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가지고있는고민들이 참다양하게 올라오는 글을 볼수 있는 82쿡이네요..
고민올릴까하다가 혹시 나와같은 기분으로 올라온 글이 있나하고 검색(성격,말빨....)해보니.
저와비슷한글들과 위로의 덧글들로 저또한 간접으로 위로받고 .다짐하며, 우울한 기분을 치료받는 느낌을 받아서
이렇게 글올림니다.. 감사의 글이에요 82쿡여러분들께^^
올해1학년 우리외동딸아이, 초등학교전까지 책이며, 학습에 영도통 관심없어 저또한 공부시키는것에 포기한채
맞이한 1학년 뒤늦게 부랴부랴 글익히기, 문제풀기 , 문제이해하기, 책내용익히기..마치 폭탄던지듯이 가르치고있읍니다..
그야말로 글 겨우 가나다라 정도만 알고 입학한것이죠....그래서 집외곽쪽에 있는 소학교(한학년에 한반씩만있는)에 보냈어요(집이 경기도)..학습에 스트레스 덜받으라고...
그런데 우리아이,, 솔직히 머리가 나뻐요.. 외우지를 못해요 유치원에서도 노래한구절 다 따라부르고 외우는데 우리아이는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그때서야 알아챘죠..지금 받아쓰기 숙제에도 몇시간을 안쳐놓고 혼내도(그러면 안되는데 화가 저절로 나서ㅠㅠ)외우지를 못해요..더군다나 다른 엄마들은 앉아서도 안테나 달려있듯이 학교 교실상황을 훤히 내다보더라구요..그런것 들으면 더욱 화가나고, 자꾸 내아이 입장에서 봐야하는데 남이랑 비교하게 되니,,
이게 부모를 닮은것(말주변 .성격)인데 왜 자식을 혼내나 하고 자책하면서도 뒤돌아서 아이를 가르칠때마다 화내고그런모습에
제자신이 창피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다른방과후, 학습지 맡겨봐야 집에서 내가 아이를 콘트롤 못하면 아이는 효과없는 틀에서 돌고돌뿐이고 .......결국은 엄마가 현명해져야하는데 자꾸 포기하려고 하는내모습에 위축되고 우울해지고...
똑똑한 엄마들보면 그아이들도 똑부러지더라구요..절대 손해안보는 사람들인데.. 내아이는 날닮아 싫다는 소리도, 거절도 못하고 따돌림당하면 당하는대로 그친구가 다시와서 친한척하면 다시 친해지고 하는 딸모습보면 내모습을 보는것같아.. 더욱 아이한테 처세술가르치고 ,그런후엔 이게 아니다싶고....그런덧중에 82쿡에서 혹시 올라온사연들중에 저와같은 사연있나하고 검색하며, 위로받고 갑니다. 누구한테 말못할 또한 말한다고 해도 해결될수없는 것들은 여기에서 위로받고 힘내며 다시 기분 업 시키며 감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