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치과에 갔더니 신세계였어요.

*^^* 조회수 : 12,923
작성일 : 2012-07-17 20:52:24

부끄럽지만 거의 십년만에 치과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예전에 알던 치과가 아니네요.

파노라마 엑스레이 찍어서 바로 모니터에 띄워 보여주고....

제 머리통만한 썩은 어금니 사진이

모니터에 떡 하니 떠있으니 치료를 미룰 수가 없네요. ^^;;;

 

치료 중에도,

'마취 주사입니다.'

'물입니다.'

'아프시죠. 미안해요'

'입술에 보습제 발라드릴게요'

.... 미용실보다 더 친절해요.

 

무엇보다 아프지 않다는 거!!!!

십 수년 전에 레진 조금 하는 것도 욱신욱신 아주 애먹었는데,

의학은 확실히 발전하고 있나봐요. ^^;;;;

IP : 121.160.xxx.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새짹
    '12.7.17 8:53 PM (122.36.xxx.160)

    아프지 않다니 저도 10년만에 그 멋진 신세계를 경험하고 싶군요 ㅎㅎ

  • 2. gg
    '12.7.17 8:57 PM (112.163.xxx.192)

    진짜 안아파요??
    저 신경 치료 해야하는데 무서워서 덜덜덜 못가고 있어요 ㅠㅠㅠㅠㅠ 어흑.....

  • 3. 된다!!
    '12.7.17 8:57 PM (58.225.xxx.20)

    ㅋㅋ 재밌네요.
    그 치과만 그리 친절한가봐요.

    저희 동네 치과 선생님은 완전 호통이 얼마나 심하던지원.

    스켈링하다가 넘 고통스러워서 팔 꼬집다가 팔이 벌개졌네요
    입술 보습제 안발라 주더라구요

  • 4. sss
    '12.7.17 8:57 PM (58.143.xxx.171)

    대체 어디를 가셨길래...
    전 작년에 갔을때도 아팠는데 한해 만에 신세계로 바뀐건가요?!!

  • 5. *^^*
    '12.7.17 8:58 PM (121.160.xxx.3)

    전 그냥 단순한 충치 치료라....
    그런데 확실히 제가 기억하고 있던 것보다는 통증이나 불편함이 덜 했습니다.

  • 6. 우와..
    '12.7.17 9:02 PM (211.234.xxx.19)

    거기 어디에요?ㅠ 서울인가요?
    꼭 가르쳐주세요. 제가 다컸는데도 제일 무서운게 치과라서 지금 큰 구멍이 어금니에 뚫렸는데두 못가고있어요

  • 7. ..
    '12.7.17 9:03 PM (58.141.xxx.6)

    요새 친절하지 않으면 치과도 망하는데 많거든요
    웬만한 병원들 다 친절하더라구요

  • 8. *^^*
    '12.7.17 9:08 PM (121.160.xxx.3)

    우와...님. 겁먹지 말고 근처 치과에 가 보세요.
    저도 그냥 집에서 가장 가까운 데로 갔는데요.
    요샌 정말 다들 경쟁이라... 웬만하면 친절한 것 같아요.
    견적 상담도 전담 실장이 쿨하게 하시던데요. ;;;

  • 9. ㅋㅋ
    '12.7.17 9:38 PM (110.8.xxx.109)

    입술에 보습제도 발라줘요? 전 입 찢어놓고 암말도 없던데 흑흑... 치과 바꿔야겠네요.

  • 10. ㅎㅎ
    '12.7.17 9:59 PM (110.14.xxx.70)

    그러니까요 입 찢어놓고 보습제는 커녕 더 벌리라고ㅠ
    얼얼해서 다물어지지도 않아요ㅋ

  • 11. ㅋㅋㅋ
    '12.7.17 10:18 PM (219.241.xxx.74)

    정말 신세계를 경험하셨나봐요.
    얼마전에 뉴스봤는데요.
    치과의사 커뮤니티 고발하는 거였는데 그 의사들
    진상 분류법이랑 처리법들 공유하면서
    막 욕하고 그러던데요.

  • 12. ..
    '12.7.17 10:24 PM (125.152.xxx.219)

    우리 동네 치과들은 안 그러던데...ㅎㅎㅎ

  • 13. 여긴 부산
    '12.7.17 10:55 PM (39.113.xxx.13)

    사랑니가 썩어 부숴진걸 고대로 방치했더만..이 앓이가 심했어요.
    며칠을 진통제로 견디다 산통보다 더한 고통을 참을수가 없어 결국 칫과갔네요.
    딱 원글님 쓰신것처럼 하더만요.서비스도 너무 좋고..
    스케일링 먼저하고 사랑니 발치했는데..정말 하나도 안아팠어요.
    발치하기전 마취도 아플거라더니 하나도 안아프고 발치할때 입술 다칠까봐 그런지 연고 발라주고..
    저도..감탄을 했구요.칫과가 무섭지가 않네요.이젠.

