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ㅁㅁ
'12.7.17 1:15 AM
(114.201.xxx.75)
동감....피할수없는 운명인듯요....
2. 그런
'12.7.17 1:15 AM
(124.61.xxx.25)
-
삭제된댓글
운명같던 사랑 결혼이 또 깨지면 이건 운명이 아니었던 거야 ㅎㅎ
숙명같진 않지만 어쨌든 자기 격에 맞는 사람 만나는 거 같아요. 결국 격에 맞으니 결합하게 되는 거............
3. ㅇㅇ
'12.7.17 1:21 AM
(211.60.xxx.95)
그럼 이혼하게 되는건 뭘까요?
그것 역시 운명?
4. ......
'12.7.17 1:22 AM
(112.165.xxx.231)
팔자 아니에요!
자기 격에 맞추어서 만나게 되는거예요. 윗분 말처럼.
전 겁이 많고 소심하고 싫은소리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아주 분노조절장애에 폭력적인 남자를 만났었어요.
그 남자와 결혼까지 갈뻔 했으나....용기를 내서 파혼했죠.
그리고 그런 나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격려하고 나를 무시하는 사람과 싸우는 연습도 하고
온갖 군상들과 만나는 여행도 하고 ,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나니
괜찮은 지금의 남편이 짜잔~하고 나타났더랬습니다.
남편에 관해 온갖 조사를 했죠.
성품, 싸울때는 어떤지, 시댁은 어떤지, 어떤 가정에서 자랐는지 등등등등
결혼결정 나기전 약혼기간에 배낭여행도 다녀오고
까다롭게 이모저모 체크한후 결혼 골인~~~
시댁 엄청 좋고, 제 남편은 누구를 만나도 부인을 사랑해줄 사랑이 많은 그런남자였던 것이었습니다.
결혼은 노력한만큼 달라집니다. 제말 믿으세요.
첫눈에 필이 어쩌고~ 그거 믿지 마시고, 이모저모 따져보고 여러사람 만나보고 여행까지 가보고
결혼하세요
5. 그건
'12.7.17 1:23 AM
(1.177.xxx.54)
맞아요 저도 우리남편이 그렇게 달라질줄은 몰랐으니깐요
내 생활이 이렇게 될지도 몰랐구요.
그런걸 미리 안다는건 세상을 엄청 많이 살아야 가능한데.결혼적령기에 그런걸 알기에는 무리가 있죠.
설령 남편을 잘 고른다고 해도 남편을 둘러싼 주변인들이 어떻게 변화될지도 모르는거구요.
6. 저도 아닌듯
'12.7.17 1:29 AM
(112.149.xxx.61)
저도 팔자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 가치관 취향 자라온 환경이 다 반영된거죠
물론 결혼전과 결혼후 달라지는것과 이상형이 아닌 차선 이런 경우의 수를 다 감안한다하더라도
이런건 대부분의 결혼과정에서 모두에게 생기는 변수죠
지금 친한 엄마들과 남편을 보면
그렇게 연이 될수밖에 없는 조합들이보여요
그중에 다른 엄마들의 칭송을 받으며 저런 남자없다 싶은 분이 계시지만
아 나는 저런 분을 만났어도 연예를 하진 않았을거 같다 이런생각이 들거든요
그 남편들 중에 어쩔수 없이 지금 남편을 골랐겠다 싶어요
지금 이렇게 지지고 볶고 해도 ㅎ
내 취향이었고 내 자라온 환경에 의해 매력을 느끼는 남성이 바로 지금 남편일수밖에 없다는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어요
7. 참말로
'12.7.17 1:32 AM
(36.38.xxx.170)
동감 만빵...
왜 이걸 겪어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을까요?
이미 늦었네요...
위에 노력이시라는 분요...
님이 지금 그렇게 되신것도 운명아닐까요..
일이 안되려면 예전 이상한 남자와 결혼했을수도 있지요.
결국 지금은 좋은사람만난것도 님의 결혼운이 좋아서 그래 된것은 아닐지...
결혼은 어느정도 불가항력의 힘이 작용하는거 맞아요..
8. ......님 그것도 저는 운명이라고 봐요
'12.7.17 1:33 AM
(211.201.xxx.79)
......님 님이 운좋게 분노조절장애남자의 결점을 보게 된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는 그거 못보고 결혼한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그런 남자와 헤어지고 좋은 남자와 인연이 되어서 님이 시험을 해볼수 있었던것도 운명이라고 봐요.
막말로 님의 지금의 남편을 그 수많은 사람중에서 님이 이전의 남자와 헤어지고 나서
딱 님의 남편이라는 특정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것은 운명 아니면 설명할수 없죠.
내가 어떤사람 만나고 싶다고 내맘대로 그 수많은 사람중에서 고를수는 없는거잖아요.
막말로 내가 장동건과 결혼하고 싶다고 해도 장동건과 인연이 아니니 그사람은 고소영과 결혼한것처럼요.
만나고 싶다고 다 만나지는건 아니니 운명이라고 생각하는거에요.
만남이라는것 자체가 운명이라고 할까????
뭐 다들 관점이 있으니 강요하는건 아니니 오해마시길..
그냥 제 관점은 그렇습니다. ^^;;;;;;;;;;;
9. ........
'12.7.17 1:35 AM
(112.165.xxx.231)
운명이었다면.. 제가 분노조절장애인 남자와 결혼하는 운명이었겠죠.
전 항상 운명이란걸 믿고 살았답니다.
하지만 결혼하기직전 나 자신한테 물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용기를 내서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팔자니, 운명이니 하는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뺏고
자신의 무한한 에너지와 힘을 인식하지 못하는
그런 단체나 그런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설계할수 있는 힘이 있고
그러한 남자를 끌어올수 있습니다.
그게 바로 미래입니다.
10. 눈이 멀어
'12.7.17 1:35 AM
(222.110.xxx.51)
저도 신중히 골랐다고 믿었지만(좋은 학벌, 부유한 집안, 좋은 품성 등) 결국 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꽝에 걸린 게 믿을 수 없고 속상했지만
지금은 "내가 꽝 안걸리란 법 있나" 싶고
내게 주어진 다른 기회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그렇지만 힘들어요. 많이 ...
11. ........
'12.7.17 1:35 AM
(112.165.xxx.231)
난 이제 운명이라는 걸 믿지 않습니다.
