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저같지는 않으시겠죠? ㅠㅠ
전 왜 이럴까요...
울남편때문에 이 문제에 더 예민해진것도 같구요
제가 요리하고 차려놓은 반찬들도 한상 가득이구만... 꼭 다른 반찬류들찾고
그렇다고 지 손으로 꺼내먹는것도 아니고 저더러 찾아오라고 하면 .. .정말 열받아요
제 요리에 대해 칭찬도 엄청 해주지만.. 말만 그러고 꼭 다른거 찾아 그것 위주로 먹으려고 하고...
그래서 한동안 요리에 손 놨어요...
사실 제 요리가 맛없는건 아니에요... 동네 아짐들 친정 식구들한테 칭찬 많이 받고
나중에 요리 샘 하라는 소리도 만날 듣는데요
요리에 손 놓고 얻은 밑반찬, 사다먹는 음식으로 살았더니 ... 아이가 아토피가 오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요즘 다시 식생활 개선하고 영양에 신경쓰며 살고 있는데.....
7살된 큰애가 지 아빠랑 똑같은 짓을 하네요
음식 앞에 두고... 한입먹고 난 이런거 안먹는다... 하고
혀를 내밀거나...
순간 눈이 뒤집혀서 소리 지르고.. 의자에서 내려가라고 했어요
기분 가라앉힌후 좋게 이해시키기는 했는데...
그래도 간혹 자기 먹고 싶은 맛이 아니거나 한가봐요...
아까도 눈치를 보며 안먹을래.. 하고 그릇을 내밀길래 (배고픈상태였는데)
화 가라앉히느라 힘들었네요... ㅠㅠ
꼭 먹고 싶은 맛이 있더라도... 여기가 식당도 아니고... 너무 예의없는거 아닌가요?
정말 쓰레기같은 맛도 아니고... 저 두남자 외엔 다들 맛있다는데... 저도 사실 제 음식이 세상에서 젤 맛있는데 ㅠㅠ
제가 ,식탁앞에서 맛없다는 소리.. 엄마는 듣기 싫다고 (저희애 6살때 ) 그러고 있으니까 놀러온
아이친구엄마는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다 표현하게 내버려둔다구요...
왜 저는 그게 안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