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패션의 절정이었나봐요.

강점기때 조회수 : 4,131
작성일 : 2012-07-17 23:52:57

1930 년대 패션이 정말 다양하네요.
서울에 백화점도 있었고 . 드레스며. 실내수영장도
피아노도 있었다고.

1930년대 배경 드라마나 영화 시대는 마음아프고
암울 하지만 패션은 아닌것 같아요.

아. 서울 일부 부유층 얘기 겠지요?
IP : 121.168.xxx.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7.17 11:59 PM (122.34.xxx.15)

    그당시 도시라는 개념이 생겼고 소비문화가 시작됐던 때죠. 백화점도 생기고 까페도 생기고.. 이상이 전형적인 모던보이.. 시골에서 못견뎠다던데.

  • 2. 일본제국의 황금기였죠
    '12.7.18 12:05 AM (211.26.xxx.220)

    1930년대는 일본제국의 황금기였습니다.

    1910~1920년대에 투자하고 정비한 것들의 결실이 충실히 나타난 시기였고
    대공황도 극복되어 갔고
    조선은 일본, 조선, 대만, 만주를 포함한 일본제국 전체에서 비교우위가 될만한
    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해서 박정희시대 수출붐으로 한몫씩 잡은 사람들이 나타났던 것처럼
    한몫들 잡은 사람들이 대거 나타났던 시기입니다.

    1930년대의 경성은 일본제국 전체에서도 5위 안인가 될 정도로 인프라도 잘 갖춰지고
    생활수준도 높고 치안도 좋던 도시였습니다. 제국대학도 일본의 웬만한 주요 도시들보다
    먼저 생겼어요. 경성제대, 대북제대 설립이 오사카 제국대학보다도 먼저입니다.

    경성에 백화점만도 5개인가가 있었습니다.
    미츠코시가 1930년인가 개점,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자리고 명동과 종로에
    조선인이 세운 백화점도 있었고 일본인이 세운 백화점도 조지야라는 것도 있었어요.

    모던 걸, 모던 보이로 불리던 한국 최초의 된장남 된장녀들이 나온 것도 그때입니다.
    일본이나 대만에서도 똑같은 일들이 있었고, 선각자들은 당시의 제정신이 아닌 듯한
    소비 사치풍조를 비판했어요.

    한국 국사교육에서 1930년대를 거의 다루지 않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독립운동은 씨가 말랐다고 할 정도로 사라지고 조선은 급속도로 근대화 자본화
    되어갔었기에 파면 팔수록 일본 통치에 핍박받으면서도 용기있게 저항했다 식으로
    알고 있는 우리의 선입관과는 크게 다른 사실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런 소리 쓰면 또 뉴라이트니 어쩌니 하는 소리 나오기 쉬운데,
    그런 소리 하시려거든 제발이지 1시간만이라도 구글 서치로 자료조사 좀 해보시고
    말씀하시길.

  • 3. 넌머니
    '12.7.18 12:11 AM (211.41.xxx.51)

    그래서 그때 일제시대쯤 배경으로 패션드라마 있었어요 주진모랑 이요원이었나 일제시대 배경이었는데...

  • 4. ㅇㅇ
    '12.7.18 12:12 AM (122.34.xxx.15)

    주진모 이요원 드라마는 70년대였어요. 패션 70s

  • 5. 참내
    '12.7.18 12:22 AM (118.41.xxx.147)

    우리네 조상들이 하는소리는 쓸때없는소리이고
    일본에서 내세운 서류들은 믿는다는소리이군요

    구글리서치랑 참
    저는 이제 나이들어서 말도 잘 못알아듣는 제할아버지가 하는말을 믿네요
    얼마나 악독하게 굴었는지
    조금만 독립운동한다는 집안은 살아남은자가없었고
    다들 만주니 중국이니 들어갔다는소리를했었지요

    먹을것이없어도 와서 다 뺏아가고
    정말 피죽이없어서 굶어죽는사람이 잇다는것이
    그 30년대였다고 드었네요

    625때보다 더 했다고하더군요

  • 6. 아니오
    '12.7.18 12:30 AM (211.26.xxx.220)

    오히려 1920~1940년대까지 강압적이던 통치는 점점 더 유화적으로 바뀝니다.
    그만큼 조선인들의 태도도 순응적이었고 일본제국에 통합되어 가는 정도도
    순조로왔고요.

