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들 밤에 몇시에 자나요?

중1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2-07-17 22:39:16

기말고사 성적..수학이 워낙 바닥을 치고 안좋다보니 그동안 영어 하나만 학원 다니다가

수학학원도 보내게 됬는데 숙제로 문제도 좀 풀어야 하고 영어랑 병행 해서 시간을

나누다보니 정말 학교 끝나자마자 줄줄이라 쉴 시간도 만만치 않네요.초등까지는 그냥

영어 하나만 숙제 없는 널널한데 다니고 수학은 혼자 해도 기본은 되는거 같아서 맘 놓고

있다가 중학교 오니 진짜 정신이 없어요.

 

 그동안 10시 정도면 자게 했고 그 전 시간에도 뭐 널널하게 놀다 쉬다 했다가..어제부터

수학학원 추가 해놓으니 숙제 풀기 바빠서 아직도 못자고 책상 앞에 앉아있는 모습 보니

이게 뭔가 싶은데..초등 고학년도 더 늦게 잔다는 경우 많이 보긴 했지만..아침부터 저녁때

까지 학교에서 공부 하고 하교 후 거의 쉬지도 못하고 학원 두개만 돌아도 밤 8~9시쯤에

저녁 먹고 또 숙제 하고 잠도 10시에 자는건 포기 해야 된다는게 지켜보기만 해도 너무 맘

아프네요.

 

중학생들 다들 늦게 자려니 하고 그냥 적응 잘 하나요?당장이야 어떻게 하겠지만

제가 맘이 너무 약한건지 몰라도 보기 안타깝고 속상하고 그렇네요.학교를 좀

일찍 끝내주던가..아님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현실적인 교육이 되던가

하면 좋을텐데..학교로 학원으로 뺑뺑이 도는 현실 보면 도무지 체력으로 보나

정서적으로 보나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싶어서 심난해요.한 편으로는 이렇게

양쪽으로 종일 몰아치느니 학교 안다니고 사교육쪽으로 시간을 올인 하면 몸은

덜 고달프려나 싶은 생각까지 들고;; 학교수업만 듣고 집에서 혼자 공부 해서

웬만큼 괜찮은 결과 내는 이상적인 케이스가 아닌 한..지금 이런식으로는 아이가

너무 힘들겠다 싶다보니 저런 생각도 자꾸 들고 그러네요.

IP : 122.34.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험도
    '12.7.17 10:40 PM (125.135.xxx.131)

    끝났고..
    성적은..음..
    키라도 제대로 키우려구요.
    요즘 11시 전후로 재우고 있어요.

  • 2. 우리애도 중1
    '12.7.17 11:34 PM (125.177.xxx.14)

    학원 하나도 안다니는 우리애는 10시엔 잠자리에 듭니다.
    수학, 영어 인강으로 하니까 시간이 널널해요.
    공부도 별로 안하는데 중간고사,기말고사 잘봐서 앞으로도 인강으로 공부시키려고 합니다.

  • 3. 원글
    '12.7.18 12:12 AM (122.34.xxx.11)

    정말 학원은 하나만 다니는게 그나마 숨 돌릴 틈이라도 생기고 좀 낫다 싶은데
    초등까지는 수학은 학원이나 인강 없이 혼자 문제집 풀고도 그럭저럭 90점대
    나오고 하니 기본개념은 따라가는구나 하고 맘 놨다가 중학교 오니 택도 없더라구요ㅠ
    중간고사 후 에 인강으로 하겠다고 해서 끊어줬었는데 기말고사는 더 떨어진거 보면
    인강으로는 벅찬거 같고 결국 학원 보내게 됬는데..어떨지 모르겠어요.

    방학이 얼마 안남았으니 며칠은 수학이랑 영어 격일로 겹치지 않게 보내고 방학은 그래도
    시간이 좀 날거니 병행 해보고 2학기에는 영어를 다른 방법을 모색 해보던가 해야겠네요.
    영어 인강은 안시켜봤는데...인강이랑 윤선생쪽도 둘러보게 하려구요.

    혼자 집에서 인강만으로 성적 잘 나오고 자기주도학습 잘 되는 경우 너무 부럽네요.그렇게만
    되면 몸도 덜 힘들고 시간도 훨씬 넉넉해질텐데..엠베스트 수학을 별 효과 못봤고 수박씨나
    하이퍼센트쪽 영어나 수학은 어떤가요?물론 개인에 따라 맞는 곳 이 있겠지만요.암튼 이제
    시작인데 참 어렵네요.

  • 4. 울딸은
    '12.7.18 10:52 AM (223.222.xxx.210)

    12시넘어야 잡니다. 학기초에 많은 과제와 학원숙제로 늦기 자는 습관이 생겨 지금은 학원 안다녀도 12시 넘어야 잠이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89 내일 세부 가는데요~~ 10 여행 2012/10/26 2,089
171188 알바아닌데 알바소리 듣는 분들!!! 8 -- 2012/10/26 1,131
171187 일산,유아동반 맛집 추천절실 2 일산 2012/10/26 1,551
171186 오늘은 문선생이 목표인가요.^^ 5 십알단..... 2012/10/26 823
171185 롱샴 가방 수선 좀 봐주세요 1 몰라 2012/10/26 3,041
171184 저도 집안 정리중이에요. 7 ... 2012/10/26 4,303
171183 어제는 주구장창 안철수를 씹더니 5 ㅎㅎ 2012/10/26 1,114
171182 문재인은 박근혜 못이깁니다..;; 70 .. 2012/10/26 4,246
171181 문재인은 민주당빨 호남빨로 버티는거지요 8 .. 2012/10/26 1,046
171180 저아래 만성간염이시다가 현미채식으로 항체생기셨다는 말씀에.. 9 간염? 2012/10/26 3,109
171179 다리예쁘신분.. 종아리 사이즈 몇이세요? ㅡㅡ; 32 몇센치? 2012/10/26 13,000
171178 이 죽일넘의 허벅지 승마살 6 천고마비 2012/10/26 8,267
171177 '나'는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7 요즘 2012/10/26 1,457
171176 시사주간지나 월간지 추천부탁드립니다 3 잡지 2012/10/26 1,306
171175 82COOK 회원이 안철수 후보님 뵙는 자리 있다고 하지 않았나.. 2 ㅇㅇ 2012/10/26 1,207
171174 마른 오징어로 반찬 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3 반찬 2012/10/26 1,931
171173 국선도를 배워볼까 합니다.. 12 국선도 2012/10/26 3,211
171172 친정엄마가 애 유치원을6살에 보내라는데 자존심상해요. 35 gggg 2012/10/26 5,432
171171 의처증 이거 치매증상인가요? 7 치매 2012/10/26 5,094
171170 이렇게 광내려면 화장 2012/10/26 966
171169 호주산 척롤아이.. 불고기 안되나요?? ㅠ 3 ㅠㅠ 2012/10/26 3,674
171168 취업 하기 정말 힘들어요 우울증 걸릴꺼 같아요 2 ㅜㅜ 2012/10/26 3,085
171167 고구마가 엄청 많은데 요리법 알려주쎄요 10 황달오게쓰... 2012/10/26 3,201
171166 애들은 왜 우리 아이에게 함부로 하는걸까요ㅠㅠ 16 중학생딸아이.. 2012/10/26 4,314
171165 나이먹은 증거?? 5 한마디 2012/10/26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