  • 14. 슈나언니
    '12.7.17 11:21 PM (113.10.xxx.126)

    저도 레진 할때는 안아팠는데 스켈링할때 죽어났어요. 정말 아팠어요.
    간호사님은 친절하신데 일일히 먼저 얘기하고 움직이고... 근데 스케일링은 너무 너무 아팠네요.

  • 15. 엇..
    '12.7.18 10:15 AM (125.180.xxx.23)

    진짜 안 아파요???
    나도 가야하는데 아플까봐 못가요 흑흑 ㅠㅠ

  • 16. 저는
    '12.7.18 12:11 PM (175.117.xxx.102)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내심이 생긴줄 알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의학의 발전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을수도 있겠네요. 제가 최근 갔던곳도 진짜 님 말씀하신것처럼 그랬어요.
    마취하는데 옆에서 간호사가 손을 꼭 잡아줘요. 나 그렇게 약한 사람 아닌데.ㅋㅋㅋ
    저도 피곤했는지 입가가 살짝 찢어졌는데 중간중간 약 발라주시더라구요.
    그렇게 친절하게 하는것도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도 하는것 같아요. 일단 마음이 편하니까...

  • 17. 호도리
    '12.7.18 1:52 PM (203.234.xxx.100)

    전 사랑니 뽑아야 되는데 ㅠㅠ 무서워서 못가고 있어요

  • 18. 아이쿵
    '12.7.18 1:59 PM (124.153.xxx.192)

    안아픈 것만 찾아다니다보면 더 강한 약과 더 공격적인 치료를 한다고 들었어요. 치과의사친구에게 들은말입니다. 친절은 해야겠지만 어쩔수 없이 아픈 치료도 있다고 하더군요

  • 19. 저 위에
    '12.7.18 2:09 PM (112.159.xxx.112)

    여긴 부산님 어딘지 가르쳐 주세요
    어금니 깨진것이 계속 부식되고 있는데 무서워서 못가고 있어요.ㅜㅜ
    어딘지 콕 찝어 가르쳐 주세요!!!!

  • 20. 나우루
    '12.7.18 3:07 PM (210.95.xxx.35)

    맞아요.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도 환자들 고통을 줄이기위해 작은것까지 신경쓰려는 경우가 많아요 요새는.
    마취를 할때 똑같은 마취제 똑같은 주사바늘이라도 좀만 신경써서 하면 덜아프게 할수 있거든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치료방법이 혁신적으로 바뀐건 크게 없어요. (기본치과진료. 임플란트나 그런류 말구요..)
    작은거까지 신경쓰려는 모습을 치과의사들도 많이 보여주고 각성하고있습니다.

  • 21. .........
    '12.7.18 3:36 PM (58.239.xxx.10)

    무통치료 추세로 가는것같더라구요..저도 잇몸에 마취바늘들어가는건 아프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마취연고 바른다음 거기다 바늘넣으니깐,,아픈것이없어요 잠든적도 있네요 ㅎㅎ

  • 22. 파사현정
    '12.7.18 3:45 PM (203.251.xxx.119)

    그대신 비싸잖아요.
    비싼만큼 서비스도 괜찮아겠죠

  • 23. 님이 병원을 잘 만나신듯
    '12.7.18 4:19 PM (122.37.xxx.113)

    저희 동네는 안 그래요. 새로 생긴 곳이고 원장도 젋은 편인데 보습제는 무슨.
    입 찢어지게 벌려놓고 아프다고 그래도 그냥 "네~"

  • 24. ...
    '12.7.18 4:31 PM (211.234.xxx.61)

    거~~말만 그러지 말고 치과 이름 공개좀 합시다~~~~람쥐~~~ㅠㅠ

  • 25. ...
    '12.7.18 4:43 PM (123.142.xxx.251)

    요즘은 다 비슷한듯해요
    저도 무서운 기계대기전에 아픔니다..반응있을거예요..등등 미리 예고를해시는데 그게 더 무서워요 ㅎ

  • 26. 치과무서워요
    '12.7.18 4:51 PM (220.118.xxx.136)

    어금니가 섞어서 그쪽으로는 밥도 못먹고

    잇몸엔 고름도(맞나 모르겠어요) 생겼는데 무서워서 못가요 있어요...ㅠㅠ

    누가 좀 끌고 갔으면 좋겠어요.....

