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881
작성일 : 2012-07-17 07:34:12

_:*:_:*:_:*:_:*:_:*:_:*:_:*:_:*:_:*:_:*:_:*:_:*:_:*:_:*:_:*:_:*:_:*:_:*:_:*:_:*:_:*:_:*:_:*:_

한번도 국가에서 하는 일에
반대해 본 적이 없다는
해병대 상사로 퇴역해서
내일 모레가 환갑인
내가 일하는 빌딩의 경비원 아저씨가

도대체 왜,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실까.
담배 피러 나온 내가 담배를 권해 같이 피며 들어보니 아주 간단하다.
삼면이 바다인데
운하 하나 파는 대신
광활한 바다를 이용하는 것은 상식이라고 하신다.

하면 된다, 밀어 붙이는 식으로 할 일이
절대로 아니라며
반대, 이번만은 반대여.
손사레 치는 경비원 아저씨의
대머리가 오늘 따라 유난히 빛나 보인다.


   - 노상윤, ≪삼면이 바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7월 17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7/16/2g1703a1.jpg

2012년 7월 1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7/16/2g1731a1.jpg

2012년 7월 17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717/134243736358_20120717.JPG

2012년 7월 17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7/16/alba02201207162039340.jpg

 

 

 

내가 당신을 까는 건 최선의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82 아파트 부녀회는 어떤 사람들이 하는거예요? 3 Aa 2012/09/24 2,954
    158181 양악수술 김채연..이거 보셨어요? @,@ 56 ggg 2012/09/24 22,692
    158180 이혼하면, 많이 힘들까요..? 13 .... 2012/09/24 4,282
    158179 나원참 이런걸로 신경쓰는 난 뭐죠? 3 흠냐 2012/09/24 1,371
    158178 대선때 부정투표 가능성 없을까요 걱정 2012/09/24 1,342
    158177 어려운 수술할 때, 의사한테 뇌물을 주는 경우도 있나요? 13 수술 2012/09/24 4,011
    158176 어릴 적 상처 ..그냥 잊는게 답일까요? 2 트라우마 2012/09/24 2,051
    158175 초1 아이가 5교시를 너무 힘들어 하네요 6 그냥 2012/09/24 2,246
    158174 이해가 안되요 진짜 10 알수없다 2012/09/24 3,046
    158173 파마를 망쳐서 최대한 빨리 펴고 싶은데 언제까지 기다리는게 좋을.. 2 ㅠㅠ 2012/09/24 1,921
    158172 일본 자주 다녀오시는 옆집 할머니땜에 난감해요 ㅠㅠ 9 죄송해요 2012/09/24 6,176
    158171 수학봐 주세요... 중학생 2012/09/24 1,390
    158170 대림미술관에 핀율전 보고 오신 분 계신가요? 7 ... 2012/09/24 1,985
    158169 독일이름 발음 도움주세요 2 궁금해요 2012/09/24 2,259
    158168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필독 글! prowel.. 2012/09/24 2,521
    158167 사시는 동네 레진은 얼마인가요 12 치과 2012/09/24 4,317
    158166 골든타임 보고싶어요 ㅠㅠ 3 aBC 2012/09/24 2,390
    158165 광록병 확산… 정부 “광우병 악몽 살아날라” 덮기 급급 검역도 .. 녹용 2012/09/24 2,189
    158164 앞집때문에 신경쓰여 죽겠어요 ㅠㅠ 4 무서운 앞집.. 2012/09/24 3,786
    158163 아이들 겨울에도 수영 배우게 할지... 1 수영 2012/09/24 2,393
    158162 [경악] 후쿠시마현 여아 절반이 갑상선 이상.. 39 .. 2012/09/24 5,995
    158161 님들이라면 이 결혼식 가시겠어요? 11 바리스타 2012/09/24 3,971
    158160 아버지과오 고개숙인 박근혜-당내서도 너무늦였다 한숨 4 기린 2012/09/24 2,588
    158159 극중 유지오 외할머니 죽게한 범인은.. 2 드라마 다섯.. 2012/09/24 2,099
    158158 피부관리실 그만두고 싶을때 어떻게 말하면 될까요? 8 어떡하죠 2012/09/24 3,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