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마탄 왕자님은 하늘에서 왜 안 내려오나

... 조회수 : 693
작성일 : 2012-07-18 08:50:38

여성은 누군가를 만나 그들의 등에 기대고 빚지며 살아갑니다. 삶이 고통스러움에도 아름다운 까닭은 ‘타자’가 있기 때문이지요. 당신 때문에 무지하게 당신 덕분에 날아갈듯 기쁩니다. 삶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 지만큼 누구와 어울리느냐가 엄청 중요합니다. 누구를 만나 함께하는 사람들이 바로 ‘내 삶’을 구성하니까요.

허지만 우리는 타자의 중요성을 잘 모릅니다. 애인을 고르거나 배우자를 찾을 때 요모조모 살피고 이해득실을 깐깐히 재지만 그 사람에게 왜 끌리고 그를 만나 어떤 '의미‘를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지는 내다보지 못하죠. 그래서 건강하지 못한 선택을 하고, 건강하지 못하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나중에야 뒤통수를 맞곤 합니다.

아빠 냄새를 풍기는 남자에게 이끌리는 여성들도 많지요

예전 아버지의 그림자로부터 자유로운 여자들이 흔치않습니다. 가부장으로서 고지식하고 권위주의를 내세우는 무뚝뚝한 아버지를 싫어하면서도 억세고 거친 나쁜남자남성성에 끌리죠.

여자들은 항상 엄마처럼 살기 싫다고 하면서도 또한 나중에 아버지와 비슷한 남자를 만나곤 합니다. ‘반복’을 욕망하는 것처럼 남자들의 애정을 까다롭게 따지며 튕기던 여자가 갑자기 나쁜 남자에게 홀라당 넘어가버립니다. 제3자가 봤을 땐 불행한 앞날이 뻔히 보이는 데도 고통의 낙화암에서 잇따라 몸을 내던지는 여자들…….

이전과 비슷한 상황으로 되돌아가 ‘변화’를 하고 싶은 욕망이 무의식에 있기 때문에 여자들은 ‘아빠 냄새’를 풍기는 남자에게 동공이 열립니다. 아빠를 바꾸지는 못했으나 이 남자만큼은 변신시키겠다며 아빠와 비슷한 남자에게 헌신하지만  ....
 

IP : 152.149.xxx.11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615 어릴 때 하던 오락실 게임 중에 2 화르륵 2012/08/07 903
    136614 아 갑자기 너구리 넘 땡기네요 ㅠㅠ 15 먹고파 2012/08/07 2,130
    136613 피아노연습실 엽니다. 잘 되라고 응원 부탁드려요 14 피아노넘좋아.. 2012/08/07 1,718
    136612 올림머리하려면 머리숱이 좀 있어야 하나봐요.... 6 대머리독수리.. 2012/08/07 2,852
    136611 천사의 선택(아침드라마)를 보고 있는 제가 싫어욧 5 차돌박이 2012/08/07 1,748
    136610 저학년 초등학생 과학잡지 추천해주세요 헬렐레 2012/08/07 1,320
    136609 돼지고기 장조림 냉동시켜도 되나요? 1 ... 2012/08/07 1,796
    136608 농심은 4 파사현정 2012/08/07 1,449
    136607 저희집 뒷베란다 누수 좀 봐주세요 ㅜㅜ 3 별뜨기 2012/08/07 2,057
    136606 신사의 품격 보시는 분들 6 --- 2012/08/07 2,118
    136605 제일 만만한게 계란요리죠? 2 화이트와인0.. 2012/08/07 1,675
    136604 강원도 여행이요 4 행복한세상 2012/08/07 1,360
    136603 출산일 임박인데..저 잘할수 있을까요??ㅜㅜ 17 겁쟁이 2012/08/07 1,652
    136602 질문) 오늘 일본:멕시코 축구 누구 응원하세요? 9 곤잘레스 2.. 2012/08/07 2,148
    136601 전력부족 이유가 7 어이상실 2012/08/07 2,509
    136600 소득 좀 봐주세요. 3 ^^ 2012/08/07 1,345
    136599 서해바다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3 일몰 2012/08/07 1,486
    136598 수원에서 차없이 대중교통으로 에버랜드나 기타관광 어찌하나요.. 5 문의드려요 2012/08/07 2,259
    136597 확실히 김수현은 아줌마들 취향은 아닌가보네요 30 ..... 2012/08/07 5,534
    136596 폭염보다 위험한 정부와 방송3사의 “원전 안전불감증” yjsdm 2012/08/07 728
    136595 시아버지를 봐야할지 안봐야할지.... 2 짱돌이 2012/08/07 2,271
    136594 시댁문제 제가 나쁜건가요? 1 바다짱 2012/08/07 1,313
    136593 어제 골든타임 동전쇼 달달하네요 8 오늘결방ㅠㅠ.. 2012/08/07 1,717
    136592 우헤헤 비와요.. 7 진홍주 2012/08/07 2,078
    136591 울고싶어요. 매직 걸렸어요. 14 ... 2012/08/07 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