    유관순 누나에게도 최종 선고된 형량이 5년형이었습니다. 재판 기록도 충실하게
    했고 다 남아있고요.

    기록도 폐기하고 1심에 사형을 선고하고 사람들을 죽여버렸던 박통때 인혁당 사건과
    비교하면, 식민지에서 독립을 주장했던 사람인데 참 '관대'(응?)하게도 처분했죠?

    당시 노동운동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탄압도, 오히려 박정희때와 비교하면 박정희때보다
    관대했습니다. 박정희가 어느 정도로 악독하고 무지막지한 놈이었는지 이제 짐작이 가시죠? -_-;

    우리가 지금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만큼
    우리 조상들이 그렇게 민족의식이 뚜렸했거나 독립을 위해 몸바쳐 노력하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는 쪽이 진실이더군요.

    과거를 폐지하고 일본이 실시한 문관시험-이게 지금의 공무원시험-에 얼마나 조선인들이
    열심히 응시했었는지 조사해 보시면 놀라게 될걸요.
    교육을 보급하고 관직에의 진출길이 열리자 구 지배층부터 구 평민층까지 교육을 통한
    입신양명에 목숨들을 겁니다.

    경성제대엔 법학부가 있었는데, 대북제대(대만)이나 더 나중에 생긴 오사카, 나고야
    제국대학에도 법학부는 없었답니다. 조선인들의 엄청난 법관 자리에 대한 욕구때문에
    경성제대엔 초기부터 법학부를 만들었던 겁니다.

  • 7. 참내님, 그건 40년대입니다
    '12.7.18 12:35 AM (211.26.xxx.220)

    1941년 태평양 전을 시작하고 초기에만 해도
    동남아를 석권해서 오히려 조선과 대만은 더 흥청망청 했습니다.

    1942년 미드웨이 해전에 지고부터 급속도로 전황이 암울해지자
    물자가 귀해지고 수탈이 심해지고 전시체제로 여러가지를 통제하기
    시작하고, 나중엔 국사책에서 배운 대로 밥그릇 숟가락 젓가락까지
    걷어가게 됩니다. 이건 일본 본토, 대만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사실은 바로 알아야죠.
    조선인은, 대영제국의 아일랜드인같은 위치였고 딱 그렇게 행동했습니다.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적극적으로 제국에 속하려고 했고, 제국에서
    최대한 유리한 처신을 하여 이익을 극대화하려 했어요.
    일본도 조선인을 딱 대영제국이 아일랜드인을 다루고 대우했듯이 했고요.

  • 8. ...
    '12.7.18 5:35 AM (121.142.xxx.228)

    유관순이 5년형을 받아서 유화적이었다는건 말도 안되는것 같아요.
    유관순은 결국 감옥에서 죽었잖아요. 고문이 있었거나 제대로 대해주지 않으니 그 팔팔한 나이에 옥사를 한거 아니겠어요. 윤동주 시인도 무슨 생체실험을 당했었다는 얘기도 있고..
    겉으로 유화적인 척만 했겠지 하는 생각이예요. 현재도 훗날 사람들이 기록만 보면 얼마나 좋은 대통령에 태평성대겠어요~

  • 9. (211.26.xxx.220)님 같은 분이
    '12.7.18 9:06 AM (211.112.xxx.48)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였다면 우리나라는 독립 못했겠네요.
    일본 강점기가 우리나라 최대 황금기에다 다들 독립할 생각 없이 순응했을테고, 그냥 일본의 속국으로 살아가는 편이 더 나았을테고요.

