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실
'12.7.17 11:08 AM
(121.134.xxx.79)
남이 서재화한다고 내가 깝깝할 것도 없고
남이 거실에 텔레비전 갖다놨다고 교육 문제 들먹일 것도 없고
각자 취향 아니겠어요?
알아서 한글깨쳤다고 좋아하면 응 그래 좋겠다 하면 될 일...
그 집 애가 책읽기 너무 싫은데 강요당하는 거 아님 뭐 어때요.ㅎㅎ
2. ..
'12.7.17 11:10 AM
(211.222.xxx.122)
다른 사람들 사는 모습 신경안쓰고 그냥 나 편한대로 사는게 제일 좋지요
저희는 방들이 다 좁아서 책장을 넣음ㄴ 답답하기때문에 거실로 뺀 케이스인데요
별로 답답한 느낌은 없어요
티브이가 방에 있으니 쉬고 싶을땐 침대에 편히 누워 티브이 보니까 더 좋구요
거실에 누워 티브이보는 것보다 미관상도 좋아요
거실에 책장있다고 애들에게 책읽기를 강요하지도 않고요
애들이 책 읽고 싶을때 넓은 거실에서 편하게 책 보니까 애들에게도 좋지요
3. 음
'12.7.17 11:13 AM
(218.232.xxx.123)
티비 시청시간 무지 긴데 한글은 알아서 떼더라구요^^
티비와 별로 상관없던데...
ebs재미있는거 얼마나 많은데요.^^
우리집은 책 둘 곳이 없어 거실로도 나와있지만 끼어서 티비도 있습니다
4. 서재화했어요.
'12.7.17 11:14 AM
(110.9.xxx.242)
저희는 가족이 모이면 거실에 있는 큰 책상에서 각자 책읽거나 모여서 보드게임하거나..모여서 과일먹으며 이야기하는거..라서 서재화하니까 아주 좋아요.
TV는 잡자기 전에 20-30분 정도 누워서 보는 거니까 방에 있는게 더 좋구요.
각자 생활패턴에 맞게 구성하는거지 아이들 책벌레 만드려고 갑갑한거 감수하고 그러는거 아닌지라..님의 선입견이 좀 놀라워요.
5. www
'12.7.17 11:14 AM
(211.40.xxx.126)
저희 가족들은 활자중독에 가까운 편인데, 거실에 책장 있는건 싫어요. 거실에 가구가 거의 없는게 좋아요.
물론 침실에 책장 있는것도 먼지때문에 안좋더군요. 공부방 같은곳에 책을 모아놓고, 안보는 책은 빨리 처분하는게 제일 좋아보임.
6. 서재
'12.7.17 11:15 AM
(112.154.xxx.35)
저도 거실에 책장 짜넣었는데요.
저랑 남편이 워낙 책을 좋아하는데 아파트 평수가 좁아서 어쩔수 없는 경우였네요.
저 같은 경우는 텔레비전 못 없애고 한*에서 맞춤으로 짜면서 가운데 텔레비전 떡하니 넣었어요.^^
인테리어야 사는 사람 마음이고~
사정에 따라 하는 거지요.
그나저나 조금 다른 얘기인데...
어렸을 때부터 책 바꿔가면서 과도하게 읽어주는 것 그닥 좋지 않아요.
책자폐도 있잖아요.
한글 일찍 떼는 것도 뭐 자랑할 만한 일 아니고요...
7. 음
'12.7.17 11:16 AM
(118.41.xxx.147)
저희는 어릴때부터 거실을 서재화하다가 아이둘다 대학가고나서
거실을 원래거실로 바꿧네요
아이둘다 집에 잇지않고 서울로 떠났으니까요
그런데 아주 좋았어요 지금도 너무 행복햇던 시간들이에요
양쪽에 책상과 책장이 있엇고 가운데는 정사각형상을 나두고 거기서
차도마시고 아이들간식도 먹고 또 책보고싶으면 앉아서 책보고
아이들이랑수다떨고 했네요
조용히 책보고 공부하는 그런분위기가아니라
그냥 북카페(?)처럼 책보고싶은사람보고 아닌사람은 같이수다떨고
상치우고 보드게임도 하고 화투도(?)치고 했어요
티비보고싶으면 안방에 가서 티비봤구요
안방에 침대가 없어서 다같이 티비누워서 봣네요
다른집에가서 울집처럼하라고한적도없고
울집보고 뭐라고하든 별신경안쓰고 그냥 편한대로 살았네요
8. 아이들에게
'12.7.17 11:22 AM
(211.112.xxx.48)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은 참 좋죠.
