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감남한테 먼저 들이대도 될까요?

미쳐부러 조회수 : 7,033
작성일 : 2012-07-17 20:55:38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남자는 호감이 있으면
어떻게든 먼저 움직인다

그러니까 니가 나설 필요없다..


호감이 있는데 움직이지않는 경우는 뒤가 캥겨서다 ㅋㅋ
라고............(예전에 이런경험이 있었죠. 저한테 엄청 호감이 있었는데 결론은
유부남이어서 대쉬를 안했더라는.ㅗ)



지금 호감이 드는 사람은
여친도 없고
(얘기들어서 확실한거예요)

근데도......

매일 기분좋은 웃음, 그리고 제가 하는 짓이 좀 귀엽다는양(?)
그렇게 쳐다봐주고
말걸어주는.................


(그 분은 다른 여자분들한텐 쌩하네요...뭐 웃지도 않고 딱 할말만 하고 말아요)




정말 좋아 죽겠거든요?ㅠㅠㅠㅠ 저

매일 생각나고 막 혼자 부끄부끄해요.
..........


근데.......................................................
거절당할까봐 무서워요.

무섭다기보단..무안해질까봐요

친구들의 말 처럼
남자들은 호감이 있으면 먼저 대쉬할텐데
안하는 이유는

니가 그만큼 좋지 않아서야 알겠니?
라고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수줍음이 많은 남자라고 생각하고싶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제 앞에서의 행동이 너무나 여유롭고.. 부드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상상하니 좋네요.. 아 이런.


어떨까요
할까요 말까요...

*제가 답정너는 아니고요...
그 사람이 저한테 호감이 있다는건 저도 느끼겠어요. 확실히...
저 또한 당신에게 호감 있습니다
라고 더 활짝 웃어주고, 잘 챙겨주고 하는데요........
알거예요 그사람도 바보가 아닌이상.
근데
.................

별다른 진전이 없답니다.

어쩌면 좋죠


(전 갖 졸업한 여대생...
 그분은 30대... 6살차이랍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아오......... 따지면 별로차이도 안나는데. 오빠 수준이구만..ㅠㅠ)

IP : 211.217.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과를 빨리 보고싶다
    '12.7.17 9:01 PM (211.112.xxx.48)

    그러면 들이대보세요.

    그런데 아니다.. 좀 고고하게 지켜보고싶다. 하면 기다리시고요.

    남자건 여자건 좋아하는 쪽이 티가 납니다. 그리고 더 좋아하는 쪽이 먼저 움직입니다.
    원글님이 제 동생이라면 기다려보라고 하고 싶네요.

    남자라는 생명체는 원시때부터 사냥을 하던 습성이 DNA에 새겨져 있어서 그런지 자기가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남에게 잡히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더군요.

    그쪽이 정말 원글님을 좋아한다면 몸이 달아서 어떻게든 표현할겁니다.
    그런데 그쪽보다 원글님이 더 좋아하는게 느껴지면 아마 한발쯤 뒤로 물러서서 관찰하려고 할 겁니다.

    제가 느끼는 남자는 이렇더군요.

  • 2. 그 남자가
    '12.7.17 9:02 PM (118.32.xxx.169)

    님을 정말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알려면 질투시험을 해보세요.
    이게 제일 정확해요.
    예를들어, 님이 다른 남자와 단둘이 정답게 하하호호 떠들며 이야기하거나 밥을 먹는다는것을 본다거나
    아님 님이 소개팅한다고 해보세요.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랑 연결되는듯하면 짜증내고 분노?하거든요.
    암튼 이게 젤 정확한 테스트고요.
    만일 무덤덤하다면 그는 님에게 그닥 이성적으로 관심이 없는거라 할수 있어요.
    대쉬해서 잘될수도 잇는데 만일 님이 거절당할시에 감당할 멘탈의 소유자라면
    하셔도 되구요.
    저라면 대쉬를 하게끔 유도하거나 일단 테스트부터 해보겠어요.

  • 3. ...
    '12.7.17 9:03 PM (211.246.xxx.180)

    저는 반대지만 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저나 제 주위를 보면 그렇게 만나고 사귀게 된다하더라도 끝이 좋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근데 하게된다면 너무 적극적으로는 하지 마시구요

  • 4.
    '12.7.17 9:07 PM (211.217.xxx.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슴이지발로 찾아와 죽어있는 거...........

  • 5. 흠..
    '12.7.17 9:32 PM (180.230.xxx.47)

    절대로 고백은 하지 마시고..
    자잘한 우연과 부탁거리를 만들어서 가까이 다가가보세요.

  • 6.  
    '12.7.17 11:44 PM (58.124.xxx.139)

    윗님 말씀대로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건
    패 다 보면서 고스톱 치는 기분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나 좋아하는 거 뻔히 아는데 긴장감도 없고, 그렇다고...

    여자들 말이 아니라 남자들 말이에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라든가
    '이런 남자 절대 만나지 마라' 이런 책 한 번 꼭 보세요.
    둘다 남자가 쓴 책이에요.

