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에 매실청을 넣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리초보 조회수 : 12,436
작성일 : 2012-07-17 11:16:40

요리 초보 새댁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를 좋아하는데요,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레시피의 한 70%는 전부 매실액(매실청)을 양념으로 쓰더라고요.

그 많은 분들이 다 집에서 부지런히 매실청을 담그시는 건지 아니면 사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실청을 넣으면 요리 맛이 더 좋아지나요...?

 

불고기나 제육볶음을 할 때도 저는 그냥 설탕(아니면 꿀)을 넣거든요.

설탕 안좋다고는 생각해서 가급적 꿀을 넣기는 하는데, 기왕에 매실청 넣는게 더 좋다면 걍 사버릴까 생각중이에요.

(담글 엄두는 안나요.. 직장 다녀서;;)

 

매실 청을 넣으면 어떤 점이 좋은 건지 알고 싶어요.

신 맛은 나지 않나요?

고기를 연하게 만들고 소화를 돕는다고 본 것 같은데, 혹시 사태찜 같은 것에도 넣으면 연하게 될까요?

 

IP : 147.6.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맛 나지 않나요?
    '12.7.17 11:17 AM (1.245.xxx.199)

    연육작용과 자연스런 단맛 가미

  • 2. ...
    '12.7.17 11:20 AM (118.130.xxx.218)

    신맛은 나지 않아요. 아무래도 설탕보다는 건강에 이롭다 하여 넣는 것이겠죠.

  • 3. 자연스런
    '12.7.17 11:23 AM (121.147.xxx.151)

    신맛 단맛에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 해주고

    연육작용과 해독작용까지 하니 해마다 꼬박 매실 사서 담궈 놓아요.

    매실청을 요리에 사용해보니 좋아서

    생강청 유자청 오미자청 골고루 만들어 놓고 그때그때 섞어서 쓰기도 하구요.

    제 경우 고기요리엔 생강청 유자청 매실청을 적절히 섞어 쓰니 좋더군요.

  • 4. @@
    '12.7.17 11:23 AM (125.187.xxx.170)

    효소니까 설탕보다는 몸에 좋을것 같다는 이유도 있겠죠?
    매실액 담근지 십 년 되어 가는데
    물에 희석해서 먹기 보다는 음식에 넣으려고 매 년 담그게 되네요
    설탕 넣는것 보다 훨씬 깔끔하고 감칠맛이 있어요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고 하네요.

  • 5.
    '12.7.17 11:35 AM (211.234.xxx.156)

    효소와 같은 작용도 있는듯 해요..
    김치에 넣어보면 다른 재료 안 넣어도 맛이 확 좋아져요..
    저는 시부모임이 담가 주셔서 고맙게 받고있어요...

  • 6. ^^
    '12.7.17 11:51 AM (58.237.xxx.240)

    댓글 잘 안다는데 이번엔 달아볼께요.
    김치에 매번 넣는데요.
    처음엔 김치가 맛없는것 같아도 며칠 있으면 신기하게도 맛나져있어요.
    직장 다니시면 저녁에 한번 매실액기스를 담아보세요.
    저는 큰 다라이에 씻은 매실과 설탕을 동량으로 붓고 한 일주일정도 한번씩 저어줘요.
    설탕 녹도록요. 그리고 다 녹으면 항아리에 담아두면 끝이에요. 거르지도 않습니다.
    원글님은 10키로 담으시면 이년은 드실거 같네요. 요리실력이 훨씬 늘고 음식이 훨씬 맛있어요.

  • 7. 맛있어요
    '12.7.17 3:11 PM (116.39.xxx.99)

    저도 재작년인가 처음 담가봤는데, 정말 잘했다 싶어요.
    설탕 넣은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 나요. 그냥 단 게 아니라 묘한 향이 있죠.
    특히 여름 반찬에 많이 넣게 되는 것 같아요. 생채 무침이나 비빔국수 같은 데..
    그게 담글 땐 신경쓰이고 번거롭지만, 사드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믿을 수 있어요.
    웬만하면 담그시라고 말씀드려봅니다.
    (이러는 저도 아직 많이 남았다고 믿고 안 담갔는데, 요즘 좀 많이 먹었더니 확 줄었어요)

  • 8. ㅏㅏ
    '12.7.17 4:22 PM (59.187.xxx.35)

    다른 것보다 나물 무침할때 넣어보시면 맛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실 거에요..
    깊이있는 맛이 납니다...

  • 9. 된다!!
    '12.7.17 5:02 PM (58.225.xxx.20)

    매실액은 어울리는 음식이 있고 안어울리는 음식이 있어요
    무조건 넣으면 어떨땐 음식맛 반감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23 여러분은 몇살부터 제대로 공부하셨었어요? 8 공부 2012/09/23 2,061
156222 대전 도룡동.... 2 나루 2012/09/23 2,728
156221 휴.....너무 너무 답답합니다ㅠ 2 .... 2012/09/23 1,586
156220 밥 퍼주는 시어머니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9 ?? 2012/09/23 3,059
156219 두살 딸내미가 자장가불러줘요. ㅎ 2 자장자장 2012/09/23 1,234
156218 자녀의 키는 얼마나 클까요? 5 내아이 2012/09/23 2,256
156217 식기세척기 세제가 안녹아요. 흑흑 2 .. 2012/09/23 3,016
156216 지 드래곤은 왜 저리 예쁘지요? 80 쥐대골 2012/09/23 12,105
156215 (급질)혹 목동 이편한세상 관리사무소 전화번호 3 관리사무소전.. 2012/09/23 1,531
156214 여기도 미친넘 하나있네.. .. 2012/09/23 1,274
156213 엠비씨뉴스 여자 앵커 정말 맘에 안들어요 10 dd 2012/09/23 3,494
156212 초등생 전과 낱권으로 살 수 있나요? 2 둥글둥글 2012/09/23 1,576
156211 LG옵티머스 폰 어때요? 10 스마트폰 2012/09/23 2,247
156210 닭적 혹은 계적 올리는 집 있으세요? 4 ... 2012/09/23 2,125
156209 오늘 나가수 변진섭 가디건 어디껀줄 아시나요?? 이쁘다 2012/09/23 1,261
156208 어떤걸 먹여야 할까요? 1 초등 멀미약.. 2012/09/23 1,295
156207 어제 아무도 없어 대청소 했어요. 2 청소 2012/09/23 1,897
156206 육전 만드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13 차례준비 2012/09/23 4,697
156205 정 여사보다 더한 진상고객(펌) 6 진홍주 2012/09/23 3,454
156204 오쿠로 검은콩 청국장 만들어 보셨던분...질문있어요.. 3 다운맘 2012/09/23 3,013
156203 예비 법조인들 "박근혜 무지, 또 비극 낳을까 우려&.. 1 .. 2012/09/23 2,156
156202 82쿡 바이러스 먹은거 아닌가요? 3 지금 2012/09/23 1,701
156201 한영애 서문탁 코디 없나요? 3 나가수 2012/09/23 1,757
156200 시댁에 추석선물 보냈는데 싫으시다고 화내시더니 24 이런경우 2012/09/23 13,434
156199 30개월 아기 곽 음료수 마실때.. 5 .. 2012/09/23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