집에 거실의 서재화 하는 것도 좋다고 보이구요. 저도 하고 싶기도 했거든요.
다만, 거실 서재화 한 집들 대부분 아이 책들만 꽂아주는 집이 많더군요.
아이 책은 거실, 아이방에 한가득인데 엄마아빠 책은 아무데도 없고..
아이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분위기 조성하고 분위기로 강요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아, 오해하실까봐.. 엄마아빠책도 같이 많이 꽂아두고 함께 읽는 집을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9. 단순한이유로
'12.7.17 11:31 AM
(118.38.xxx.44)
저는 싫어요.
책장이 그렇게 오픈되어 있으면 청소하기 힘들어요.
책장 청소가 장난아니라.....
살수록 책이 짐이고요.
책장이 거실을 다 차지하고있지 않으면 책 못보는 것도 아니고요.
10. 음음
'12.7.17 11:35 AM
(128.134.xxx.2)
서재화까지는 아니고 저흰 거실에 TV가 없고 (아예 없어요) 처음부터 한쪽 벽면을 책장으로 만들었어요.
부부가 책이 많은 편이라 서재 만들고도 책만드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전 좋아요..
남들이 매일 우리집에 오는 것도 아니고, 저랑 남편의 공간이니까요.
아이 교육 문제 때문아니고 부부가 책을 좋아해서 그렇게 살고 있네요. 한번씩 정리해서 필요한 사람들한테 보내도 그래요.
11. .......
'12.7.17 11:36 AM
(218.158.xxx.113)
책장이나 책관리 깔끔하게 해놓으면
보기좋아요 인테리어 효과도 있꼬.
12. 남들이야 하건말건^^
'12.7.17 11:39 AM
(121.165.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한번 거실로 책을 다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
청소문제도 컸고, 집이 늘 부산해요. 정돈안된 분위기?
그래서 다시 책 정리해서 버릴거, 남 줄거 주고 지금은 소장하고 싶은 책만 두어요.
남들이야 거실의 서재화던 놀이방화던 신경은 안쓰는데 아이들책으로만 도배되어 있으면 속으로 조금은 웃습니다.
13. 맞아요
'12.7.17 11: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책장이나 책관리 깔끔하게 해놓으면
보기좋아요 인테리어 효과도 있꼬.222222
책장이 제각각이고 책이 정신없게 꽂혀있으면 보기 흉하지만
일단 책장 두께 색상 높이를 통일하고 책도 시리즈별로 전집별로 키에 맞춰서 꽂으면 인테리어로도 보기 좋아요.
단지 책장에 쌓이는 먼지도 무시 못한다는거랑
10년 넘게 살다보면 갑갑해지는 순간이 온다는거....
14. 으음?!
'12.7.17 11:46 AM
(121.134.xxx.79)
거실이 아이들책으로 도배되어있으면 왜 웃긴가요?
어른들은 서재에서 책읽고 아이들은 주생활공간이 거실이라 거실에 아이책 두는데 문제될 게 있나요?
15. 아줌마
'12.7.17 11:55 AM
(58.227.xxx.188)
각자 취향이겠지만...
엄마가 엄마 답고 아빠가 아빠답고 아이가 아이 다운것처럼...
거실은 거실인게 좋다고 생각해요.
뭐든 다 첨에 용도를 고려한 그대로 사용하는게 가장 무난하고 좋은거 같아요~
16. 집이
'12.7.17 11:56 AM
(211.246.xxx.159)
-
삭제된댓글
좁아서 그런게 아니라면 인테리어는 포기해야죠.
책들 길이도 들쑥날쑥 색도 울긋불긋, 예쁘게 살긴 어렵죠. 시각적으로도 답답하기도 하고 마인드도 답답할 것 같아요.(죄송)
티비도 잘 쓰면 좋아요. 홈시어터로 꾸며 놓으면 세련되기도 하고, 가족들과 좋은 영화 보는 것도 좋잖아요. 요즘엔 디브이디 빌리러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사면 금새 볼 수 있어 편해요.