내가 선택한 내 미래를 믿습니다 ^^
12. ..
'12.7.17 1:46 AM
(72.213.xxx.130)
그래요. 운명이라고 해 보죠. 가장 큰 원인은 그런 내 부모 밑에 태어났기 때문. 자기 복대로 만납니다. 남탓하지 마세요.
13. ...
'12.7.17 1:47 AM
(119.71.xxx.179)
하드웨어적인거야 못속여도-_ -;; 성품같은건 얼마든지 속일수 있지않나요?
내인생에 남이 끼는건데, 혼자 맘처럼 되기가 쉽지않죠..
10년 연애하고 반대끝에 결혼한 커플들의 이혼이나, 만난지 5일만에 결혼결정해서 잘 사는 사람보면 운이 맞는듯해요..
14. .........
'12.7.17 1:49 AM
(112.165.xxx.231)
왜 그러냐면요..
운명이란걸 믿었을때는 진짜 ㅜㅜ 이상한 사람들만 걸렸어요.
제 선택권을 외부로 넘겨준거죠.
선택할수 있는 힘을 외부로 넘겨주면 (운명,팔자)이런것
되는대로 살게되고, 되는대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선택권이 내안에 있고 그 힘을 믿으면
언제나 좋은 선택을 할수 있게 됩니다.
과일가게 가서 경험이 없어 처음에는 덜익은 과일을 고르다가도
나중에 노련해지면 좋은과일을 고르게 되는그런 이치랄까요?
15. ........
'12.7.17 1:53 AM
(211.201.xxx.79)
112.165.xxx.231님 여러 댓글로 일관되게 다 본인 선택대로 할수 있다고 자신있게 댓글을 주셔서 하나만 더 여쭙니다.
그렇다면 세상의사랑과 결혼은 모두 님의 선택과 노력대로 다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제가 뼈아픈 연애과 사랑을 경험해보니 인연과 운명이 있다는것을 믿게 되었거든요.
내가 노력하고 그사람을 나에게 끌어오게 맘을 간절히 모으고 노력하고 관찰해도 그 이외의 너무나 많은것들 그리고 상대의 맘이 항상 내 노력만큼은 아닌 경우도 있었거든요.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16. 근데
'12.7.17 1:54 AM
(112.153.xxx.36)
따지고 보면 태어나는 것도 팔자같아요.
태어나는건 운명이고 결혼은 팔자다라고 주장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부모에 태어나 그런 환경에서 살다-어떤 형편이든 꼭 잘살고 못살고 그런걸 의미하는 것만은 아님-그걸 선택하게된 거 자체가 다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거거든요. 다른 부모 만났으면 또 달라질 가능성이 많죠.
대개는 그걸 거부하고 극복한 사람이 있기도 하죠, 그러나 그걸 일반화하긴 힘들죠.
그러니까 일부에겐 팔자다윈 개척할 수 있을겁니다 일반적인거 말고 일부는.
17. ...........
'12.7.17 1:54 AM
(112.165.xxx.231)
모든일은 우연적인 일의 일치 같습니다.
단지 그 우연적인 상황속에서 결심한 마음의 자세에 따라 인생이 바뀌는거지요.
불행한 환경속에 태어나도 환경을 극복하고 잘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팔자타령하면서 평생 부모탓하고 구질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18. ..
'12.7.17 1:55 AM
(72.213.xxx.130)
그니까 결혼이 팔자가 아니라 님 인생 자체가 팔자라는 겁니다. 님 복이 그 정도인가 보네요.
19. ...........
'12.7.17 1:57 AM
(112.165.xxx.231)
그리고 어떠한 실수로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남자를 모르고 만났다칩시다.
그런 상황을 바꾸는 힘도 분명 자신안에 있고요.
결혼했어도 전 이혼했을것 같아요.
이혼하고 힘찬 삶을 살았을거예요.
실패한 결혼에서도 놓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삶...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를수는 없죠.
20. 근데
'12.7.17 2:02 AM
(112.153.xxx.36)
지팔자 지가 꼰다는 것도 그래요.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 원인과 결과가 있는거죠.근데 그 원인과 결과라는게 본인의 의지와 무관할 수도 있다는거예요.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어도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거죠.
그게 바로 팔자고 운명인거죠. 아무리 해도 안되는 사람 그 만큼 안해도 되는 사람. 이건 옳다, 그르다 가치판단과 상관없는, 약았든 아니든 그 모든 환경과 기회 말이죠.
21. .............
'12.7.17 2:04 AM
(112.165.xxx.231)
제가 이렇게 자꾸 흥분해서 적는 이유가
결혼은 운명이니 팔자니 하고 믿는 미혼여성분들이 많아요
필(feel)이 오고 조건이 괜찮으면 일단 만나서 정이들고 그렇게 결혼하고
그런 경우 말이죠.
그래서 팔자와 운명이라는 말을 좀더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고 말씀드립니다.
22. ..............................
'12.7.17 2:04 AM
(180.224.xxx.55)
전 운명이라고 생각 안하는데..
그걸 운명이라고 말한다면.. 본인 부모밑에서 태어난것 자체가 운명이라고 말해야될꺼같은데요
위에어느분인진 모르겠지만 잘써주셨듯이..
본인의 가치관 취향 모든것들이 복합적으로 어울어져 짝을만난거라 생각합니다...
심리학에서도.. 부모가 어떻게 자식을 대하냐에 따라서 남편감이 달라진다고 말하고있어요 ..
어쨌든 그걸운명이라 따진다면.. 어떤부모를 두었냐 그자체가 운명이라 생각되어지네요...
23. 112.153.xxx.36님 진심 동감해요..
'12.7.17 2:05 AM
(211.201.xxx.79)
112.153.xxx.36님 진심 동감해요..
나의 의지와 무관할수도 있는것..그게 운명이고 팔자인거같아요.
근데 이런 토론 좋네요^^ 님들의 댓글 읽어보면서 삶에 대해서도 되돌아볼수 있는 부분이 있는거같아요.
24. 전 165님과 생각과 같기고 하고 다르기도 함
'12.7.17 2:05 AM
(112.153.xxx.36)
불행한 환경속에 태어나도 환경을 극복하고 잘 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팔자타령하면서 평생 부모탓하고 구질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글쎄 그게 그런것도 팔자라니까요. 그걸 못하는 것이요.
