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대학 나오면 대기업 잘가나요?
지금 뉴질랜드 모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안나와서
다시 한국에 데려와서 한국 대학 준비나 시켜야되는지 고민중입니다
돈도 돈대로 나가고ㅠ
만약 성적표를 C로 깔면 대기업은 out 이겠죠?
미국 주립대면 모를까... 이성적으로 취업은 힘들것같고
등록금까지 포함하면 1년에 4천만원 정도는 드네요.
저희집도 잘사는편이 아니고 아들한테 거는 기대가 커서 유학을 시킨건데 이런 결과가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그냥 국내 대학으로 가서 인서울 대학 영어특례입학을 노려볼까 ㅠ 고민입니다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영어가 잘 안된다네요. 토플 만점 나와도 강의 듣기가 어렵다네요..
1. 학점
'12.7.17 8:02 AM (98.232.xxx.146)학점 상당히 중요해요 전 한국 명문대 나왔는데 학점 너무 안좋아서 서류부터 줄줄이 낙방되었었어요ㅠ
2. ..
'12.7.17 8:02 AM (14.52.xxx.192)요즘 미국에서 학부 학위 마치고 들어오는 애들 취직 쉽지 않아요.
아무리 미국에서 공부했다해도 학점 나쁘면 서류전형에서 떨어져요.
오래전부터 외국유학생들의 희소성도 떨어졌구요.
한국대학생들은 스펙 쌓기위해 봉사 언어 여러가지 자격증을 준비해요.3. ..
'12.7.17 8:18 AM (1.225.xxx.105)조카가 미국 명문 주립대 나와 1년 가까이 대기업 인턴만 돌다가
구직 만 1년 되어서야 원하는 대기업에 갔어요.
학점도 괜찮았다는데 그만큼 유학생의 구직도 힘든가봐요.4. ...
'12.7.17 8:28 AM (152.149.xxx.115)미국에서 학부 학위 마치고 들어오는 애들 취직 쉽지 않아요, 연봉 1500-2000 에도 줄지어 있어요
5. 전혀요
'12.7.17 8:50 AM (211.36.xxx.162)외국학부 아이비나 탑주립대 제외하곤 인정못받아요
특히 미국외 나라는 제3국으로 생각합니다
한국학부 외국석박사가 취업에는 가장 좋아요6. ..
'12.7.17 8:51 AM (58.29.xxx.7)요즈음은 그다지 알파가 되지 않은가봐요
워낙 수가 많아지니까요7. ㅋㅋ
'12.7.17 8:59 AM (130.216.xxx.112)참 이해가 안가는건.. 별 메리트가 없어도 왜 아직까지 많은 한국 학생들이 호주 대학을 가는지 모르겠어요. 진심으로 유학 생각있으면 말리고 싶네요.
8. 말려야죠
'12.7.17 9:01 AM (1.240.xxx.245)맞아요..원글님..유학가는 애들중..공부로 ,,,영어로 성공하는 애들 거의 없다고 들었어요..
9. 그런데
'12.7.17 9:31 AM (124.191.xxx.99)자녀분은 뉴질랜드로 가셨다면서 왜 호주로 불똥이 ...
10. 글쓴이
'12.7.17 9:36 AM (130.216.xxx.112)호주나 뉴질랜드나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호주는 조금 더 알아주려나.
11. ...
'12.7.17 9:37 AM (152.149.xxx.115)호주 가는 워킹 할러데이 거의 xx매매하러가는 데...
12. 명문주립대
'12.7.17 9:43 AM (124.53.xxx.147)명문 주립대가 있는 지역에서 오래살았어요.
외국대학 나오면 대기업잘가냐고 물으셨는데 대부분 그 아이들은 집안이 좋아요. 귀국해서 다 연줄로 해서 취직을 쉽게 하더라구요. 다들 취직을 쉽게 해서(미국에 있을때 이미 취직이 결정된 경우도 많았어요.) 물어보면 "아빠 친구분이 거기계셔서..." 이런 대답 많이 들었어요.
성실하고 똑똑하지만 집안 경제력이 그닥인 경우는 취직하느라 고생하는 경우도 봤구요.
말로는 공채라 하지만 아직도 인맥이 많이 작용하는것 같아요.13. ㅎㅎ
'12.7.17 9:49 AM (124.191.xxx.99)뉴질랜드로 자녀분 홀로보내실 정도로 현지를 잘 아시면 본토 뉴질랜드애들조차도 유학 이민 취직때문에 넘어오려고 애쓰는거 아실텐데 그냥 애초부터 거기서 거기라고 이야기 하실정도면 그냥 호주로 보내지 그러셨어요. 뉴질랜드 분들이 거기서 거기다 하는건 봤어도 호주분들이 그러는건 못본듯.
14. 아뇨
'12.7.17 9:57 AM (211.246.xxx.128)스카이 불변의 진리
15. ㅇㅇ
'12.7.17 10:04 AM (110.14.xxx.91)질문하고는 상관없는데요.
영어권 나라에서 오래 살고 학점도 좋은 애들 토플 만점 어렵다 하죠.
고2부터 유학하고 토플만점인데 수업내용 알아듣기 힘들다... 영어라는 게 참 아이러니 해요.
학생이 학점이 잘 안나오는 이유는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그래요.
외국은 대학가서 엄청 빡세게 해야 하더라구요.
제 친구들 조기유학->미국대학, 특목고->미국대학 간 아이들...
그곳 시간으로 밤3시에 전화해요. 도서관에서 이제 나간다고...
제 아이는 중고를 미국에서 다니고 작년에 한국와서 수시전형으로 합격해서 한국에서 대학 다니고 있어요.
해외고 졸업자가 대학가기가 하루하루 힘들어지고 있어요. 나날이 지원자가 많아지니까요.
영어공인점수만 좋을 경우, 토플 만점이면 중경외시는 쉽게 갔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올해는 중앙대가 영어에세이를 추가해서 올해는 토플성적만으로는 어려울 거라는 말도 있어요.
미국에서 대학 다니다가 한국대학 수시 지원하려고 여름방학에 한국와서 토플학원, 영어특기자학원
다니다가 원서 다 넣어놓고 다시 돌아가서 대학 다니다가 서류당락에 따라 면접하러 왔다가 다시 가고
이런 경우도 많아요.
뉴질랜드에 계속 있든, 한국대학을 두드려보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16. zzzz
'12.7.17 10:20 AM (171.161.xxx.54)저희 남편은 고1때 미국 가서 나름 아이비리그 다녔는데
뭐 아주 힘들었다네요. 영어가 안돼서-_- ㅎㅎㅎ 여자애들은 그래도 빨리 언어습득하는데 남편은 걍 강의를 잘 소화 못하니까 집에 와서 걍 책을 외워야 학점이 나오고 발표 있는 수업은 다 피했대요. 안될거 같아서...
그래서 나름 학점이 높은 편이에요. 미친듯이 외워서 -_- ㅎㅎㅎ
근데 그래서 그냥 공기업 직원이에요. 요새는 영어공부하면서 아 내가 미국있을때 일케 열심히 할걸... 하고 그래요. 암튼 남편 보면서 딱히 대학원 이전의 유학 메리트가 없다고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