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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또 의심되요

마음이 지옥 조회수 : 5,218
작성일 : 2012-07-17 20:41:29
이럴수도 있나요?

어제 남편이 12시쯤왔어요.
잠도 안오길래 기다리다가 전화해보니 10분사이 3번정도 계속 통화중이더라구요.

이밤에 뭔 통화지? 이렇게 생각하고있는데 마침 집에 들어왔어요.

오자마자 덥다고 씻으러들어간사이 전화기를보나 통화내역이 다 지워져있더라구요. 회사에서 집까지 양복입고 걸어다녀요.

샤워마차고 나온남편한테 아까통화중이던데 누구랑했냐고하니 자기 전화한적없다네요...
통화기록은 왜지웠냐니까 월요일마다 지운다고 원래... 절 이상한 여자 취급하더라구요.

근데 예전에 남편 메일보다가 어떤여자랑 메일주고 받다 저한테 걸린적있는데 그때 퇴근하면서 전화하려고했는데 바빠서 어제 못했어... 이 문장이 자꾸 생각나요. 벌써 1년전일인데 잊혀지지도 않아요.

그때도 확실히 저한테 둘러댄거에대한 증거 못보여준체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그냥 일하다 알게된 여자인데 외국에있어서 메일보낸거고 그때 회사일로 물어볼게있어 전화몇번한거라구요.

저 그냥 통화중아닌데 통화중이라 뜰수도있다 이렇게 믿어야하는거죠?
IP : 112.169.xxx.8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7 8:49 PM (112.169.xxx.83)

    네 제가 왜지우냐고 그러니 원래 계속 지웠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여자랑 했어도 그여자이름 **대리 이렇게 해놓고 일때문에 전화한거라고하지 않겠냐고하네요.

    그렇게 들으니 또 숨길려면 그럴수도 있다 싶고... 정말 마음이 지옥이에요...

  • 2. 아넷사
    '12.7.17 8:53 PM (124.53.xxx.3)

    경험자인데요..

    캐내려고 했다가 더 상처받으실수도있어요.. 이혼하실거 아니면 남편분 말을 믿을 수 밖에요..

    알고싶지 않은 사실을 알았을때의 마음은 지금보다 더 지옥같으실 거예요

  • 3. -.-
    '12.7.17 8:56 PM (112.169.xxx.83)

    근데 전요... 정말 이사람 여자있다면 같이살생각 전혀 없어요... 제 성격상 못살아요.
    그냥 알려고했다 알면 더 상처다. 이건 그냥 믿음없이 살라는소리잖아요. 그럴꺼 왜 같이살아요?

  • 4. 된다!!
    '12.7.17 8:58 PM (58.225.xxx.20)

    알건 알아야죠.

    이혼을 하든 안하든 평생 저렇게 의심하면서 살수 있을까 싶네요.

  • 5. 그러시다면
    '12.7.17 9:00 PM (118.47.xxx.90)

    통화내역을 떼오라고 하세요. 어짜피 살아도 마음이 지옥이라시니 끝까지 가보세요.
    원래 작은 의심이 사람을 좀먹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그러한지 자신의 마음을 잘들여다보신후
    그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 ..
    '12.7.17 9:06 PM (58.141.xxx.6)

    통화기록을 월요일마다 지우는게 훨씬 이상한데요
    그냥 놔둬도 밀리면 지워지는걸 왜 지워야할까요..
    그리고 진짜 통화중일때 통화중이라고 나와요
    그냥 걸리지 않는 장소이면 좀 신호가 빨리 넘어갈뿐이지요
    통화기록 떼어오라고 하세요..

  • 7. 메아쿨파
    '12.7.17 9:10 PM (211.214.xxx.240)

    저는 문자와 통화기록 좀 모이면 다 지워요.ㅜㅠ

  • 8. 통화기록을
    '12.7.17 9:20 PM (189.79.xxx.129)

    지우는 남자는 거의 없어요...

  • 9. -.-
    '12.7.17 9:20 PM (112.169.xxx.83)

    전 확실히 하고싶은 것 뿐이에요. 남편을 믿고 의지하고 서로 아끼고하는데 불신이 들어 불가능해져요...

    아니라는말 믿고싶구요.
    걸어오는데 문자를한건아닌것같아요.
    문자는 안지웠어요. 아이폰이니 특정인과의 문자는 지웠을수도있겠죠?

    정말 왜 이런일이 저에게 생기는지 너무 슬퍼요. 게다가 지금 임신중이라 더 예민할수도있을것같아요.

    남편한테 통화내역 보여주면 나 다시는 이런의심 안하겠다고... 내가 오바하는것같아도 나 마음편하게 한번해주면 안되냐고 할까요?

  • 10. gma
    '12.7.17 9:23 PM (124.5.xxx.4)

    남편한테 통화내역 보여주면 나 다시는 이런의심 안하겠다고... 내가 오바하는것같아도 나 마음편하게 한번해주면 안되냐고 할까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의부증은 죽어야 끝나요

  • 11. -.-
    '12.7.17 9:31 PM (112.169.xxx.83)

    본인아니면 못뗀다네요... 흥신소에 알아볼수도 없구요. 제가 상대방이라면 이렇게 괴로워하면 확실히 보여줄것같은데... 어려운일도 아니구요.

    그냥 이일로보자면 제가 이상한거겠지만요.
    예전 그메일사건이 자꾸떠올라요. 여자가 지금 일하느라 양복입고있겠네요. 멋있겠어요... 저는 바바리에 진주목걸이를 했어요.

    남편이 답장에 아 그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저도 돌겠어요. 지난일은 그냥 끝난거니 뭍어야하는건가요?

  • 12. sodapop
    '12.7.17 9:40 PM (115.140.xxx.18)

    냄새는 진동을 하는데
    원글님이 이혼을 하던 안하던 알건 알아야지요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으면 좋겠네요

  • 13. 통화중
    '12.7.17 9:51 PM (110.70.xxx.4)

    통화중걸릴수 있어요.
    A와B가 동시에 C에게 전화를 하면
    C의전화상태는 통화중.

    님의 마음이 지옥이라 계속 의심이 드는거 아닐까요?

  • 14. 아뇨~
    '12.7.18 1:07 AM (220.93.xxx.191)

    확실히 냄새나요
    알면
    진짜 이혼하실건가요?
    임신중이신데도요?
    그걸 진지하게. 먼저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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