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또 의심되요

마음이 지옥 조회수 : 5,228
작성일 : 2012-07-17 20:41:29
이럴수도 있나요?

어제 남편이 12시쯤왔어요.
잠도 안오길래 기다리다가 전화해보니 10분사이 3번정도 계속 통화중이더라구요.

이밤에 뭔 통화지? 이렇게 생각하고있는데 마침 집에 들어왔어요.

오자마자 덥다고 씻으러들어간사이 전화기를보나 통화내역이 다 지워져있더라구요. 회사에서 집까지 양복입고 걸어다녀요.

샤워마차고 나온남편한테 아까통화중이던데 누구랑했냐고하니 자기 전화한적없다네요...
통화기록은 왜지웠냐니까 월요일마다 지운다고 원래... 절 이상한 여자 취급하더라구요.

근데 예전에 남편 메일보다가 어떤여자랑 메일주고 받다 저한테 걸린적있는데 그때 퇴근하면서 전화하려고했는데 바빠서 어제 못했어... 이 문장이 자꾸 생각나요. 벌써 1년전일인데 잊혀지지도 않아요.

그때도 확실히 저한테 둘러댄거에대한 증거 못보여준체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그냥 일하다 알게된 여자인데 외국에있어서 메일보낸거고 그때 회사일로 물어볼게있어 전화몇번한거라구요.

저 그냥 통화중아닌데 통화중이라 뜰수도있다 이렇게 믿어야하는거죠?
IP : 112.169.xxx.8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7 8:49 PM (112.169.xxx.83)

    네 제가 왜지우냐고 그러니 원래 계속 지웠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여자랑 했어도 그여자이름 **대리 이렇게 해놓고 일때문에 전화한거라고하지 않겠냐고하네요.

    그렇게 들으니 또 숨길려면 그럴수도 있다 싶고... 정말 마음이 지옥이에요...

  • 2. 아넷사
    '12.7.17 8:53 PM (124.53.xxx.3)

    경험자인데요..

    캐내려고 했다가 더 상처받으실수도있어요.. 이혼하실거 아니면 남편분 말을 믿을 수 밖에요..

    알고싶지 않은 사실을 알았을때의 마음은 지금보다 더 지옥같으실 거예요

  • 3. -.-
    '12.7.17 8:56 PM (112.169.xxx.83)

    근데 전요... 정말 이사람 여자있다면 같이살생각 전혀 없어요... 제 성격상 못살아요.
    그냥 알려고했다 알면 더 상처다. 이건 그냥 믿음없이 살라는소리잖아요. 그럴꺼 왜 같이살아요?

  • 4. 된다!!
    '12.7.17 8:58 PM (58.225.xxx.20)

    알건 알아야죠.

    이혼을 하든 안하든 평생 저렇게 의심하면서 살수 있을까 싶네요.

  • 5. 그러시다면
    '12.7.17 9:00 PM (118.47.xxx.90)

    통화내역을 떼오라고 하세요. 어짜피 살아도 마음이 지옥이라시니 끝까지 가보세요.
    원래 작은 의심이 사람을 좀먹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그러한지 자신의 마음을 잘들여다보신후
    그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 ..
    '12.7.17 9:06 PM (58.141.xxx.6)

    통화기록을 월요일마다 지우는게 훨씬 이상한데요
    그냥 놔둬도 밀리면 지워지는걸 왜 지워야할까요..
    그리고 진짜 통화중일때 통화중이라고 나와요
    그냥 걸리지 않는 장소이면 좀 신호가 빨리 넘어갈뿐이지요
    통화기록 떼어오라고 하세요..

  • 7. 메아쿨파
    '12.7.17 9:10 PM (211.214.xxx.240)

    저는 문자와 통화기록 좀 모이면 다 지워요.ㅜㅠ

  • 8. 통화기록을
    '12.7.17 9:20 PM (189.79.xxx.129)

    지우는 남자는 거의 없어요...

  • 9. -.-
    '12.7.17 9:20 PM (112.169.xxx.83)

    전 확실히 하고싶은 것 뿐이에요. 남편을 믿고 의지하고 서로 아끼고하는데 불신이 들어 불가능해져요...

    아니라는말 믿고싶구요.
    걸어오는데 문자를한건아닌것같아요.
    문자는 안지웠어요. 아이폰이니 특정인과의 문자는 지웠을수도있겠죠?

    정말 왜 이런일이 저에게 생기는지 너무 슬퍼요. 게다가 지금 임신중이라 더 예민할수도있을것같아요.