17. 깔끔하게
'12.7.17 12:34 PM
(211.223.xxx.11)
보이려면 그만큼 신경 써서 관리해줘야 해요.
책이란 게 정리를 잘 해서 꽂으면 그 자체로 인테리어 기능도 하지만 조금만 대충 꼽거나 눕히거나 쌓아두면 많이 지저분해 보이고 집안 들어서자마자 바로 노출되기때문에 장단점이 있어요.
차라리 책만 있고 티브이나 다른 영상 시스템 기기들이 없이 온전히 책장만 있는 게 더 좋고요.
어중간하게 대형티브이 같이 있고 그러면 정말 산만해 보여요.먼지도 장난 아니게 쌓이고요.
책이라서 걸레질도 못하니까요. 자주 신경 써줘야 해요.
18. 저는
'12.7.17 12:36 PM
(122.153.xxx.162)
애들 고등학교 졸업후 모든 책을 완전히 없애버렸어요.
책 잔뜩 있어봐야 먼지만 쌓이고 그 책을 매일 들여다보는것도 아니고.....
요즘엔 동네 도서관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매일 책 빌려다 보면서 대출권수 쌓이는게 훨씬 만족도가 높네요.
지난 1월부터 100페이지 정도되는 영어챕터북이나 짧은 영문소설 빌려보고 있는데 벌써 130권째예요.
내돈주고 사기 힘든 비싼책들도 신청하면 재깍 구비해놓고 연락까지 해 주고요.
자기전에 킨들로 독서하면 잠이 솔솔........
아이패드로 무료잡지 간간히 보고요.
이제 남의 집에 책 잔뜩있는 사진만 봐도 숨막혀요...........
아주 조그만 책꽂이에 정말 소장하고 싶은책만 남기고 어쩌다 샀는데 한번 읽고 안 읽을것 같으면 가차없이 중고로 팔아버려요.
집에 책 없으면 정말 좋아요...........
19. 애를위해?그럴필요없음
'12.7.17 1:40 PM
(211.36.xxx.217)
솔직히 유난스러워보여요
티비치우고 책만보게해서 얼마나훌륭해진다고 나참...
20. 아는 엄마 집
'12.7.17 1:50 PM
(125.180.xxx.23)
거실 전체를 서재화 시켰는데
애들이 말을 잘 못해요.
5살, 17개월인데..
17개월 아기는 엄마 엄마~ 이거밖에 못해요. 그것도 밥 달라고 할때 엄마 엄마 엄마!!! 막 이러고.
5살은 책은 많이 읽혔다고 하는데 어린이집에서 애들이 싫어해서 선생님이 걱정되어 엄마한테 전화할 정도.
사회성이 많이 떨어져서 선생님이 한마지만 해도 파르르 떨면서 기 죽고. 그런대요.
그 엄마가 애를 많이 잡긴 하더이다. 책만 읽히고 놀아주지 않는 엄마에요.
21. 무명
'12.7.17 3:37 PM
(211.246.xxx.220)
저는 언젠가부터 집안에 커다란 책장에 책들이 꽉꽉 찬거보면 답답하고 갑갑한 느낌.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꼭 소장하고픈 책만 사려고해요. 그래도 책은 자꾸 늘어가네요
22. ㅇㅇ
'12.7.17 3:38 PM
(223.62.xxx.58)
남들따라하다 부모들이 더 답답해해서 다시 티비쇼파들여놓은집이 더 많네요 ㅎ ㅎ
23. 붕어빵
'12.7.17 4:01 PM
(221.151.xxx.31)
저희집도 서재화 시켰는데요.
거실에 TV랑 소파가 있으니까 남편이 그거보다 자꾸 잠이 들더라구요.
TV 소리가 집 전체에 울리니 시끄럽기도 하구요.
안방에 TV 넣고 거실에 책장을 넣었더니 정말 조용해졌어요.
아이 초등학교 들어갈무렵에 그렇게 바꿨는데요. 저는 만족합니다.
24. 된다!!
'12.7.17 5:04 PM
(58.225.xxx.20)
저도 싫어요..
집안 자체가 답답하고.
아늑함이 없더라구요
제 친구네 집이 그랬는데
친구 집에 들어가기 싫어했어요 엄마가 그렇게 만드셨다고.
답답하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