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할때 82쿡에서 나와같은기분 검색해보니, 한결나아지네요..

안개꽃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12-07-17 15:53:30

모두들 가지고있는고민들이 참다양하게 올라오는 글을 볼수 있는 82쿡이네요..

고민올릴까하다가 혹시 나와같은 기분으로 올라온 글이 있나하고 검색(성격,말빨....)해보니.

저와비슷한글들과 위로의 덧글들로 저또한 간접으로 위로받고 .다짐하며, 우울한 기분을 치료받는 느낌을 받아서

이렇게 글올림니다.. 감사의 글이에요 82쿡여러분들께^^

올해1학년 우리외동딸아이, 초등학교전까지 책이며, 학습에 영도통 관심없어 저또한 공부시키는것에 포기한채

맞이한 1학년 뒤늦게 부랴부랴 글익히기, 문제풀기 , 문제이해하기, 책내용익히기..마치 폭탄던지듯이 가르치고있읍니다..

그야말로 글 겨우 가나다라 정도만 알고 입학한것이죠....그래서 집외곽쪽에 있는 소학교(한학년에 한반씩만있는)에 보냈어요(집이 경기도)..학습에 스트레스 덜받으라고...

그런데 우리아이,, 솔직히 머리가 나뻐요.. 외우지를 못해요 유치원에서도 노래한구절  다 따라부르고 외우는데 우리아이는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그때서야 알아챘죠..지금 받아쓰기 숙제에도 몇시간을 안쳐놓고 혼내도(그러면 안되는데 화가 저절로 나서ㅠㅠ)외우지를 못해요..더군다나 다른 엄마들은 앉아서도 안테나 달려있듯이 학교 교실상황을 훤히 내다보더라구요..그런것 들으면 더욱 화가나고, 자꾸 내아이 입장에서 봐야하는데 남이랑 비교하게 되니,,

이게 부모를 닮은것(말주변 .성격)인데 왜 자식을 혼내나 하고 자책하면서도 뒤돌아서 아이를 가르칠때마다 화내고그런모습에

제자신이 창피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다른방과후, 학습지 맡겨봐야 집에서 내가 아이를 콘트롤 못하면 아이는 효과없는 틀에서 돌고돌뿐이고 .......결국은 엄마가 현명해져야하는데 자꾸 포기하려고 하는내모습에 위축되고 우울해지고...

똑똑한 엄마들보면 그아이들도 똑부러지더라구요..절대 손해안보는 사람들인데.. 내아이는 날닮아 싫다는 소리도, 거절도 못하고 따돌림당하면 당하는대로 그친구가 다시와서 친한척하면 다시 친해지고 하는 딸모습보면 내모습을 보는것같아.. 더욱 아이한테 처세술가르치고 ,그런후엔  이게 아니다싶고....그런덧중에 82쿡에서 혹시 올라온사연들중에 저와같은 사연있나하고 검색하며, 위로받고 갑니다. 누구한테 말못할 또한 말한다고 해도 해결될수없는 것들은 여기에서 위로받고 힘내며 다시 기분 업 시키며  감니다^^ 감사합니다^^

IP : 123.214.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7.17 3:59 PM (211.112.xxx.48)

    자식 키우고 교육시키는 문제에서 자유로운 집이 몇집이나 될까요.
    다 고만고만하게 지지고 볶고 하면서 엄마도 아이도 같이 커가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에게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화가 날때도 있지만 아이를 닥달할때보다 이해시키고 설명해주고 같이 할때 조금 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이상하게 이웃집에 우리 아이와 동갑이 있으면 꼭 똑부러지고, 사회성도 좋고 그런 아이가 살게 되어서 우리아이랑 비교가 되곤 하던데 어느 순간 마음에서 비교하기를 놓아버리니 우리 아이의 장점이 보이네요.

    그리고 제가 다 해줄 수 없고 아이가 스스로 해나가도록 해야할텐데.. 이것도 엄마가 급하게 끌고 가는 것보단 아이가 하고싶다는 마음이 들게 조곤조곤 설명해주고 다독여주고 하는 게 더 나았던 것 같아요.

    우리 같이 각자의 보물을 반짝반짝 잘 닦고 키워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211 북한에 낚였어요 3 zzz 2012/07/18 1,941
130210 남고생 학부모님들, 야식 어떻게 해주세요? 3 .. 2012/07/18 1,957
130209 코렐 접시 좀 골라주세요... 4 금강아지 2012/07/18 1,673
130208 결혼생활 참 더럽네요 30 루저 2012/07/18 19,890
130207 장기기증 서약했어요 2 ** 2012/07/18 983
130206 회사 면접볼떄요 3 면접 2012/07/18 1,197
130205 윗배가 찌면 정말 뱃살 찐 거겠죠? 3 남자처럼 2012/07/18 2,527
130204 미혼 산부인과 검진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뮤뮤 2012/07/18 870
130203 임신중 문상 가면 안되는가요? 2 조문 2012/07/18 3,843
130202 답답한 오빠네 17 어휴 2012/07/18 5,670
130201 저희 엄마(60세)가 쓰실 노트북 추천 좀 해주세요 4 노트북 2012/07/18 1,504
130200 어제 들은 고1 남학생들 싸움 얘기 1 ㅇㅇ 2012/07/18 2,177
130199 30대 녀의 이직고민 3 고민있어요 2012/07/18 3,264
130198 싱크대 개수대 볼 어떤거 쓰세요? 4 ,,,, 2012/07/18 1,668
130197 하얀 피부엔 어떤 머리색이 어울리나요? 4 ... 2012/07/18 3,908
130196 사기혐의 피소된 이자스민 의원에게 고소한 교민이 보낸 편지 개누리 2012/07/18 1,479
130195 어떤 차가 우리 형편에 맞을까요? 4 천개의바람 2012/07/18 1,521
130194 옥션에서 제주 리조트 땡처리하네여!!! 2 마노맘 2012/07/18 2,406
130193 생활정보라는게 1 트집일까? 2012/07/18 785
130192 아보카도의 맛에 빠져버렸어요. 16 요즘 2012/07/18 4,638
130191 신혼에 처음적금들때 누구명의로하나요? 2 새댁 2012/07/18 1,484
130190 강원도 양양 맛집 소개좀 부탁드려요 3 웃음이피어 2012/07/18 2,601
130189 ‘전두환의 악몽’ 평화의 댐 수천억 들여 또 공사 1 사월의눈동자.. 2012/07/18 1,897
130188 감기에 사과먹이면 안되나요? 3 감기 2012/07/18 1,734
130187 절체조 해봤더니... 5 에궁 2012/07/18 4,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