극복하는 사람 기준으로 맞추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대개는 그냥 그 모양이죠.
일부가 극복은 하겠죠. 그러니 극복 하나 못하나 그게 다 운명이고 팔자라 생각함.
25. 눈이 멀어
'12.7.17 2:05 AM
(222.110.xxx.51)
112.165님!!!
기본적인 생각에 동의합니다만, 너무 자신만만하진 않으신지요?
당신의 지혜의 폭과 깊이는 더 넓어질텐데요. 그렇지못한 사람도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가엾이 여길수 있다면요 ...
26. ........
'12.7.17 2:11 AM
(112.165.xxx.231)
원글님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결혼전 운명이니 하는 가치관 상당히 위험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가 그런거 잘 믿어서 점집도 찾아다니고 궁합도 보고 그렇게 살았거든요.
점집 찾아다녀봐도 이상한 소리만 듣고요
난 왜 이상한 남자들만 만날까
그런 팔자일까 하며.... 절망하다가 결혼까지 갈뻔한 그 아슬아슬한 사태를 겪고
(근데, 지팔자 지가 꼰다고..진짜 다 알면서 결혼하려했어요)
결심한게 "이제 내인생은 내가 결정하자!"
"이제라도 내가 선택하자!"로 바꾸고
혹시 운명적으로 맘에 안드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피해버리고
내가 노력했음에도 이어지지 않는 사람은 보내버리고
뭔가 낌새가 이상한 경우 끝까지 파헤쳐서 알아보고
그런결과!
그래도 최상의 것을 선택할수 있더군요.
그리고 전 신랑에게 "세상에서 내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당신이라도 나를 힘들게하고 상처를 준다면
언제든 떠날자세가 되어있고 다른 인생을 선택할 준비가 되어있다고요.
그런마음을 갖고있으니 사실 세상모든게 아쉬울게 없습니다
선택할수 있는 힘을 인식하세요.
얼마나 든든한데요
27. ..
'12.7.17 2:13 AM
(72.213.xxx.130)
솔직히 현실에서 결혼만 떼어내어 팔자라고 우기는 건 말이 안되죠. 단지 결혼만이 팔자일까요? 대전제가 우선 잘못됬고요, 그렇다면 인생 자체가 팔자라고 해야죠. 그렇게 팔자탓하는 것도 수동적이라 한심하죠 또.
결혼이라는 게 정말 단순하게 보면 법적으로 싱글이면 가능해요.
그런데 두 사람이 그 합의를 못봤다는 것은 한쪽은 동의를 못하겠다는 얘기거든요.
세상에 위협과 강요로 결혼하는 것도 드물고 죽일까봐 이혼 못하는 것도 드물어요.
어쨌든 본인이 스스로 능동이든지 수동적으로 선택하는 거죠.
모든 실패에 대하여 팔자탓하면 마음이 편해지나요? 그냥 핑계 꺼리로만 보입니다.
28. 700
'12.7.17 2:15 AM
(125.178.xxx.147)
112.165.님.....사고방식 정말 건전하고 멋있는 분이시네요...
그런태도 좋아요....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 많은걸 배워갑니다.
29. .........
'12.7.17 2:18 AM
(112.165.xxx.231)
그리고 222.110님~ 제가 너무 주제 넘었다면 죄송!
운명에 집착하는 한 미혼처자의 심정이 예전에 저랑 너무 똑같아서
감정이입이 됐나봅니다.
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으니 바꾸라고 강요하진 않습니다.
제 경험과 느낌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주제넘고 불편하게 해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30. 건강요리
'12.7.17 2:25 AM
(211.246.xxx.84)
(112.165.xxx.231)님 생각에 동의해요
그리고 그런 능동적 주체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구요..
많이 수련하시고 깨달으신 분들도 얘기하시더라구요
운명의 큰틀이 있긴있지만 그것조차도 사람의 강력한의지에 진다구요
그러니까 사람의 강력한생각믿음의지는 운명의 틀조차도 바꾼다더라구요..
31. ,,,
'12.7.17 2:33 AM
(119.71.xxx.179)
수동적으로 살아야한다는게 아니라, 최선의 선택을 해도, 그게 아닐수도 있으니, 그걸 비관적으로만 받아들일것도 아니고..등등..
32. ...
'12.7.17 2:37 AM
(24.20.xxx.174)
저도 다른 분들이 쓰신 것처럼 자신의 선택이라고 봐요.
주변에 남자 때문에 힘들어 하거나 이혼까지 간 제 친구들 보면 첫눈에 봐도 허걱 할만한 인상의 사람이었는데요. 문제는 20대부터 사귀었던 여럿의 남자들이 대부분 비슷한 유형의 남자들인 경우가 많았어요.
차
33. yy
'12.7.17 2:37 AM
(125.184.xxx.158)
165님이 그렇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신 이유는 본인도 말씀하셨듯이..과거에 자신이 그렇게 운명에 집착했던 적이 있으셔서인가요???보통 그렇게 한번 하고 나면..절대로 그렇지 않다..이런 생각을 하는 쪽으로 돌아서죠...이렇게 강하실 정도면..더 많이 경험하신 거고.../그런데..이렇게 님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게 된게 운명이라는 거죠...그래도 좋은 운이 있어서..이렇게 똑똑한 생각을 하시는 거고 ..그로 인해 좋은 남자 만나신거죠...정말 불가사의하게 안 풀리거나 아니면 반대인 그런 경우도 많아요..정말 운명일수 밖에 없다는 느낌이 드는..꼭 결혼 아니라도..나이 많으신 분들..공감하실 텐데요..젊을때는 잘 몰라요...
34. 윗글이어
'12.7.17 2:40 AM
(24.20.xxx.174)
참 안타깝다 싶을 정도로 말리고 싶어도 힘들더라구요.
저 친한 언니가 항상 ' 지 인생 지가 깍아먹는다'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그 딸 첫 남자친구가 정말 아니다 싶은-한마디로 여자 등골빼먹게 생겼다고나 할까, 전혀 성실하지 않고 겉멋든-인상이었는데 헤어졌다 해서 다행이다 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페이스북에 새 남자친구 사진을 올렸는데 먼저와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은 인상이라(전 인상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한편으로 걱정이 되더군요...
얼른 철들어야될텐데 하면서요...
35. .........
