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아기들은 어린이집 즐겁게 간다는데...

3세여아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2-07-17 10:44:44

제 주변 아기들을 보면 1살 정도 많은 남녀 아기도

또래 아기도 (3~4세) 일어나서는 좀 가기 싫어해도

가자면 신나게 나서고

오히려 끝나고도 친구들이랑 더 놀고 오려고 한다는데

 

우리딸은 가기도 싫어하고 엄마가 올때쯤 목놓아 기다리고

엄마가 조금 늦으면 우네요

 

18개월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지금 30개월 채 안됐는데

항상 즐거이 간적은 얼마없고

가기싫은거 억지로 가는 듯 한 불쌍한 느낌... ㅜㅜ

 

항상 보내면서 맘이 않좋네요...

 

저와 애착이 잘못 형성 된걸까요?

저와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고...

제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어린이집 끝나고 나면 야외활동도 신나게 시키고 동요나 만화도 보여주고 잘놀아주려해요

밥이나 간식도 열심히 먹이려하고...

 

다른 아이들 (즐겁게 가고 싶다는 아이들만 봐서)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11.33.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맘
    '12.7.17 10:51 AM (114.201.xxx.175)

    그건 기질적인거죠
    보통5세이전 아이들은 단체생활이 좋지않아요
    엄마와 둘이서 이래저래 노는게 훨씬 좋아요
    5세이전에는 사회성 이런것도 단체생활로 키워지지않구요
    엄마와의 상호작용으로 사회성을 키우는 시기라는것 정도는 다들 아실테고.
    저희 아이도 그런 기질이라서 어릴적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안보내고 일곱살 일년보냈어요
    저랑 같이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즐겁게 지내다가요
    지금도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 별 문제없네요
    저는 아이 하루종일 보는게 그다지 어렵지않았는데
    솔직히 직장맘 아니시면 왜 아이랑 하루종일 있는게 그리 어려운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 2.
    '12.7.17 10:58 AM (115.136.xxx.201)

    데리고 있으면.안되는 일이 있나요? 우리조카가 맞벌이부모를.둬서 24개월부터.어린이집갔어요.. 1년 내내 가기싫다고 울더라구요.. 결국 우울증 생기고 짜증이 늘고 매사 힘들어해서 울 언니가 직장그만두고 24시간 케어했어요. 문화센터 다니고.놀이공원도 자주가고.. 그랬더니.정말 몇개월만에 조카가.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구요. 긴.인생에서 엄마가 아기인생의.전부인 시기는.정말 짧아요. 그 시간이 아깝지 않으세요? 5살만.되도 엄마보다는.친구란 노는거 훨씬 좋아하더라구요. 무리가 아니시라면 아이 어린이집보냐지마세요

  • 3. 원글
    '12.7.17 11:06 AM (211.33.xxx.139)

    제가 갑상선 저하로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요
    오전에 쉬어야 오후에 아기 데리고 밖에나가서 신나게도 놀고 할수있어요
    ㅜㅜ
    제가 데리고 있을때 어찌어찌해도 결국은 오전중에 거의 뽀로로 보게 둘 수 밖에 없더라구요

    우리딸이 제 껌딱이고... ㅠㅠ
    기질 문제도 있구요...

    좋은 엄마는 아닌거 알구있어요 엉엉~

  • 4. 원글
    '12.7.17 11:14 AM (211.33.xxx.139)

    가는 시간은 10시반이고
    오는 시간은 2시예요
    (총3시간 반)
    그 시간동안 청소도 하고 반찬도 하고 잠시 쉬기도 하구 육아프로도 보구요

    문화센터, 야외 놀이터, 실내 놀이터, 저의 친구네집...등등등 오후엔 주로 몸놀이 활동하구요
    (거의 매일 즐겁게 놀게 신경써요)

  • 5.
    '12.7.17 11:46 AM (211.234.xxx.156)

    저보다 좋은 엄마시네요^^;;
    귀가후 굉장히 활동적으로 놀아주시네요..
    저는 맞벌이라 귀가후에는 저도 축 늘어져서..
    어차피 제가 귀가한 오후6시면
    밥 먹고 레고 조금 하거나
    블럭 놀이 좀 하면 잘 시간이라서요..
    저희 아이는 세살에는 초기에만 좀 안 가려 하다가 그냥저냥 다녔고
    네 살인 지금은 어린이집 바꾼 초기에만 한 달 가량 차량 탈 깨만 그렁그렁 몇 번하고 사탕읋 달래야 간신히 가더니
    요새는 주말에도 가겠다해요...
    저희가 놀아주는 게 성에 안 차는지 ^^;;;

  • 6. ..
    '12.7.17 12:28 PM (210.206.xxx.254)

    저도 어린이집 보내고 쉬고
    있는중인데요
    칭찬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엄마는항상네가 고맙단다
    어찌어찌해서..라고

