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예정일 한달전 뭘해야할까요?

두려움 조회수 : 3,000
작성일 : 2012-07-17 10:16:22

오늘로써 출산예정일 딱 한달이에요.

회사는 이번주까지만 다니고

이제 집에서 아기 맞을 준비를 해야하는데..

 

아직은 두려운 마음이 더 크네요.

애기가 2-3주 예정일보다 빨리나온다면

남은 시간도 많이 없지만.

그동안 임신기간동안 회사다니면서

뱃속에 있는 아기는 신경쓸겨를이 없던 터라.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얼마 남지 않은 우리둘만의 남편과의 시간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데이트도 하면서

보낼까요?

 

서른도 넘은 어른인데..

너무 무섭고 두렵고,

정말 엄마가 되나 싶기도하고..

출산의 고통은 또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면

벌써부터 눈물부터 나고,,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ㅠㅠ

IP : 112.221.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다 무통해서
    '12.7.17 10:19 AM (110.13.xxx.156)

    소리지르는 산모 한사람도 없데요. 아는 동생은 이렇게 아이 낳는다면 10명도 낳겠다고..
    첫 출산은 대부분 예정일 보다 늦어요. 아기옷 쌂아두고 맛있는거 드리고 막달에 찌지 않게 운동 하시고
    책읽고 그럼 후딱 갈겁니다

  • 2. ...
    '12.7.17 10:20 AM (121.190.xxx.53)

    진짜 살찌는거 조심하셔요. 살이찌면 아가가 나오는 산도도 살이찐다하네요. 출산 힘들어질 수도 있어요. 걷기운동으로 기초체력을 키우세요. 아가도 잘 낳고 회복도 빨라요.

  • 3. 도루아미타불
    '12.7.17 10:29 AM (203.152.xxx.228)

    밖에 많이 돌아다니세요
    좋른 음악 들으면서 걷기운동 좋은 생각하시고 막달운동이 순산에 도움이 많이 되구요 아기 낳으면 한동안 못움직이시니까 공기 좋은 곳 가서 좋은 생각하시면서 맛있는것도 드시고 ㅎㅎ

  • 4. 잠도 푹 주무세요.
    '12.7.17 10:35 AM (211.112.xxx.48)

    앞으로 4~7년간 잠의 질따위는 잊는 겁니닷!!

    대신 아이 키우면서 엄마의 마음과 정신도 같이 커요. 조금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요.

  • 5. 시크릿
    '12.7.17 10:38 AM (211.234.xxx.111)

    제가 출산 앞둔 친구들한테 늘 하는 얘기에요. 집안 구석 구석 정리 정돈하시고 최대한 빈 공간 많이 만들어두세요. 아기 낳고 살림 살이 많아지는 건 당연하구요, 너저분한 거 정돈할 만큼 여유 없습니다. 급한 것만 치우게 되구요. 지저분해지는 집 보면 엄청 스트레스 쌓이는데 치울 여력은 없고.. 하여튼 그래요.

  • 6. 말랑말랑
    '12.7.17 10:46 AM (210.107.xxx.2)

    미용실 가세요
    한동안은 외출 힘드니까요

  • 7. ...
    '12.7.17 10:47 AM (171.161.xxx.54)

    저는 출산 전에 남편이랑 밤외출 많이 나간거 같아요. 아기 태어나니까 입주 아주머니 있어도 둘이 밤외출은 문소리에 애기 깰까봐 잘 안 나가게 돼요. 동네 이자카야 가서 남편은 맥주 마시고 저는 꼬치랑 사이다 (원래 별로 안 좋지만) 마시고 그랬어요. 동대문도 구경하고 걍 남산 드라이브도 좋았고...

    그리고 토지랑 혼불 읽었고요.

    아기 맞이 준비는 가제수건이랑 이불이랑 속싸개 같은거 싹 다 삶아서 비닐백에 넣어놓고 모빌 달아놓고 아기방 커튼 사서 달고...

    출산하러 가기 전에는 혹시 집에 못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메일 정리하고 고지서 다 갈아서 버리고 냉장고 싹 비우고 구석구석 닦아놓고 그랬네요.

    모유수유하실 거면 매운거 많이 드세요 ㅎㅎㅎㅎ 매운거 못 먹더라고요.