'12.7.17 2:45 AM
(112.165.xxx.231)
^^ 제가 좀 수동적으로 살았어요. 그래서 다니는 직장마다 왕따도 당하고 사는게 참 팍팍하고 힘들었거든요.
125님 말씀대로 제가 복이 많을지도 모르지요.
사실 그렇게 생각하는게 좋아요~
전 많은 분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선택할수 있는 힘을 인식하셨으면 좋겠어요.
간절히 원해요.
지금도 제겐 참 힘든일들이 있지만, 제가 열심히 한곳을 향해 선택하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운명대로라면 그 일이 잘 안될수도 있고 잘 될수도 있고 모르는거잖아요
지금은 잘되든 안되든 선택의 결과에 대해 준비할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인생은 결국 내가 하기로 결심한 일들의 선택에 따라 이루어지는것 같아요.
참 불행한 일들, 때로는 행운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
세상에서 운명이라고 하는것은 그런일들이 일어날수 있는 어떤 확률! 이런것 같아요.
911사태..또는 예측못한 사고.. 이런것들이요.
중요한것은 여러분들 모두가 굉장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멋있고 훌륭한 사람들이고 멋진 선택을 할 기회가 많은 멋진 인생을 살고 계시다는것입니다.
함께 멋진 선택을 하면서 살아요 ^^ 깊은밤 많은 얘기를 나눴네요. 푹 주무세요
36. 오머나 마치
'12.7.17 2:46 AM
(119.18.xxx.141)
112.165 님의 댓글들은 폭풍의 언덕의 여주인공 같아요 (생각 안남 이름)
정말 그래요
지옥불에 달려가는 사람은 없어요
근데 나오지를 못하는 사람은 있죠
타죽을때가지도 못 나오고 그냥 처분만 바래요
이건 정말 의지의 차이에요
도전하지 못하는 인생은 심장이 멈출 때만 가능한데
너무 단번에 가능성 있는 인생의 문을 다 닫아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러분들 112.165.xxx 님 댓글 이거 다 메모해야 해요
글에도 기운이 있는데
저분 글은 정말 잔잔하고 능동적으로 파고 드네요
37. 지금
'12.7.17 2:47 AM
(118.129.xxx.43)
골치아픈 문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무기력함에 빠져있는 저에게 댓글들이 정말 고맙네요. 찬찬히 한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38. 제가 운명이라는건 모든걸 팔자탓만 하자는거 아니에요.
'12.7.17 2:49 AM
(211.201.xxx.79)
제가 운명이라는건 모든걸 팔자탓만 하자는거 아니에요.
다만 피할수 없는 운명이라는것이 있다면 운명안에서 제가 가장 어떻게 하면 또 잘살아나갈 힘을 발휘할까 그것을 찾아서 헤쳐나가는것 역시 운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39. 신의 영역
'12.7.17 2:52 AM
(69.112.xxx.50)
운명을 믿는다는 게 선택권을 외부로 준다는 말도, 수동적으로 산다는 말도, 팔자탓하면서 산다는 말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에서 선택은 늘 내 자신이 해요.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카푸치노를 마실까 아메리카노를 마실까의 사소한 것부터
직업, 결혼상대의 선택 등 운명을 믿는 사람이든 아닌 사람이든 선택은 늘 내자신이 하는 거죠.
그런데 운명이란 건.짜장면을 먹고 싶은데 많고많은 중국집 중 하필 그 집을 간 거.
매일 카푸치노만 마셨었는데 하필 그날 아메리카노가 그렇게 땡기던 거.
.. 그런 거 아닐까 싶어요. ^^
결혼. 노력이죠.
운명을 믿는 사람이든 아닌 사람이든 누가 좋은 결혼상대자 만나려는 노력을 하지 않겠어요.
누가 난 아무나 첫눈에 반한 사람이랑 할꺼야. 라고 하겠어요.
그럼에도 어떤 특정 개인의 장점이 눈에 크게 들어오는 거.
성격 학벌 재력 모든 게 비슷비슷한 사람이 한 트럭 앞에 있다고 해도 저사람이 제일 괜찮네~라는
판단을 하기 전에 어떤 누가 특히 눈에 들어오는 거.
그게 선택이지만 곧 운명이겠죠.
어떤 부모를 만나고 어떤 나라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친구를 만나고 어떤 교사를 만나고
그 사람들과 어떤 일을 겪에 되느냐... 이런 것들은 다 운명이겠죠.
저 위에 노력으로 배우자를 선택하셨다는 분의 경우도 예전 애인을 차버린 건 의지였지만
지금의 남편분을 만난 건 운명아닐까 생각해요.
그분이 하신 일은 애인을 차버리고 열심히 자신을 갈고 닦고 한 일이지 지금의 남편분을 찾아나선 게
아니잖아요.
열심히 살다보니 남편분께서 그분 인생에 등장하신거고. 그게 인연이고 운명인거겠죠.
일종의.. 신의 영역이랄까..
열심히 살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건 인간의 영역이라면 ..
누구를 만나고 어떤 일을 겪게 될지는 신의 영역이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40. 69.112.xxx.50님의 말씀도 새기게 되네요.
'12.7.17 2:55 AM
(211.201.xxx.79)
69.112.xxx.50님..맞아요 신의 영역...신이 주시는 영역이기에 제가 신앞에서 낮아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분의 영역에 대해서 한낱 인간인 제가 어찌논할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41. 오늘 좋은글들 가슴에 새기게 되네요.
'12.7.17 2:58 AM
(211.201.xxx.79)
운명을 인정하시면서 깊은 인생의 고민이 느껴지는 댓글들도
능동적인 인생관을 피력하는분도
신의 영역을 일깨워주신분들도...저에게 오늘 깊은 깨달음을 주시는분들이네요.
가슴에 첫번째 댓글부터 하나하나 새기게되네요.
