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아기들은 어린이집 즐겁게 간다는데...

3세여아 조회수 : 1,797
작성일 : 2012-07-17 10:44:44

제 주변 아기들을 보면 1살 정도 많은 남녀 아기도

또래 아기도 (3~4세) 일어나서는 좀 가기 싫어해도

가자면 신나게 나서고

오히려 끝나고도 친구들이랑 더 놀고 오려고 한다는데

 

우리딸은 가기도 싫어하고 엄마가 올때쯤 목놓아 기다리고

엄마가 조금 늦으면 우네요

 

18개월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지금 30개월 채 안됐는데

항상 즐거이 간적은 얼마없고

가기싫은거 억지로 가는 듯 한 불쌍한 느낌... ㅜㅜ

 

항상 보내면서 맘이 않좋네요...

 

저와 애착이 잘못 형성 된걸까요?

저와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고...

제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어린이집 끝나고 나면 야외활동도 신나게 시키고 동요나 만화도 보여주고 잘놀아주려해요

밥이나 간식도 열심히 먹이려하고...

 

다른 아이들 (즐겁게 가고 싶다는 아이들만 봐서)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11.33.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맘
    '12.7.17 10:51 AM (114.201.xxx.175)

    그건 기질적인거죠
    보통5세이전 아이들은 단체생활이 좋지않아요
    엄마와 둘이서 이래저래 노는게 훨씬 좋아요
    5세이전에는 사회성 이런것도 단체생활로 키워지지않구요
    엄마와의 상호작용으로 사회성을 키우는 시기라는것 정도는 다들 아실테고.
    저희 아이도 그런 기질이라서 어릴적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안보내고 일곱살 일년보냈어요
    저랑 같이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즐겁게 지내다가요
    지금도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 별 문제없네요
    저는 아이 하루종일 보는게 그다지 어렵지않았는데
    솔직히 직장맘 아니시면 왜 아이랑 하루종일 있는게 그리 어려운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 2.
    '12.7.17 10:58 AM (115.136.xxx.201)

    데리고 있으면.안되는 일이 있나요? 우리조카가 맞벌이부모를.둬서 24개월부터.어린이집갔어요.. 1년 내내 가기싫다고 울더라구요.. 결국 우울증 생기고 짜증이 늘고 매사 힘들어해서 울 언니가 직장그만두고 24시간 케어했어요. 문화센터 다니고.놀이공원도 자주가고.. 그랬더니.정말 몇개월만에 조카가.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구요. 긴.인생에서 엄마가 아기인생의.전부인 시기는.정말 짧아요. 그 시간이 아깝지 않으세요? 5살만.되도 엄마보다는.친구란 노는거 훨씬 좋아하더라구요. 무리가 아니시라면 아이 어린이집보냐지마세요

  • 3. 원글
    '12.7.17 11:06 AM (211.33.xxx.139)

    제가 갑상선 저하로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요
    오전에 쉬어야 오후에 아기 데리고 밖에나가서 신나게도 놀고 할수있어요
    ㅜㅜ
    제가 데리고 있을때 어찌어찌해도 결국은 오전중에 거의 뽀로로 보게 둘 수 밖에 없더라구요

    우리딸이 제 껌딱이고... ㅠㅠ
    기질 문제도 있구요...

    좋은 엄마는 아닌거 알구있어요 엉엉~

  • 4. 원글
    '12.7.17 11:14 AM (211.33.xxx.139)

    가는 시간은 10시반이고
    오는 시간은 2시예요
    (총3시간 반)
    그 시간동안 청소도 하고 반찬도 하고 잠시 쉬기도 하구 육아프로도 보구요

    문화센터, 야외 놀이터, 실내 놀이터, 저의 친구네집...등등등 오후엔 주로 몸놀이 활동하구요
    (거의 매일 즐겁게 놀게 신경써요)

  • 5.
    '12.7.17 11:46 AM (211.234.xxx.156)

    저보다 좋은 엄마시네요^^;;
    귀가후 굉장히 활동적으로 놀아주시네요..
    저는 맞벌이라 귀가후에는 저도 축 늘어져서..
    어차피 제가 귀가한 오후6시면
    밥 먹고 레고 조금 하거나
    블럭 놀이 좀 하면 잘 시간이라서요..
    저희 아이는 세살에는 초기에만 좀 안 가려 하다가 그냥저냥 다녔고
    네 살인 지금은 어린이집 바꾼 초기에만 한 달 가량 차량 탈 깨만 그렁그렁 몇 번하고 사탕읋 달래야 간신히 가더니
    요새는 주말에도 가겠다해요...
    저희가 놀아주는 게 성에 안 차는지 ^^;;;

  • 6. ..
    '12.7.17 12:28 PM (210.206.xxx.254)

    저도 어린이집 보내고 쉬고
    있는중인데요
    칭찬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엄마는항상네가 고맙단다
    어찌어찌해서..라고

    초반 2개월은 울더니
    지금은 데리러가면
    놀던 장난감 자랑해
    보이더군요

    얘들도 칭찬을 아는듯해요

  • 7. 우리애도
    '12.7.17 12:31 PM (110.70.xxx.101)