    지금 우리나라는 흔적도 없겠죠.

    그리고 물자 수탈을 하게되면 자국민에게 수탈하겠습니까? 식민지에서 수탈을 하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너는 식민지, 나는 지배자.. 너랑 나랑 같아. 우리 동등해.

    그러니 내가 너 대접해줄께.. 같이 살자.
    댁같으면 그러고 살겠수?

    너는 식민지, 나는 지배자.. 내가 더 강하니 넌 내 말 들어.
    네 물건 네 가족 네 육신 다 내꺼야. 그러니 내가 시키는대로 해.

    당근도 주고 채찍도 주고 해가면서 부리는거죠. 정신이건 육체건간에..

    그런 삶이 좋으셨겠나보네요.

  • 10. 다수였습니다
    '12.7.18 9:49 AM (49.176.xxx.109)

    그렇기에 스스로 독립을 못했죠.
    조선의 독립은 미국 덕입니다.

    그리고 독립 뒤로도 솔직히 한국은 진정한 덕립국으로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조금 더 잘먹고 잘살기 위해 자주 따위는 내버리고
    미국에 일본에 의존하는 길을 택해왔습니다.

    그러지 않곘다고 손가락이라도 까딱해 본 첫 대통령이
    노무현통이고요.

    무능한 자에게 사실은 가슴아픈 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849 작은아이 친구.. 2 .. 2012/08/26 817
143848 검찰, 통일 골든벨 ′국가 원수 모독′ 전교조 교사 수사 호박덩쿨 2012/08/26 701
143847 내일 태풍 와요?? 12 응?? 2012/08/26 4,056
143846 포도 설탕안넣고 끓여서 냉장보관하면 얼마나 보관할수 있을까요? 포도 2012/08/26 1,088
143845 이혼해야 하는상황임에도 주저하는 건... 13 이러지도 저.. 2012/08/26 5,011
143844 우리 배운 밥상머리 교육 공유해봐요 144 밥상머리 2012/08/26 13,439
143843 통가슬링 편할까요:? (아기 재우기 힘드네요.) 3 셋째맘 2012/08/26 3,231
143842 암보험 좋은 거 4 BlueBl.. 2012/08/26 1,519
143841 미국에 세워진 종군위안부 기림비를 지킬 수 있게 도와주세요! 4 강치 2012/08/26 725
143840 다섯손가락을 보면서 잔잔한4월에.. 2012/08/26 1,251
143839 충주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급해요 충주 2012/08/26 918
143838 친노들은 언제까지 반칙과 편법으로 설칠건지? 16 반칙과편법 2012/08/26 1,579
143837 여기 시집살이 당하시는 분 많나봐요 12 90 2012/08/26 3,018
143836 소파 한번만 더 봐주세요~~ 7 소파고민 2012/08/26 1,824
143835 태풍에 쓸려갈까요? 4 포도 2012/08/26 1,713
143834 이거 저를 말하고 있는 건가요?? ... 2012/08/26 911
143833 흉보고 용서하기 1 /// 2012/08/26 962
143832 거제도 꿀맛빵? 정말 맛있어요 23 먹돌이 2012/08/26 4,334
143831 6세 아들 걱정입니다 6 ria38 2012/08/26 1,761
143830 의사선생님계세요?저 어느과로 가야하나요?도와주세요 8 하반신너무아.. 2012/08/26 3,946
143829 하늘이 구름한점 없이 파래요ㅠㅠ 2 .. 2012/08/26 1,431
143828 부탁드립니다. 혹시 뽐뿌 레벨 8이상이신분 계신가요? 아지아지 2012/08/26 858
143827 1층 아파트가 더 위험할까요? 5 초강력태풍 2012/08/26 3,081
143826 아빠와 아들의 사이가 점점 나빠지고 있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9 푸르른물결 2012/08/26 5,226
143825 집에만 계시는 분들...운동은 어떻게 하시나요? 9 dma 2012/08/26 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