  • 7. 맞아요
    '12.7.18 12:21 AM (123.143.xxx.166)

    여자 먼저 고백은 절대 금물인거 같아요..제 경험상 ㅎㅎ
    머리 쓰면서 심리테스트도 해보시고요 ..
    저도 잘 모르지만 할만할 게 많은거 같네요^^

  • 8. 네이트판에서본글
    '12.7.18 12:41 AM (112.185.xxx.202)

    "연애라는 게임에서는 
    덜 사랑하는 쪽이 유리하다.
    하지만 사랑에선 더 사랑하는 쪽이 유리하다.

    사랑은 연애와 다르다.
    연애에서는 마음을 잘 조종하는 사람이 승자지만, 사랑에선 맨 마음을 온전히 풀어놓는 
    사람이 유리하다.사랑할 땐 지금 이 순간을 
    향유하고, 지금 이 감정에 충실하고, 
    지금 이 사람에게 전부를 주는 사람이 앞선다. 

    사랑에는 나중이 없다. 
    사랑은 지금 하는 것이다.
    감정을 다 드러내지 않기위해 
    문자메세지의 글자 수를 조절하고,
    키보드에 사랑해라고 쳤다가 뭐 해라고 
    수정하고,밀고 당기기를 연구하기 위해 
    연애지침서에 밑줄을 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당장 바닥까지 뛰어드는것이 사랑이다.슬픈만큼 온 마음을 다해 울고, 기쁜 만큼 온 마음을 다해 웃어야 한다.
    안타까운만큼 온전히 가슴 아파야 하고, 
    사랑하는 만큼 온전히 주어야 한다.

    그 감정의 깊이에 완전히 빠져서 잠겨야 한다.
    연애에서처럼 누가 누구에게 더 끌리고, 
    누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가를 신경쓰기에는
    지금 가슴에 담고 있는 감정이 너무 크다.

  • 9.  
    '12.7.18 1:01 AM (58.124.xxx.139)

    윗님 // 원글님은 전인류적 사랑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연애를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요.
    사랑은 쌍방적이어야지 일방적이면 스토킹밖에 안 되요.
    상대방은 사랑 아니고 나만 사랑인데 윗글님처럼 더 사랑하는 운운 하면
    잘못하면 경찰서 가서 은팔찌 차요.

  • 10. ---
    '12.7.18 4:48 AM (188.99.xxx.147)

    연애를 먼저 걸어야 사랑이 가능한 거죠. 둘이 맘 맞아서 연애 시작도 안했는데 혼자 사랑해 버리면 ㅎㄷㄷㄷ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249 나꼼수 호외 떴어요 11 나꼼수 2012/07/18 2,843
130248 충남 아산에 밭을 팔려고 하는데요, 시골 이장 통해서 알아보면 8 .... 2012/07/18 1,967
130247 스마트폰 셀카 얼굴만 대문짝만하게 나오는데.. 2 팔을아무리멀.. 2012/07/18 1,557
130246 날씨도 더운데.. 조금 무서운거 갑니다 ㅜㅜ 3 수민맘1 2012/07/18 2,196
130245 어렸을 때 뚱뚱해도 부모가 날씬하면 날씬해질까요? 9 ?? 2012/07/18 2,522
130244 전세금 솔@@저축은.. 2012/07/18 936
130243 식당에서 음식맛이나 다른면에서 불만이면 말씀하시는 편인가요..?.. 16 음.... 2012/07/18 2,657
130242 아이 음악학원에서 음악회를 한다는데요.. 1 궁금.. 2012/07/18 1,511
130241 딸아이의알바문제 23 머리아파 2012/07/18 3,934
130240 공유 "존경하는 사람 세분은 아버지 마이클조던 그리고 .. 14 대학생 2012/07/18 5,056
130239 중학생아이 용돈 얼마씩들 주고 계신가요.... 5 궁금맘 2012/07/18 2,110
130238 pm 12시가 정오인거죠? 6 ... 2012/07/18 4,036
130237 오래 끓여도 되나요? 1 베보자기 2012/07/18 929
130236 저,, 면접보러 가요 응원부탁드려요 12 긍정이조아 2012/07/18 1,803
130235 왜 박정희 아님 불가능했는가 8 gh 2012/07/18 1,269
130234 다지기와 쥬스만드는것만 사용예정 제품추천해주.. 2012/07/18 646
130233 연잎밥이 맛있나요? 9 호홓 2012/07/18 2,567
130232 저녁 몇시까지 세탁기 돌리세요? 아침은 몇시부터.. 7 tt 2012/07/18 8,523
130231 미역국 끓였는데 국물이 넘 적어서요... 9 미도리 2012/07/18 1,597
130230 8 안쓰러움 2012/07/18 2,662
130229 20개월 남자이이 하루안먹는다고 어찌되진않겠죠??? 1 구내염 2012/07/18 1,049
130228 남편에게 막 따지고 싶어요. 왜 그러냐고... 나는나 2012/07/18 1,834
130227 아이 옷에 든 흙물 어떻게 세탁하나요? 7 5살아들 2012/07/18 2,152
130226 신랑사무실 옆이 비었어요~~ 5 고민고민 2012/07/18 2,497
130225 여야없이 '5.16 발언' 융단폭격..박근혜 고립무원? 2 세우실 2012/07/18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