    우리애도 네살인데 가기 싫어해요
    그냥 집에 가고 싶다~이러고
    여섯살쯤 되니까 의젓해져서 안간단 소리
    안하더라구요~
    힘내시고 몸 조리 잘하세요^^

  • 8. 우리 애기는
    '12.7.17 1:52 PM (125.180.xxx.23)

    30개월 되서 보냈어요.
    이주일 정도는 가기 싫다고 완전..신파극을 찍었답니다, 애나 저나..
    지금 다닌지 4달 넘었는데 이제야.. 자기 전에 엄마, 내일 어린이집 가는 날이야?
    내가 응~ 그러면 '응 알았쪄~' 이럽니다. 예전엔 난리났는데..
    어린이집 안 간다고 아기처럼 생떼쓰고...

  • 9. 저도..
    '12.7.17 3:45 PM (192.193.xxx.41)

    전 언니가 아이를 봐주는데
    요즘 언니가 일을 하게 되어 낮에 9시 30분 부터 3시 까지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어요..

    우리 애가 감기 걸려 병원에 자주 가는데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어린이집 보내지 말라고...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집에 있음 tv만 보고(언니가 재택으로 일해서) 어린이집 가는게 더 좋을거 같다고 제가 말했더니..
    TV만 보더라도..어린이집 가는거 보담은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이도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은 잘 다니는데 아주 잘다니는건 아니예요..

    원글님이 아이가 집에 있음 tv만 보게 된다고 하셔서..댓글 달아 보네요..

    어린이집 가는거 너무 너무 싫어하면 참고 하셨음 해서요

  • 10. ...
    '12.7.17 4:17 PM (121.164.xxx.120)

    저희 아이는 무려 6살인데도 어린이집을 안간다고 해서
    제가 데리고 있어요
    올해 첨 들어간거라 좀 걱정은 했지만
    이정도로 가기 싫어할줄 몰랐어요
    애가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신경성 으로 자꾸 배에 가스가 차고
    손톱을 피가 나도록 물어뜯어놔서 그냥 집에 데리고 있네요
    지금도 오전 내내 저랑 소꿉장난하고 책읽어주고 같이 그림그려주고 놀다가
    제가 넘 힘들어서 전 컴하고 있고 아이는 티비 틀어줬어요
    내년에도 안간다고 하면 미추어버릴것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74 쌍용차 먹튀 사건 ㄷㄷㄷㄷ 1 2012/10/11 1,595
164573 양반다리 하려고 하면 아파서 못해요 ㅠㅠㅠ 3 두달째 2012/10/11 2,241
164572 주변에 프라하 의대에 간 사람이 있는데요 13 궁금 2012/10/11 6,461
164571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VCR 촬영을 도와주실 주부님을 찾.. 5 이승연&10.. 2012/10/11 2,392
164570 코렐 2 코스트코 2012/10/11 1,846
164569 드뎌 100만원으로 사고싶던 살림들 다 장만했어요~ 6 살림장만 2012/10/11 4,555
164568 갑상선세침검사를 하고 왔는데... 3 갑상선 2012/10/11 2,316
164567 쫀득한 코다리?찜 어떻게 만드나요? 6 천고마비ㅠ 2012/10/11 11,738
164566 [문재인 천재설]?.. 보셨나요 ㅎㅎ 17 데뷰 2012/10/11 3,991
164565 포항 포스텍 '초비상'…나트륨 폭발 우려 커(종합) 1 .. 2012/10/11 2,281
164564 요도가 찌릿찌릿해요(19금 절대아님) 5 미치겠다 2012/10/11 7,352
164563 다른 국내 대형마트를 일요일날 영업하고 있는데 1 ... 2012/10/11 1,503
164562 남자친구? 남편분이 사랑하는지 어떻게 아셨어요.. 11 .. 2012/10/11 4,965
164561 내곡동 사저 땅 국유지 됐다…11억2천만원에 매입 7 세우실 2012/10/11 2,007
164560 앞으론 정말 이런 추접한일은 없어야됩니다.. 1 .. 2012/10/11 1,817
164559 성형이랑 개명이 인생에 영향을 얼마나 줄까요? 3 사주 2012/10/11 5,554
164558 이명박의 표적수사를 욕하는 사람이라면 이번에 9 ... 2012/10/11 1,553
164557 서울시, '의무휴업 위반' 코스트코 점검해 41건 적발 15 샬랄라 2012/10/11 2,278
164556 생애 최초의 도토리묵 18 묵만들기 2012/10/11 3,497
164555 엄마가 아프세요 6 ... 2012/10/11 1,858
164554 60세에 은퇴해서 100살까지 산다면 노후자금은 얼마가 있어야 .. 8 dma 2012/10/11 6,353
164553 베이컨+에그 샌드위치에 사과쨈? 딸기쨈? 9 .. 2012/10/11 2,609
164552 요즘 인삼이 왤케 비싸요? 2 너무비싸요 2012/10/11 1,633
164551 그럼 노무현이도 누가 뇌물 먹으랬나요? 17 ... 2012/10/11 2,528
164550 이불로도 쓸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2 아크릴담요?.. 2012/10/11 1,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