42. 오머 이 글 너무 좋다
'12.7.17 3:02 AM
(119.18.xxx.141)
맞아요 맞아요
인생의 시작은 선택이고
끝은 운명인거죠
(일례로 울지마 톤즈의 이태석 신부님도
수단의 하느님이 되려고 가신 게 아니라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려고 간 거잖아요
결국은 수단의 별이 되셨죠)
69님 글도 사고 확장형이시네
마치 좌뇌와 우뇌의 결합 같아요
능동적인 112님은 좌뇌
슬기로운 69님은 우뇌
고3애들 논술시험 공부 82에서 해도 좋을 듯 ^^;
43. 남탓
'12.7.17 3:04 AM
(175.255.xxx.131)
별 괴상한 사람을 택하는 건 본인이 팔자 꼰 탓이고...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특정 사람 마음을 못 얻는건 운명이 아니라, 내가 그사람에게 매력이 없기 때문이지요.이건 운명이니 뭐니 할 부분이 아니죠. 그냥, 단순히, 내가 매력적이지 않을 뿐.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사시 등 뭐 계속 떨어진다, 그냥 나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당연히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마다 재능의 한계, 안목의 차이, 이런 다를 수 밖에 없고 이걸 가지고 운명이니 운운 하면서 합리화하면 내 삶에 대한 책임감-좀더 냉정히 말하자면 내탓이 아냐-의 부담은 줄어들테니 편해지기는 할 것 같네요.
분명 유전자와 환경의 차이는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결과를 다르게 만들어 내는 건, 내 선택이지요.
44. 극단적으로
'12.7.17 3:04 AM
(112.72.xxx.78)
글쎄 그게 그런것도 팔자라니까요. 그걸 못하는 것이요.
극복하는 사람 기준으로 맞추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대개는 그냥 그 모양이죠.
일부가 극복은 하겠죠. 그러니 극복 하나 못하나 그게 다 운명이고 팔자라 생각함.
------------------------------------------------------------------------------------------------
위에 어떤분의 글입니다만 이런식이라면 극단적으로 말해서 유전자가 팔자라는 이야기죠.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입니다.
정신박약아로 태어난 아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합니다.
더 극단적으로 이야기 해볼까요?
우리집 강아지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라고 봐야겠죠.
돼지가 새끼를 낳으면 그 새끼는 앞으로 사람처럼 살지는 못할겁니다.
돼지 팔자인거고, 돼지로 살아가야할 운명인거죠.
그런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미신적인 운명은 없죠.
보통 운명이라는건 어떤 사건이 발생한다면 그건 사전에 이미 정해져 있다는 뜻으로 말하는 운명입니다.
45. 극단적으로
'12.7.17 3:06 AM
(112.72.xxx.78)
우리는 모두 죽을 운명(팔자)이죠..
그리고 내일 아침 동쪽에서 태양이 떠오를거라는건 예측할수 있습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들은 없겠죠?
세상에는 미리 정해져 있는일이 있고, 미리 정해지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결혼은 사전에 미리 정해져 있는 일이 아니죠.
46. ...........
'12.7.17 3:08 AM
(112.165.xxx.231)
자려다가 님들의 댓글보다가 제글이 뜨거운 감자가 된것 같아 남깁니다.
댓글을 거의 안쓰는 제가 이렇게 밤새워 글을 쓰고 있는건 무엇일까요?
이것이 선택일까요? 운명일까요?
그리고 이 댓글이 미칠 영향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런 제주장에 대한 확신이 (틀릴수도 있지만) 일단 여러분께 어떤 깊은 인상을 남긴것은 아닐까요
그때 숨쉬기도 힘들정도로 가슴이 아프더군요.
내인생 다 끝났다 싶더군요.
그럴때 기대고 싶은 자상한 사람을 계속 스케치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이러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늘 생각했지요.
그리고나서 1달후 정확하게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신랑이 그 스케치를 보며 지금도 소름돋아해요.. ㅋ
선택이 자신의 의지이고 운명이 그 끝이라면 전 그 운명에 간절한 소망까지 곁들이시라고 하고싶어요.
이건 사실입니다..제가 경험한 일이고 제 글에서 그 진실을 느끼실수 있을거예요.
여러분 항상 좋은일을 소망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소풍나온거라 하잖아요.
소풍길입니다. 때론 힘든일도 짜증나는일도 잘못된 선택도~다 소풍길가는 여정입니다.
하지만 설레이는 마음으로 즐기는 자세로 소풍가다보면 힘든일들도 다 이길수 있는 힘이 나옵니다.
여러분은 좋은 선택을 하고 좋은 소망을 넣어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냅니다.
47. 간만에 좋은 글
'12.7.17 3:26 AM
(112.144.xxx.240)
사는데 도움되는 글이에요
금과옥조같은 댓글들
이 글 절대로 지우지 마세요
48. 지나가다
'12.7.17 3:34 AM
(220.76.xxx.227)
뇌에 관한 책을 읽었었는데 기억에 남았던 게
사람들이 운명이나 팔자라고 믿고 있는건 본인의 무의식 소산이라고 하더군요. 실제 일상에서 살아가고 있눈 행동이나 선택 하나하나가 본인 스스로 의식적으로 행하고 있다고하지만 사실은 그 전에 무의식이 먼저 결정을 한거래요. 결국 본인의 무의식을 바꾸는 노력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키포인트겠죠.
49. 노력해도
'12.7.17 4:00 AM
(78.148.xxx.11)
안되는 일도 많더라구요.
다른 사람을 변하게 할 수 있나요.
사랑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는 데...
인생이 짧지 않은 데 그 기간동안 힘든 일 없이 평안히 보내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이고...
위에 노력해서 좋은 남편 만나신 분은 노력도 했고...
또 어느 누구를 만나도 좋은 사람, 좋은 남편인 분이랑 결혼해서 노력도 가능한 것 같아요.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많지요. 돈 복, 인복, 남편복, 자식복...복이 많은 사람도 있더라구요.
50. ...
