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소한 일상이긴 합니다만 ,
열흘전에 초등아들이 학교에서 미끄러지면서 넘어져서 무릎부위가 찢어졌다고 연락받고
바로 여섯바늘 꿰매고 요즘은 이틀에 한번씩 병원가서 소독하고 옵니다.
그런데 주말에 상처부위에 붙여준 약간 넓적한 밴드의 접착부위가 떨어졌습니다.
마침 집에 밴드가 없고 휴일이라 할 수 없이 제가 집에 있던 듀오덤 엑스트라씬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월요일에 어머니가 아이를 병원에 데려 갔는데 공기가 통하지 않는 이런걸 왜 붙였냐고 하며
공기가 통하지 않아 염증이 생겼다고 며칠 더 치료받고 실밥도 예정보다 4~5일 후에나 뽑아야 겠다고 했다네요
아이는 이젠 다리에 붕대까지 감고 왔습니다. 나름 대처한다고 한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아이는 엄마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하고 남편도 저를 비난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