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아기들은 어린이집 즐겁게 간다는데...

3세여아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2-07-17 10:44:44

제 주변 아기들을 보면 1살 정도 많은 남녀 아기도

또래 아기도 (3~4세) 일어나서는 좀 가기 싫어해도

가자면 신나게 나서고

오히려 끝나고도 친구들이랑 더 놀고 오려고 한다는데

 

우리딸은 가기도 싫어하고 엄마가 올때쯤 목놓아 기다리고

엄마가 조금 늦으면 우네요

 

18개월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지금 30개월 채 안됐는데

항상 즐거이 간적은 얼마없고

가기싫은거 억지로 가는 듯 한 불쌍한 느낌... ㅜㅜ

 

항상 보내면서 맘이 않좋네요...

 

저와 애착이 잘못 형성 된걸까요?

저와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고...

제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어린이집 끝나고 나면 야외활동도 신나게 시키고 동요나 만화도 보여주고 잘놀아주려해요

밥이나 간식도 열심히 먹이려하고...

 

다른 아이들 (즐겁게 가고 싶다는 아이들만 봐서)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211.33.xxx.1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맘
    '12.7.17 10:51 AM (114.201.xxx.175)

    그건 기질적인거죠
    보통5세이전 아이들은 단체생활이 좋지않아요
    엄마와 둘이서 이래저래 노는게 훨씬 좋아요
    5세이전에는 사회성 이런것도 단체생활로 키워지지않구요
    엄마와의 상호작용으로 사회성을 키우는 시기라는것 정도는 다들 아실테고.
    저희 아이도 그런 기질이라서 어릴적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안보내고 일곱살 일년보냈어요
    저랑 같이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즐겁게 지내다가요
    지금도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 별 문제없네요
    저는 아이 하루종일 보는게 그다지 어렵지않았는데
    솔직히 직장맘 아니시면 왜 아이랑 하루종일 있는게 그리 어려운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 2.
    '12.7.17 10:58 AM (115.136.xxx.201)

    데리고 있으면.안되는 일이 있나요? 우리조카가 맞벌이부모를.둬서 24개월부터.어린이집갔어요.. 1년 내내 가기싫다고 울더라구요.. 결국 우울증 생기고 짜증이 늘고 매사 힘들어해서 울 언니가 직장그만두고 24시간 케어했어요. 문화센터 다니고.놀이공원도 자주가고.. 그랬더니.정말 몇개월만에 조카가.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구요. 긴.인생에서 엄마가 아기인생의.전부인 시기는.정말 짧아요. 그 시간이 아깝지 않으세요? 5살만.되도 엄마보다는.친구란 노는거 훨씬 좋아하더라구요. 무리가 아니시라면 아이 어린이집보냐지마세요

  • 3. 원글
    '12.7.17 11:06 AM (211.33.xxx.139)

    제가 갑상선 저하로 몸이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요
    오전에 쉬어야 오후에 아기 데리고 밖에나가서 신나게도 놀고 할수있어요
    ㅜㅜ
    제가 데리고 있을때 어찌어찌해도 결국은 오전중에 거의 뽀로로 보게 둘 수 밖에 없더라구요

    우리딸이 제 껌딱이고... ㅠㅠ
    기질 문제도 있구요...

    좋은 엄마는 아닌거 알구있어요 엉엉~

  • 4. 원글
    '12.7.17 11:14 AM (211.33.xxx.139)

    가는 시간은 10시반이고
    오는 시간은 2시예요
    (총3시간 반)
    그 시간동안 청소도 하고 반찬도 하고 잠시 쉬기도 하구 육아프로도 보구요

    문화센터, 야외 놀이터, 실내 놀이터, 저의 친구네집...등등등 오후엔 주로 몸놀이 활동하구요
    (거의 매일 즐겁게 놀게 신경써요)

  • 5.
    '12.7.17 11:46 AM (211.234.xxx.156)

    저보다 좋은 엄마시네요^^;;
    귀가후 굉장히 활동적으로 놀아주시네요..
    저는 맞벌이라 귀가후에는 저도 축 늘어져서..
    어차피 제가 귀가한 오후6시면
    밥 먹고 레고 조금 하거나
    블럭 놀이 좀 하면 잘 시간이라서요..
    저희 아이는 세살에는 초기에만 좀 안 가려 하다가 그냥저냥 다녔고
    네 살인 지금은 어린이집 바꾼 초기에만 한 달 가량 차량 탈 깨만 그렁그렁 몇 번하고 사탕읋 달래야 간신히 가더니
    요새는 주말에도 가겠다해요...
    저희가 놀아주는 게 성에 안 차는지 ^^;;;

  • 6. ..
    '12.7.17 12:28 PM (210.206.xxx.254)

    저도 어린이집 보내고 쉬고
    있는중인데요
    칭찬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엄마는항상네가 고맙단다
    어찌어찌해서..라고