    초반 2개월은 울더니
    지금은 데리러가면
    놀던 장난감 자랑해
    보이더군요

    얘들도 칭찬을 아는듯해요

  • 7. 우리애도
    '12.7.17 12:31 PM (110.70.xxx.101)

    우리애도 네살인데 가기 싫어해요
    그냥 집에 가고 싶다~이러고
    여섯살쯤 되니까 의젓해져서 안간단 소리
    안하더라구요~
    힘내시고 몸 조리 잘하세요^^

  • 8. 우리 애기는
    '12.7.17 1:52 PM (125.180.xxx.23)

    30개월 되서 보냈어요.
    이주일 정도는 가기 싫다고 완전..신파극을 찍었답니다, 애나 저나..
    지금 다닌지 4달 넘었는데 이제야.. 자기 전에 엄마, 내일 어린이집 가는 날이야?
    내가 응~ 그러면 '응 알았쪄~' 이럽니다. 예전엔 난리났는데..
    어린이집 안 간다고 아기처럼 생떼쓰고...

  • 9. 저도..
    '12.7.17 3:45 PM (192.193.xxx.41)

    전 언니가 아이를 봐주는데
    요즘 언니가 일을 하게 되어 낮에 9시 30분 부터 3시 까지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어요..

    우리 애가 감기 걸려 병원에 자주 가는데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어린이집 보내지 말라고...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집에 있음 tv만 보고(언니가 재택으로 일해서) 어린이집 가는게 더 좋을거 같다고 제가 말했더니..
    TV만 보더라도..어린이집 가는거 보담은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이도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은 잘 다니는데 아주 잘다니는건 아니예요..

    원글님이 아이가 집에 있음 tv만 보게 된다고 하셔서..댓글 달아 보네요..

    어린이집 가는거 너무 너무 싫어하면 참고 하셨음 해서요

  • 10. ...
    '12.7.17 4:17 PM (121.164.xxx.120)

    저희 아이는 무려 6살인데도 어린이집을 안간다고 해서
    제가 데리고 있어요
    올해 첨 들어간거라 좀 걱정은 했지만
    이정도로 가기 싫어할줄 몰랐어요
    애가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신경성 으로 자꾸 배에 가스가 차고
    손톱을 피가 나도록 물어뜯어놔서 그냥 집에 데리고 있네요
    지금도 오전 내내 저랑 소꿉장난하고 책읽어주고 같이 그림그려주고 놀다가
    제가 넘 힘들어서 전 컴하고 있고 아이는 티비 틀어줬어요
    내년에도 안간다고 하면 미추어버릴것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11 황교수 발언 소동을 보다가 깨달았어요. 4 음.... 2012/11/04 1,589
174610 저에게 조언을 좀...해주신다면. 2 ㅇㅇ 2012/11/04 1,300
174609 이때닷!!!! 3 앗!! 2012/11/04 1,280
174608 82cook 진짜 너무해요... 42 나무 2012/11/04 17,823
174607 안철수쪽의 이해찬, 박지원 퇴진이라는 말도 안되는 땡깡에 민통당.. 12 little.. 2012/11/04 2,510
174606 어제 우울증 왔었어요 3 82폐인 2012/11/04 3,303
174605 사진날짜 1 질문 2012/11/04 1,316
174604 아파트에서 난방가스보일러 vs 전기장판 뭐가 경제적일까요? 4 .. 2012/11/04 4,583
174603 메이퀸에 복길이~~ 12 eofldl.. 2012/11/04 4,431
174602 지들끼리 싸우고 난리가 났네요... 24 남초사이트 2012/11/04 17,794
174601 82님들 덕분에 아이허브 첫구매햇어요~~ 나나30 2012/11/04 2,216
174600 육아 선배님들... 12 2012/11/04 3,039
174599 미드세상 앱 쓰시는 분 2 미드 2012/11/04 1,953
174598 안철수 vs 문재인 6 ... 2012/11/04 1,717
174597 나도 순위권~~~ 1 345 2012/11/04 1,136
174596 이제 글이 써지네요 1 서버 2012/11/04 2,018
174595 사회가 명품가방을 들게 만드네요..... 8 카르마 2012/11/03 5,977
174594 중3아이때문에... 3 엄마 2012/11/03 2,196
174593 위암2기 시어머님 지역에서 수술하셔도 될까요? 3 며느리 2012/11/03 2,964
174592 피에타 두 번 보니 이해가 제대로 되네요 (스포있어요) 8 두 번 보고.. 2012/11/03 3,403
174591 애딸린 싱글맘 빚이 1억이라면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어요? 11 나이 30에.. 2012/11/03 6,075
174590 유희열의 스케치북~ 6 ㅁㅁ 2012/11/03 2,500
174589 뜨거운 안녕-싸이&성시경 들어보니 8 .. 2012/11/03 4,237
174588 사고력 수학문제 도와주세요. 1 초6 2012/11/03 1,338
174587 총선에서도 친노 프레임에 선거 말아먹지 않았나요? 32 ... 2012/11/03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