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인이 집을 내 놓았다는 말 이후 며칠간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요.
우선 오늘 동아일보에서 본인집이 있는데 세를 주고, 다른집에 전세 사는 집 보고
돈이 없어서 그렇다는 식으로 쓴 기사는 정말 황당해요.
기자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집안 사정 물어봐 가며 글쓴것도 아니고요.
상당수는 집이 안 팔리니 전세로 돌아다니는 거죠!
저도 작년에 집 팔고 이사갈 집을 사서 들어가려고 했으나
집이 팔라질 않으니 월세를 주고 저도 남의집에 전세로 들어온 상황이거든요.
그런집이 상당히 많지 않았을까요?
저희집 등본을 심심해서 열람해 봤더니 대출이 1억 8천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저흰 현재 대출이 몇천이거든요. 이상해서 은행에 믈어봤더니
다시 축소 설정?? 을 해야 하는데 그렬려면 6만 얼마 정도를 내야 한다고 하네요.
아파트 등본 떼 보면 대출들이 어마 어마 하다는 집들도
설정만 그렇게 해 놓고 중간에 갚아 가고 있음에도 축소 신청을 안하는 것 뿐 아닐까요?
제가 살고 있는 집도 떼어 봤더니
현 시세가 8억인 집에
저희 전세값 4억 2천/ 대출이 2억 있더라고요.
수치로만 보면 집 주인은 겨우 1억 8천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리지만
집 주인이 집 내 놓았다고 통화 하면서 대출을 많이 갚았다고 했거든요.
하지만 등본상에는 저희 전세 들어올때 그대로더라고요.
이런집도 상당히 많을것 같은데요..
예전에 어느분이 댓글로 살고 있는 아파트를 임의로 몇군데 등본을 열람해 보았더니
대출이 없는집이 없어 놀랐다고 하셔서요.
본인이 살고 있거나, 월세를 주거나 하는 경우, 또는 집값에 비해 대출이 많지 않은 집 같은 경우에는
갚는 족족 재 신고를 하지는 않을것 같아서요.
부동산에 전혀 문외한이라 별게 다 궁굼하네요.
어제 이 부분이 너무 궁굼해서 계속 머리속에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