2012/09/19 3,491
154706 개그 콘서트, 사드의 '소돔 120일' 배포 중지 4 깍뚜기 2012/09/19 2,828
154705 안후보의 귀여운 사진 보실래요 13 깨비 2012/09/19 3,955
154704 아프리카 가나 환경 어떤가요? 4 갑작스레 2012/09/19 5,205
154703 중고 골프샵 추천 부탁해요 1 초보골퍼 2012/09/19 2,764
154702 70년대 이란 여성 모습 ㄷㄷㄷ 5 그립다 2012/09/19 9,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