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지난 아들이 움직임이 심해지자 부쩍 살이 빠지는것 같아 고민하니
친정엄마가 개구리보약을 먹이자 하시네요.
어렸을때 남동생도 고아먹이셨다고....
그거 먹고 얼마나 효험을 봤는진 모르지만
제가 보기엔 먹을거 부족한 옛날에나 그런거 먹었지 싶고
또 먹는다 치더라도 오염덜된 옛날에 깨끗한 곳에 가서 잡아온거나 먹이지
시장에서 파는 외국산황소개구리를 먹인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싶어요.
싫다고 해서 알았다 하시더니
밖에 외출하고 오셔서는 다른 할머니들도 대번에 개구리 고아먹이더라 하면서
또 개구리 얘기를 꺼내시네요.
그냥 두면 멋대로 몰래 해먹이실까봐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