'12.7.17 4:07 AM
(218.238.xxx.24)
간단한 주제는 아닌듯해요...ㅡ,.ㅡ
51. M드
'12.7.17 4:13 AM
(219.254.xxx.64)
남편이나 결혼에 대해서 현재 상황만보고 행복하느니 내선택은 잘된것이다 이것이 내가 선택한 길이고 고로 운명어쩌고는 아니다라는 태도에 대해 외람된 말씀이지만 아직 그 판단을 하기엔 이르다고봐요.. 무덤근처갈때에 남편에 대해 무어라할순있어도 사람마음을 온전히 믿기는것은 어렵거든요.. 내가 내일 남편으로인해 어떤배신감을 느낄지 내운명이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여기 자게에도 보면 그렇게 자상했던 남편이 오랜동안 뒷통수치고있었다는 글도 종종 올라오쟎아요? 그렇다고 내 남편을 의심하고 살라는 말은 아니고요. 저는 사람 일이 어느순간 어떻게될지 모른다는 의미에서 운명론자입니다. 남편 고르는것도 가능한 나쁜사람들을 많이 걸러내는거야 사람이할수있는 범위지만 그렇게 고른 남자가 오년후 십년후 어떻게변할지는 내의지만으로는 컨트롤되기 어렵다는거지요. 따라서 남편이 한결같이 결혼생활을 이십년 삼십년 끝까지 이어가는 사람이라면 그게 부인의복이고 운명이라는거죠. 저는 사람의지로 할 수있는것은 특히 결혼에 관해서는 한계가 있다고봅니다. 운명이라 충분히 말할수있어요. 결혼이 무슨 다이어트도아니고 내의지만큼 보여주는거라하기엔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요.
52. 극단적으로님
'12.7.17 4:13 AM
(112.153.xxx.36)
정말 극단적인 예를 드셨네요.
태어나는건 선택 할 수가 없는거 맞는데 82 게시판만 봐도 인생의 단면이 나오죠,
수 없는 선택에 의한 갈등 -어쩌면 거의 다라할 만큼-이 아주 많죠,
단 어디 갔다 내의지와 상관없이 진상을 만나 곤혹 치른 얘기, 난 운전 잘하고 있었는데 미친 인간이 와서 쳐박아 버리는 이런 경우 제외...
이를테면 주로 관계위주로만 봐도 친구 문제, 지인 문제, 가족형제 문제 직장내 인간관계 문제. 그럼 여기 댓글들 신경쓰지 말아라, 무시해라, 관계를 끊어라 하지만 그 사람에겐 그게 또 쉽지 않죠. 그게 쉬울거 같으면고민 글 올리지도 않았겠죠. 그렇게 간단한데 그렇게나 괴로워할 이유가 없겠죠.
또 내 탓도 아닌데 뭔가 계속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이 줄줄이 발생해서 내의지를 꺽는 경우도 많이 일어나곤 하죠. 분명 내 의지로 선택한건데 처음엔 그게 최선이었으나(선악의 판단이 들어가는 일 제외) 시간이 흐르고 그게 안좋은 상황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거나 등등 아무튼 결혼 뿐 아니라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시시각각 인간은 거의 매순간의 선택을 하며 살아가죠. 하지만 뜻대로 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 거예요.
그 모든게 그 사람의 틀 속에서 일어나는 그 사람만의 운명인 것이지요. 미성년 시절 어떤 부모를 두고 어떤 교육을 받으며 어떻게 성장하였는가는 오롯이 내 선택에 의한 의지보단 환경의 지배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 시기죠. 두고두고 매 순간은 선택이지만 그 모든 선택이 주어진 환경과 성장과정 거쳐온 사고방식에 따라 소소한 것부터 심각한 문제까지 문제해결 방식이나 취향이 제각각 다르기에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선택 또한 누구나 장담할 수 있는 확고한 결과를 반드시 가져오지는 않기도 한거라 생각합니다. 때로 그렇기도 하고 안그렇기도 하고...
노력하지 말라는거와 상극인 이야기가 아니예요. 그리고 팔자라는게 노력과 꼭 비례하지도 않는 경우도 많아요. 멀쩡한 환경에서 바르게 잘 살아온 사람도 순식간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 그거 역시 팔자라 가리키도 하지요.
아무튼 간단한 주제는 아닌 듯 합니다.
53. 정정
'12.7.17 4:26 AM
(112.153.xxx.36)
노력하지 말라는거와->노력하라는 것과
54. 카카오
'12.7.17 4:34 AM
(109.130.xxx.36)
이런 논의는 인간이 끊임없이 되새겨온 원초적인 질문이죠.
서양의 철학에서는 이미 운명론에 대해 많은 고찰을 해 오고 있었고요.
심지어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도 운명론을 언급하고 있고요. 그 당시에는 신에 대한 개념이 아주 강하던
시기라 운명론이 주류를 이루던 시대이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중세이후에 교회에 힘이 실리면서
종교 교리에 따라 인생을 비추게 되기도 하고요. 즉, 인생은 전지전능한 신에 의해
결정되어진다고 말이죠. 하지만, 근대에 들어서면서 서양철학에서 운명론은 그리 화자되고 있지는
않고있고요.
저의 짧은 소견으로, 자신이 처한 인생의 결론은 자신만이 만들어 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운명론자들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그 길 조차 운명지어져 있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ㅎㅎㅎ
죽는다는 운명은 누구나 타고 나는 것이지만, 그 운명에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마저 운명지어졌다고
생각하면 너무 억울한 것 같아요. 운명 개척론자로 한 번인 인생을 자신이 마음 먹은 대로
살아가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봐요.
결혼도 팔자다~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어떤 배우자를 선택하고 둘이 인생을 같이 만들어
갈 수 있을 지혜를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55. 극단적으로
'12.7.17 4:41 AM
(112.72.xxx.78)
제가 틀린말을 한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세상에 자기 마음 먹은대로 모든일이 이루어지는게 아니죠.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내탓도 아닌데 뭔가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줄줄이 발생해서 자신의 의지를 꺽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운명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그런 일들이 줄줄이 발생하는게 사전에 미리 정해져 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56. 극단적으로
'12.7.17 4:56 AM
(112.72.xxx.78)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생각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개인의 의지는 극히 일부요소에 지나지 않아요.
타인의 행동이나 결정도 영향을 미치고 더 넓게는 정치가들이나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들의 결정이
평범한 인간들의 인생을 뒤바뀌게 할수도 있습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인간들의 행동과 결정이 내 인생에 영향을 미치죠.
57. 그건
'12.7.17 5:08 AM
(1.177.xxx.54)
우리애 병원 예약이 드럽게 일찍 잡혀서 잠도 거의 못자고 일어나서 비몽사몽 컴터 켰는데 이런 논의가 밤새 일어났네요.
저는 팔자.운명 이딴말을 싫어라 하는 사람이고 실제 82에서 공부관련 아이 육아관련글에 타고난 머리..부모머리 이런거 좀 혐오에 가깝게 싫어라 하는 사람임에도.사람간 결정짓는 요소는 운명이나 팔자가 상당부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만나는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정해져 있거든요.