  • 8. ..
    '12.7.17 10:57 AM (1.225.xxx.48)

    좋은거 많이 먹고, 좋은데 많이 가고, 좋은거 많이 보세요.
    앞으로 향후 2년은 남의 눈치 안보고는 못할일입니다.

  • 9.
    '12.7.17 12:14 PM (58.141.xxx.112)

    집안정리정돈못해놓으신거 하시고 애기옷 빨아놓구요. 출산가방 미리 싸놓으시구..배아픔 가방들고 바로병원갈수있게요. 출산준비물대충 사놓기. 운동 하세요~저는 첫애인데 15일 일찍 낳았어요. 생각보단 참을만 하대요ㅎ ㅎ 넘 걱정마시고 편한 맘으로 보내세요~

  • 10. ...
    '12.7.17 1:29 PM (121.165.xxx.175)

    매운 거 느끼한 거 찬 거 열대 과일 이런거 수유하면 당분간 바이바이에요. 미리미리 드셔놓으세요 ㅎㅎㅎ

  • 11. ..
    '12.7.17 2:44 PM (220.77.xxx.250)

    저도 임신중이라 찾아 본건데.. 34주차부터 마사지 해주면 좋다던데요.. 자연분만 하실거면요..

  • 12. 붕어빵
    '12.7.17 4:06 PM (221.151.xxx.31)

    그 무렵 저는 임산부 체조 했었네요. 동네 산책도 좋아요.
    많이 걸어야 순산한답니다.
    저는 양수가 먼저 터져 힘들었어요.
    항상 병원갈 실질적 준비와 마음의 준비를 해두고 계세요.
    내가 두려워하면 아이도 두려워할꺼야.. 라고 생각하시고
    출산은 꿈에 그리던 아이를 만나는 더없이 즐거운 일이라고 스스로에게 주문도 거시고...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021 시댁 휴가 계획 12 ᆞᆞ 2012/07/18 3,609
130020 '길에서 소변보는...'를 보고요 4 요리는 어려.. 2012/07/18 1,642
130019 이건 아니잖아 7 애엄마 2012/07/18 2,257
130018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게 어떤 것인가요? 26 늘 궁금했어.. 2012/07/18 6,010
130017 빨래방 신세계네요..지금 빨래방에서 82중 12 그건 2012/07/18 5,521
130016 답글감사합니다 원글은펑할게요... 21 아넷사 2012/07/18 3,808
130015 이명박이 임기 막판까지 반드시 처리할려고 용쓰는 세가지 45 ... 2012/07/18 8,400
130014 딸아이들은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걸까요? 31 에휴 2012/07/18 6,727
130013 뜨개질 중 리리안이라고 아세요? 3 리리안 2012/07/18 1,632
130012 이자스민의 선택사항 난리브루스 2012/07/18 1,546
130011 광우병뉴스가 쏙 들어갔는데... 6 한우는? 2012/07/18 1,251
130010 상담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점네개 2012/07/18 928
130009 bump of chicken 좋아하는 분 계세요? 8 ^^ 2012/07/18 1,401
130008 지금 팔고있는 실크텍스휴매트리스 어떤가요? 2 실크텍스휴매.. 2012/07/18 1,140
130007 중국 유학간 아들 먹거리 8 아우래 2012/07/18 1,842
130006 온 사회가 문란해졌나봐요. 4 사회 2012/07/18 3,427
130005 법인카드는..아니 사업자카드는 어디카드가 제일 좋으신지 알려주세.. 사업자분들... 2012/07/18 1,390
130004 추적자 서회장님 몸은 편했을 거 같아요 8 추적자예찬 .. 2012/07/18 3,195
130003 오싹하고 무서운 이야기.몇일전에 겪은 일이예요 8 귀신 게 섯.. 2012/07/18 3,892
130002 초1 남아 애 데리고 유럽 가려고 하는데 ... 11 .. 2012/07/18 2,192
130001 적당한 캐리어 사이즈 2 캐리어 2012/07/18 1,299
130000 대우세탁기 어떤가요?가전문의 4 세탁기 2012/07/18 2,518
129999 야식 뭐 드세요? 8 ^^ 2012/07/18 2,496
129998 인터넷으로 편하고 구김 안가는 바지(외출용) 살려면 골프바지 .. 1 ... 2012/07/18 2,168
129997 아이들에게 칭찬 받는 게 왤케 좋을까요? 2 추적자짱 2012/07/17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