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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가보고 넘 실망했어요.

실망 조회수 : 3,102
작성일 : 2012-07-17 11:31:02

그동안 워터파크 캐리비안과 오션월드같은 규모 큰곳은 안가보고,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아산스파비스,웅진등등 같은 규모의 워터파크는 많이 다녀봤어요.

 

이제 초등학생들이라  성수기인 지금 공짜표 어렵게 생겨 다녀왔는데, 아~ 진짜 실망스럽고 돈이 너무 아깝네요.

캐리비안이 생긴지가 오래되었다 해도 정말 이정도인줄은 몰랐어요.

뭐 시설이야 오래전에 지은것이고, 물상태도 사람이 많은 성수기라 그렇다 치더라도 오래전에 지어서 불편한 사항들은

좀 개선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야 공짜로 다녀왔지만 만약에 제돈내고 갔다면 입장료만 하더라도 할인받고 최대로 싸게 가도 정말 비싼금액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애버랜드 무료입장할수 있다고 계속 홍보하더라구요. 하지만, 하루에 두 놀이동산 다녀오기에는 체력적인 한계가 와서 한곳은 포기했는데,다시는 안가리라 맘먹었네요.

 

일단 입구에 들어올때 왜 그리도 심한 악취가 진동을 하는지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물이 고인상태로 있더라구요.

제가 간날이 날씨가 무척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악취가 진동을 했는데, 뜨거운 날씨였다면 더더욱 심했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중에 맘에 들었던건 싸온 음식 보관할 수 있도록 해놓은건 잘해놓은거 같아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냉장고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구요. 하지만, 무료로 이용하는곳 보관함이 너무 적더라구요.

어떤 분들 큰 아이스박스 가져오셨던데 그게 안들어가서 내용을 꺼내서 넣는데도 몇군데 나눠넣고, 암튼 조금 더 컸음 좋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해놓고, 싸온음식 먹을수 있게 한건 잘한다 싶었어요.

 

제일 불만사항은 대체 왜 탈의실 이용하는데 동전넣는 걸 아직도 사용하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실내락카는 몇천원 돈도 지불해야 하더라구요. 제가 다녀본 워터파크중에 락카를 돈넣고 이용하는곳 처음 봤네요. 입장료가 싼것도 아닌데 무슨 락커비용을 받는건지 이해 못하겠어요.

 

실외 락커는 또 동전을 넣고 사용하게끔 되어 있더라구요. 불편합니다. 수리해서 자동키로 사용하게끔 ㅎ면 좋겠구만

그리고, 대부분의 워터파크 샤워장앞에는 수건정도는 비치되어 있어요. 요긴 또 그것도 돈내고 빌릴수 있더라구요.

샤워장앞에 여자분들 머리말리고 화장하는데 사람이 엄청 많음에도 공간이 너무 협소하게 작고, 만원도 넘는 베드빌리는데 옆 베드와 앞베드 사이가 너무 붙어있어서 너무 홉잡ㅎ고 불편하고, 진짜 이돈을 내고 여기 앉아있다는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더더군다나 천막도 중간중간 있어서 어떤곳은 햇빛이 그냥 들어오고 비가 조금씩 왔었는데 비 다 맞는곳도 있고, 베드 하나만 빌려서 많은 가족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옆베드 공간까지 둘러서 서로 뒤엉켜있고...

 

이부분에서는 진짜 화가 나더라구요. 대체 양옆쪽으로 사람하나 다니지 못하게 촘촘하게 이여붙여 놓고는 돈만 받으면 다인가 하는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

 

거기에 음식값은 타 워터파크보다 훨씬 비싸고 맛도 너무 없고, 무지 불편했던거는 실외에 화장실 찾아가기 너무 힘들다는거요. 입장료만 비싸게 받아서 돈챙길 생각만 하지 말고, 제발 시설 개선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IP : 121.143.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외수영장
    '12.7.17 11:53 AM (58.72.xxx.2)

    락스
    남 여 소아의 소변
    남 여 콧물
    남자 X액
    여자 X액
    남 여 똥가루
    여자X리
    남 여 XX털
    머리카락
    남 여 땀
    남 여 피부각질
    남 여 땟국물
    남 여 침, 가래
    수영장 들어가기전 먹던 음식 건더기
    수영장 들어가기전 먹던 음료
    수영복 잔먼지
    사람들 이빨의 치석가루,노란때
    겨드랑이의 암모니아 성분
    여자의 화장파우더
    여자의 립스틱
    여자의 눈썹펜슬 가루
    썬크림
    종이
    휴지조각
    나뭇잎

    민들레씨앗
    신발에서 나온 모래
    돌부서진 가루
    시멘트 조각
    대리석 깨진조각
    쇳조각
    비누
    샴푸물
    치약성분
    사람들이 걸린 각종병의 세균
    입에서나온 고춧가루 조미료 된장 대파쪼가리 등
    담뱃재
    소금
    빠져죽은 모기 파기 각종벌레
    림프액
    스티로폼쪼가리
    천장에서 떨어진 먼지OR산성비
    벗겨진 페인트조각
    벗겨진 방수칠
    벗겨진 고무땜
    손톱,발톱때
    비듬,상처딱지
    수영하다 빠진 써클렌즈

  • 2. qq
    '12.7.17 11:59 AM (49.1.xxx.173)

    댓글보니 못가겠어요...

  • 3. 하하
    '12.7.17 12:14 PM (112.187.xxx.29)

    저렇게 글로 보니 못갈것 같네요....ㅋㅋ

  • 4. ....
    '12.7.17 12:53 PM (182.214.xxx.7)

    들어가기 전에 샤워하는데 첫 댓글 뭔 소리?

  • 5.
    '12.7.17 12:57 PM (111.118.xxx.39)

    몰랐던 건 아니고, 알고도 갈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죠.
    저기 뿐 아니라, 공동물놀이 하는 곳은 다 저렇겠죠.

    점 네개님, 샤워 안 하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을 걸요?
    블로그만 봐도 속에 수영복 입고 출발하면 가서 바로 놀 수 있어 편하다...이런 글들 심심치 않게 많이 있던데요.

  • 6. 넌머니
    '12.7.17 1:26 PM (175.123.xxx.151)

    싸가지고 온 음식 못들고 들어가요 . 입구에서 깐깐하게 검사하잖아요. 싸온건 밖에다 보관해놓고 중간에 밖에서 먹고 들어가야되요. 음식싸들고 가는사람들때문에 냄새나는거죠. ㅡ.ㅡ

  • 7. 오우~
    '12.7.17 2:07 PM (121.134.xxx.89)

    첫댓글 ㅎㄷㄷㄷㄷㄷ

  • 8. 저도요..
    '12.7.17 5:20 PM (218.234.xxx.51)

    저 솔직히 82에서 캐러비안베이 좋더라, 또 가고 싶더라 해서 전 제가 이상한 줄 알았어요.
    진짜 황당했어요. 라커 비용 다 받는 워터파크가 줄지어서 샤워하는 것도 처음..
    솔직히 아산스파비스보다 못하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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