그건 내 노력으로 바꿀수 있는 부분은 극히 미미해요
부모도 내가 선택할수 없을뿐더러..결혼도 내가 만나는 남자의 영역을 바꿀순 없다고 봐요
그러니깐 사람간 선택은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 한정된 공간이 운명이라는거죠.
만약 자식을 키우고 자식을 만들고.내가 공부를 하고 내가 무언가 발전적인 일을 하는 일이 있다면.. 운명보다는 내 노력여하에 따라 많은게 달라진다고 분명 생각해요
그러나 부모의 행동..내가 노력한다고 달라질것도 아니고
결혼 배우자의 행동 역시나 미리 완전히 노출되어서 알게 되는 상황을 겪는게 아니라면
내 노력으로 상대를 어떻게 할수는 없다는거죠
그저 만남자체가 결혼생활의 전부를 좌지우지할 운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결혼을 영위하는데 있어서의 사소한 일들은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큰맥은 바뀔수가 없는거죠
과정이라는건 내가 상대를 맞춰가야 한다는거구요
이건 운명과는 좀 다른 성질이겠죠
그러나 우린 노력을 해도 되는 일과 안되는 일에 봉착합니다.
그 갈등양상이 82에 하루에도 수십번 갈등글로 올라오는거구요
사람간 미래는 의지와 노력으로 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이건 정말 살면서 항상 퀘션 마크로 저에게 남고.사실상 그런일들은 운명으로 치부될수밖에 없어요
내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건 다른 문제죠
58. 팔자타령싫어
'12.7.17 5:38 AM
(203.152.xxx.228)
팔자타령은 루저들이 하는거래요
힘내세요
59. 극단적으로
'12.7.17 5:47 AM
(112.72.xxx.78)
90년대 IMF 금융대란을 생각해보세요.
그것때문에 직장을 잃어서 결혼을 못했거나 결혼이 늦어진사람들도 많을겁니다.
결혼을 늦게 하게 되면 아이를 둘만 갖으려고 했던것도 형편상 하나만 갖기 쉽습니다.
그러나 IMF 경제위기가 사전에 미리 정해져 있었던건 아니죠.
김대중대통령때 정책상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점진적인 해제가 이루어졌는데
거기에 미리 땅을 사둔 사람들은 대박을 터트렸을겁니다만 이런것들이 미리 정해져 있는건 아닙니다.
하나의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인생의 행로를 바꾸게 할겁니다.
갑자기 땅값이 상승해서 부자가 되면 신분이 상승해서 자식들의 결혼상대자까지 달라질수도 있고,
아니면 종종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불행해지듯이 벼락부자들이 가정불화로 파탄에 이를수도 있고..
이런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어요.
변수가 헤아릴수없을 만큼 천문학적으로 많아요.
마치 한정된 피아노건반을(인생사에 비하면 변수가 얼마 안됩니다) 어떤 순서로 치느냐에 따라 무한대의 음악곡들이 나올수 있는것처럼요.
이건 사실상 무한대죠.
그리고 윗분이 말했듯이 한정된 공간에서 만날수 있는 사람이 제한적이라고 하는게 운명이라면
운명이라고 할수 있어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돼지가 새끼를 낳으면 그 새끼는 돼지로 살아가야할 운명인겁니다.
그러나 운명이 사전에 미리 정해져 있다는뜻으로 말한다면 그런 운명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60. 극단적으로
'12.7.17 5:48 AM
(112.72.xxx.78)
그리고 슈테판 클라인이라는 물리학자가 쓴 "우연의 법칙"이라는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이세상은 확율과 우연으로 이루어졌다는걸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할수 있어요.
사람들이 "우연"이라는걸 왜 그렇게 인정하기 싫어하는지,
왜 우리가 "우연"보다 "운명"처럼 결정적인 것에 집착하는지를 뇌과학과 심리학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그 이유도 설명합니다.
61. 극단적으로
'12.7.17 6:38 AM
(112.72.xxx.78)
이건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요.
모든 결과에는 그 결과를 초래한 원인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걸 충실하게 설명한게 뉴턴 물리학입니다.
원인을 이해하고 분석하면 모든것이 예측가능하다고 믿었죠.
야구타자가 투수가 던진공을 특정한 힘을 가해 배트로 치면 공이 어디에 떨어질지, 어디까지 날라갈지,
그리고 포물선을 그리는 공의 궤적을 알수가 있어요.
실제로 뉴턴물리학은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고 뉴턴은 역사상 최고의 과학자이죠.
그러나 뉴턴물리학이 설명할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고 특별한 사례들에 해당한다면
현대과학은 뉴턴물리학보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걸 다룹니다.
현대과학에서는 자연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복잡한 인과관계가 있지만 그건 예측할수 있는게 아니고 미리 정해져 있는것도 아니라는겁니다.
(소립자는 제멋대로 움직이죠)
미래를 예측할수 없는건 인간의 무지때문이 아니라 자연의 본질이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우리의 인생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행성의 운동처럼 규칙적인건 아니죠.
62. 운명이라고
'12.7.17 7:20 AM
(121.88.xxx.153)
믿는 것이 팔자를 만드는 것 같아요.
63. ..
'12.7.17 7:31 AM
(115.136.xxx.195)
저는 운명이 있다고 생각해요.
확신은 아니지만, 제 지난온 시간을 보면,
예전 방송에서 티코팔자타고난 사람이 고속도로를 달리면
잘 달리고, 그랜저팔자타고난사람이 산길을 달리게되면
티코보다 못달리지만, 같이 고속도로 달리면, 티코가 그랜저못따라간다고..
티코나, 그랜저는 타고난 팔자이고, 길은 그때 그때 운이나 선택정도가 되겠지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대학3학년때 우연히 점을 봤어요. 사연이 길어서 건너뛰고
제가 볼려고해서 본게 아니어서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살다가 어느날 짐정리하다보니까 수첩이 나오는데
제가 점본것이 신기했는지 써놓은 것이 있더라구요.
26에 결혼하는데 아무것도 없고 부모형제도 없고, 정말 똑똑한 가난한남자,
그런데 결혼하고 1년만에 집장만하고 어쩌고..
말도 안되잖아요. 없는남자가..
그런데 정말 결혼하기전에 부모님 돌아가셨고, 형제는 있는데 없느니만 못한 사람들,
그리고 똑똑한덕분에 정말 어찌해서 1년만에 아파트장만하고 그렇게 됐어요.