    아이구 한심해라ㅠㅠ

  • 27. --
    '12.7.18 5:21 PM (94.218.xxx.20)

    충치 치료하는 데 개당 얼마에요? 또 무통 주사 얼마하나요?

  • 28. 음..
    '12.7.18 5:31 PM (118.44.xxx.95)

    확실히 마취주사는 하나도 안아파졌어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예전에는 아프지만 한방 화끈하게 놓고 말았는데,
    요즘엔 초단위로 한 1분 정도 마취를 하는데 주사를 꼽은 줄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가격도 후덜덜 하더라구요.
    충치 레진 치료하는데 30만원 부터라고 하더라구요.
    플라스틱 재질이 아니고 뭐 더 좋은 거라고 하던데..
    안아픈 만큼 가격도 많이 올랐어요.

  • 29. 촌닭
    '12.7.18 5:47 PM (175.113.xxx.111)

    저두. 충치 치료 젼혀 안 아팠구요. 신경 직전까지 썩은것두 안 아프게(참을 만 했어요.) 그리고 월요날 사랑니 뽑았는데. 무통주사 아프지 않았구요. 가격은 1대에 7.500원 했어요. 시설 최고로 좋고 친절 하고 . 상냥 하고 정말 편하게 이 치료 했어요. 저희는 5살.9살 아이도 같이 치료 다 했는데 잘 했어요. 전 대구 고요. 광장코아 에 있는 치과입니다. 치과 알고 싶으시면 쪽지로 알려 드릴게요.

  • 30. ...
    '12.7.18 7:24 PM (58.239.xxx.10)

    220.118 님 안아파요,,,혹 걱정되면 무통되는지 전화해보고 가심되죠,,,
    제가 애봐줄사람없어 진짜 늦게서야 갔더니 사랑니 포함 3개 발치했네요 ㅜㅜ
    게다가 고름잡힌것도 넘 심했구요..잇몸염증 덧나면 안좋아요
    빨리 가세요,,,늦게 갈수록 돈은 더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629 김연아 록산느의 탱고를 다시 볼 수 있겠네요. 19 ... 2012/07/19 3,204
129628 병원찾기(제 증상 좀 봐주세요) .. 2012/07/19 732
129627 위안부 소녀상에 우산 씌어준 경찰…누리꾼들 '감동' 5 세우실 2012/07/19 1,966
129626 요즘 전세 시장 분위기 어떤가요? 4 이사 2012/07/19 2,140
129625 체했는데 호박죽이 땡겨요..이거 먹어도 되는 건가요? 3 ?? 2012/07/19 5,019
129624 "CD금리 담합했다", 한 금융사 자진신고 샬랄라 2012/07/19 640
129623 아파트 선택시에요. 10 행복이 2012/07/19 2,073
129622 맞벌이 중인데요.. 전업하면 남편눈치 보는게 당연한건가요?? 40 맞벌이 2012/07/19 10,403
129621 라텍스 선택시 밀도와 존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2 7존 5존 2012/07/19 1,424
129620 통장정리는 타은행가서도 가능한가요? 9 스노피 2012/07/19 12,628
129619 요트 타보신분 계신가요? 3 패키지 경험.. 2012/07/19 1,055
129618 친구들 매일 때리는 유치원생...ㅠㅠ 어떡할까요? 7 고민고민 2012/07/19 2,539
129617 82를 사랑하고보니 2 커밍아웃 2012/07/19 1,003
129616 자동차 스마트키 분실했어요 3 어디서 어떻.. 2012/07/19 3,254
129615 30대 초반 어떤 브랜드 옷 입으세요? 6 ... 2012/07/19 3,727
129614 정종철 사는곳이 어딘가요~? 2 2012/07/19 5,161
129613 7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19 603
129612 해외여행 항공권, 리조트 따로 예약했는데 태풍와서 못가면? 2 태풍 2012/07/19 1,519
129611 이혼준비중이신분들중 비자금 모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3 비자금 2012/07/19 3,406
129610 성장기 아이들 고단백 음식 어떤거 해주시나요? 14 영양식 2012/07/19 4,276
129609 키작고 뚱뚱한 사람은 결혼식에 뭐입고 가야 할까요 8 ㅇㅇㅇ 2012/07/19 2,475
129608 부산여행.차없이 다닐만한가요? 7 조언 2012/07/19 3,553
129607 초6 권장도서 부탁드립니다. 3 책만 읽고파.. 2012/07/19 1,383
129606 어린이집 다니는데 사진을 아이혼자 떨어져 찍은경우 속상하네요 5 속상함 2012/07/19 2,057
129605 핸드폰을 분실했는데 10 엉엉 2012/07/19 1,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