    남편한테 통화내역 보여주면 나 다시는 이런의심 안하겠다고... 내가 오바하는것같아도 나 마음편하게 한번해주면 안되냐고 할까요?

  • 10. gma
    '12.7.17 9:23 PM (124.5.xxx.4)

    남편한테 통화내역 보여주면 나 다시는 이런의심 안하겠다고... 내가 오바하는것같아도 나 마음편하게 한번해주면 안되냐고 할까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의부증은 죽어야 끝나요

  • 11. -.-
    '12.7.17 9:31 PM (112.169.xxx.83)

    본인아니면 못뗀다네요... 흥신소에 알아볼수도 없구요. 제가 상대방이라면 이렇게 괴로워하면 확실히 보여줄것같은데... 어려운일도 아니구요.

    그냥 이일로보자면 제가 이상한거겠지만요.
    예전 그메일사건이 자꾸떠올라요. 여자가 지금 일하느라 양복입고있겠네요. 멋있겠어요... 저는 바바리에 진주목걸이를 했어요.

    남편이 답장에 아 그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저도 돌겠어요. 지난일은 그냥 끝난거니 뭍어야하는건가요?

  • 12. sodapop
    '12.7.17 9:40 PM (115.140.xxx.18)

    냄새는 진동을 하는데
    원글님이 이혼을 하던 안하던 알건 알아야지요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으면 좋겠네요

  • 13. 통화중
    '12.7.17 9:51 PM (110.70.xxx.4)

    통화중걸릴수 있어요.
    A와B가 동시에 C에게 전화를 하면
    C의전화상태는 통화중.

    님의 마음이 지옥이라 계속 의심이 드는거 아닐까요?

  • 14. 아뇨~
    '12.7.18 1:07 AM (220.93.xxx.191)

    확실히 냄새나요
    알면
    진짜 이혼하실건가요?
    임신중이신데도요?
    그걸 진지하게. 먼저고민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568 대입 수시 합격율 2 82cook.. 2012/10/04 2,328
161567 (급질)미나리 잎부분 넣어도 되나요? 1 ... 2012/10/04 1,594
161566 화장 먼저 지우지 않아도 되는 클렌징 비누가 있나요? 5 클렌징 2012/10/04 2,499
161565 싸이공연 21:30 시청광장 중계 주소 3 우리는 2012/10/04 2,379
161564 *은진온수매트사용하시는분? 온수매트 2012/10/04 1,223
161563 유통기한 짧은 생크림 안뜯었는데, 냉동해도될까요? 2 ,,, 2012/10/04 1,303
161562 정말개념없는 대한민국 공무원들 1 .. 2012/10/04 1,351
161561 예단 침구및 그냥 침구 준비중인데요 하라 2012/10/04 1,158
161560 무조건 괴담으로 모는 것도 참 문제입니다. 6 ..... 2012/10/04 1,510
161559 여기다 쓰면 많이들 보실 것 같아 식기세척기 질문 글 올려요. 13 식기세척기는.. 2012/10/04 2,526
161558 요새 밤에 잘때 난방 켜시는분 계시나요...,,? 12 궁금이 2012/10/04 2,790
161557 댓글밑에 댓글다는거 궁금해요.. 1 .. 2012/10/04 1,981
161556 정부, 불산 누출피해지 특별재난지역 선포검토(종합) 5 세우실 2012/10/04 2,350
161555 꼭 좀 봐주세요~ 6 .. 2012/10/04 1,593
161554 맛없고 묽은 찹쌀고추장 어떻게 할까요? 4 구제 방법 2012/10/04 5,278
161553 구미 사건 아무래도 표심에 영향이 크게 갈꺼 같아요. 27 로라애슐리 2012/10/04 3,587
161552 식비.. 줄이는 요령좀 전수해주세요~ 22 엥겔 2012/10/04 6,094
161551 특목고에서 일반고 전학 19 조언좀 주세.. 2012/10/04 6,348
161550 착한 남자 작가는 7 중독성 2012/10/04 2,366
161549 정재성 이용대 동매달전 다시보고 싶은데.. 1 런던올림픽 2012/10/04 902
161548 저 쇼파 새로 사면 후회할까요? 3 2012/10/04 3,776
161547 현재시각 서울시청 싸이공연 무대및 관중 2 .. 2012/10/04 2,393
161546 철수와 그네의 대학특강 비교. 1 .. 2012/10/04 1,509
161545 주변에 좋아할만한 사람이 없어요 7 자자 2012/10/04 2,549
161544 먹는것 중요하지만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7 2012/10/04 2,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