    초반 2개월은 울더니
    지금은 데리러가면
    놀던 장난감 자랑해
    보이더군요

    얘들도 칭찬을 아는듯해요

  • 7. 우리애도
    '12.7.17 12:31 PM (110.70.xxx.101)

    우리애도 네살인데 가기 싫어해요
    그냥 집에 가고 싶다~이러고
    여섯살쯤 되니까 의젓해져서 안간단 소리
    안하더라구요~
    힘내시고 몸 조리 잘하세요^^

  • 8. 우리 애기는
    '12.7.17 1:52 PM (125.180.xxx.23)

    30개월 되서 보냈어요.
    이주일 정도는 가기 싫다고 완전..신파극을 찍었답니다, 애나 저나..
    지금 다닌지 4달 넘었는데 이제야.. 자기 전에 엄마, 내일 어린이집 가는 날이야?
    내가 응~ 그러면 '응 알았쪄~' 이럽니다. 예전엔 난리났는데..
    어린이집 안 간다고 아기처럼 생떼쓰고...

  • 9. 저도..
    '12.7.17 3:45 PM (192.193.xxx.41)

    전 언니가 아이를 봐주는데
    요즘 언니가 일을 하게 되어 낮에 9시 30분 부터 3시 까지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어요..

    우리 애가 감기 걸려 병원에 자주 가는데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어린이집 보내지 말라고...하시더라구요..

    아이가 집에 있음 tv만 보고(언니가 재택으로 일해서) 어린이집 가는게 더 좋을거 같다고 제가 말했더니..
    TV만 보더라도..어린이집 가는거 보담은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이도 우리 아이는 어린이집은 잘 다니는데 아주 잘다니는건 아니예요..

    원글님이 아이가 집에 있음 tv만 보게 된다고 하셔서..댓글 달아 보네요..

    어린이집 가는거 너무 너무 싫어하면 참고 하셨음 해서요

  • 10. ...
    '12.7.17 4:17 PM (121.164.xxx.120)

    저희 아이는 무려 6살인데도 어린이집을 안간다고 해서
    제가 데리고 있어요
    올해 첨 들어간거라 좀 걱정은 했지만
    이정도로 가기 싫어할줄 몰랐어요
    애가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신경성 으로 자꾸 배에 가스가 차고
    손톱을 피가 나도록 물어뜯어놔서 그냥 집에 데리고 있네요
    지금도 오전 내내 저랑 소꿉장난하고 책읽어주고 같이 그림그려주고 놀다가
    제가 넘 힘들어서 전 컴하고 있고 아이는 티비 틀어줬어요
    내년에도 안간다고 하면 미추어버릴것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957 식습관이 참 중요한거로군요. 14 2012/07/17 8,628
128956 강아지가 부추전을 먹었어요 ㅜㅜ 7 부추 2012/07/17 5,440
128955 시 제목좀 찾아주세요. 1 시제목좀 2012/07/17 655
128954 연락하는 사람 못하게 할수도 없고...난감하네요 8 연예인팬카페.. 2012/07/17 2,390
128953 다섯살 아들이 외할머니에게 사과 하는법 18 빼죽이 2012/07/17 3,492
128952 기가 약한 5살 딸램..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1 이사고민 2012/07/17 1,183
128951 발아현미와 그냥 현미 무슨 차이일까요? 7 발아현미 2012/07/17 46,849
128950 크림스파게티에 치킨스톡 넣으면 맛이 틀려질까요?? 11 치킨스톡 2012/07/17 12,312
128949 청소기추천좀 해주세요^^ 힘들어 2012/07/17 901
128948 초급질)) 코슷코왔는데 마미떼 매트블랙은 안나오나요? 1 매트블랙 2012/07/17 1,057
128947 캐리비안 가보고 넘 실망했어요. 8 실망 2012/07/17 2,965
128946 루이비똥 스피디 1 무지개여행가.. 2012/07/17 1,898
128945 스크랩하는법.. 2 몰라서..... 2012/07/17 897
128944 준비할거 없죠? 2 대학병원 재.. 2012/07/17 817
128943 매매 부동산 수수료 부과세?? 1 뚱딴지 2012/07/17 2,331
128942 요리에 매실청을 넣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9 요리초보 2012/07/17 12,386
128941 딸아이가 체교과에 가고 싶어합니다. 22 asd 2012/07/17 9,494
128940 에스더님 불고기 5 도로시 2012/07/17 2,351
128939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어디까지 생각하는지.. 6 궁금 2012/07/17 8,064
128938 목주름 방지 비법 풀어주세용 12 2012/07/17 4,284
128937 네이트온 사용.. 2 2012/07/17 687
128936 직장맘들-방학중 아이 식사 해결 어떻게 하세요 1 걱정입니다... 2012/07/17 1,688
128935 곤드레밥이 맛있나요? 4 라이나 2012/07/17 2,132
128934 저도 강동윤이 너무 불쌍해요ㅠ.ㅠ 21 흑흑...... 2012/07/17 3,190
128933 정말 20년 정도 된 드라마....좀 찾아 주세요..ㅜㅜ 4 드라마 2012/07/17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