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둘인데요..한명은 너무 차분하고 야무지고 좀 조용한성격이예요..그래서 혼 낼일도 없고
말 한번 하면 알아듣고 제가 키우기 사랑스러워요..그치만 떼쓰거나 고집부릴때는 물론 가끔
혼내거나..아님 하고싶은거 들어보고 해주고..안아주고 타이르구요...
근데., 7세 아들은 너무 고집쎄구요..공부시키면 일단은 앉는것도 좀 하기싫어하고..
막상 시키면 하긴하나..어디까지 해야돼?? 좀 놀다하면 안돼??이러구요..
공부 하다가도 자기 궁금한거 물어보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편이라 걱정스러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애가 태권도에서 혼났다길래...관장님이 자기한테..너처럼 행동하면
너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겠다!!!이러면서 자기에게..혼을 냈다는거예요...
..전 울애가 미술 학원가면 밖에서 지켜보는데..1시간 30분 동안
수업해도 절대 돌아다니거나..그런거 없이 잘한다..그냥 저정도면 무난하다고 느꼈어요..
유치원에서는 그냥 보통의 7세인데..있었던 일이나..관련된걸 선생님께 잘 말씀드린다고 들었구요..
그래서 태권도에 전화를 해보니..울 애가..너무 말을 안듣는다는거예요..그러면서 저더러 애 집에서
안 혼내는것 같다고..엄마를 안무서워하니 밖에서도 애가 차량에서도 발로 장난치고..
줄도 늦게서고 한번 하지말라고 그러면 다른 애들은 바로 안하는데..울애는 좀있다가 그런
행동을 또 하고 그래서 관장님이..그렇게 얘기했다길래...
그때 전화통화하면서는 울 애가 마치 무슨 환자처럼 묘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태권도를 아주 즐거워하는 줄 알았는데..밖에서 그럼 일단은 이제 그만 보내겠다..
그치만 섭섭하다고는 말씀드렸어요..그런 표현 말고 다른 좋은 표현으로 얘기하든지..
아님 엄마인 제게 먼저 전화해주셨어야한다하구요...
근데, 이런 얘기를 듣고보니..애가 장난 치는걸 너무 좋아하구요..가끔 자기보다 형아랑 놀고
싶은데..사이좋게 노는걸 몰라서 그런지..누굴 놀리려고 들때도있어요..
놀이터에서 즐겁게 놀고 친구 만나면 잘 노는데..형아들이랑은 그냥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병원 예약했는데요...
신랑은 지극히 정상이다..애가 아직 12월생이라 어려서 그렇다...이러는데요...
병원은 가 볼껀데..좀 무서워요..제가 잘 데리고 가는지도 모르겠구요...
저도 울애가 가끔은 불안하거든요..이럴때 어찌해야하나요?? 일단은 병원가봐야겠죠?
근데, 병원에서 애를 뭘 로 판단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