100%맞는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잘 맞추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어느정도 운명이 있다고 믿는다고 해서 순응하고 따라가고 노력안하고 그런것은 아니예요.
본인의 노력과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그런데 어느 한계에서는 벗어날수 없는
일만 세상에 참 많다는것을 살면서 느껴집니다.
배우자 선택도 결국 본인의 몫이죠. 하지만, 큰틀에서는 벗어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노력해서 안되는 일이 세상에는 더 많더군요.
64. 과학
'12.7.17 7:37 AM
(14.67.xxx.31)
얘기 하시니 나비효과 생각나네요 수많은 인과가 존재하고 그것들이 얽혀 어떤 사건이 만들어지지만 인간이 그 과정을 모두 이해하고 통제할수는 없다는거죠 다만 노력하는거죠 제가 아팠던거나 의사의 수술실패로 평생 후유증을 얻게 된 건 제 의지가 아니었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대학간 건 제 의지고 남편을 만난 것도 제의지라 할 수 있으나 남편의 부모님이 저를 예뻐해주시는건 제 의지가 아닌 거 같아요 의지와 운명이 섞여 돌아가는 게 인생 아닐까요
65. ㅇㅇㅇㅇ
'12.7.17 8:44 AM
(1.240.xxx.245)
팔자고 운명이죠....피해갈수없는....내가 태어날때부터 벌써 정해져있는...
66. 그런 논리면
'12.7.17 8:51 AM
(211.176.xxx.4)
그런 논리면 모든 게 운명. 하필 교통사고 안 날 버스를 타는 것 혹은 하필 교통사고 날 버스를 타는 것.
모든 인간관계가 위험요소가 있음. 다만 배우자는 법적으로도 엮이므로 좀 더 신중하게 인연을 맺어야 한다는 것. 생판 남과 같은 공간에 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생각해보면 아찔한 것.
친구를 사귀든 결혼을 하든, 제대로 된 인간인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 하지만 신중하게 고른 물건이 꽝일 때도 왕왕 있듯 인간관계도 그러함. 인간은 죽을 때까지 검증되는 존재. 좋은 배우자라고 믿었던 사람이 아닌 걸로 판명나기도 함.
아무튼 안목의 문제. 세상을 제대로 보는 눈을 키우는 일에 매진할 일. 그게 크고 작은 선택을 좌지우지함. 인생은 선택의 연속. 인생은 선택이고 선택은 운명. 그래서 젊은 시절에 여행을 많이 해보라고 하는 거임.
좌절을 통해서도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음. 그럴 경우 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는 것.
67. 정말...
'12.7.17 8:58 AM
(222.96.xxx.131)
결혼은 복불복이죠.
빤히 보이고 주변에서 다 말리는데도 결혼 감행하는 자기 팔자 자기가 꼰 케이스도 많지만 전혀 몰랐는데 결혼 후 알게 되는 케이스도 흔해요.
더구나 우리나라는 부부 갈등의 원인이 돈 문제 다음은 시댁문제니까요.
심지어 결혼하고 20년 가까이 잘 살다가 남편이 바람 피거나 도박에 빠지거나 등으로 가정이 풍비박살 나는 케이스도 있구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왜 있겠어요.
68. 그런 논리면
'12.7.17 9:04 AM
(211.176.xxx.4)
복불복인 일에는 좀 더 쿨해질 필요가 있음. 즉, 결혼해도 이혼해도 그 자체가 내 삶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세팅할 필요가 있음. 성공과 좌절 모두를 내 삶의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강인함이 필요할 뿐.
69. ㅇㅇ
'12.7.17 9:10 AM
(121.130.xxx.157)
아니에요.
나이차서 피나는 노력끝에 결혼에 골인한애 봤어요.
인터넷 소개팅 사이트도 마다않고 노력해야해요.
70. ㅇㅇ
'12.7.17 9:10 AM
(121.130.xxx.157)
근데 그런 노력조차 않하면 혼자살 가능성이 높죠.
결혼도 노력이에요.
71. ㅇㅇㅇㅇ
'12.7.17 9:35 AM
(114.201.xxx.75)
슈테판클라인 우연의법칙이란책 읽고싶은데,모두 품절이네요...혹시 가지고 계신분 계신가요?
72. 심리학
'12.7.17 9:37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사람의 잠재의식 속의 생각대로 인생이 펼쳐진답디다.
심층무의식에 관한 연구를 서양에서는 매우 가열차게 하더라고요?
73. ㅇㅇㅇㅇ
'12.7.17 9:43 AM
(114.201.xxx.75)
결론은 우연과(운명)과 노력이 어느정도 결합된거죠... 우리인생이 주어진 큰 운명의 틀은 분명 있죠...저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대고 돼지로 태어나서 사람이 되고싶다고 될수 없듯이,,,ㅎㅎ
좀 가까운 예를 들자면 북한에 내가 태어났는데, 먹을 식량이 없어서 그리고 너무 살기 힘들어서 북한을 탈출하고 싶은거에요... 정말 노력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국경을 넘을 노력을 하지만 성공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한국에 태어나서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 잘먹고 잘살기위해서 좋은 배우자 만나기 위해서 노력하는것과는 근본이 다른 노력인거죠. 노력해서 이룰수 있는 한계가 분명 느껴져요. 그런게 운명인거죠. 노력을 안하겠다는 게 아니에요..희망을 꿈꾸지 않겠다는것도 아니구요...최선을 다해살되, 주어지는 결과는 받아들이는거죠.그런 운명을 말하는거에요.
74. ..
'12.7.17 9:48 AM
(59.10.xxx.105)
주변에서 보면
시집 잘가려고 노력하는 애들이 확률적으로 제일 잘 가긴 잘 가요.
부잣집 스펙 좋은 이쁜 애들도 엉뚱한 짓 안 하면 잘 가고요.
별 노력 안 했는데 스무스하게 잘 가는 사람들도 분명 있어요.
공부 잘 하는 거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75. 움
'12.7.17 10:08 AM
(211.41.xxx.106)
다 자신의 직간접 경험치로 얘기하는 거니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삶의 굽이에서 운명에 내동댕이쳐본 사람은 방구석에 숨어 있어도 팔자 도망은 못 한다고 고개 주억거릴 수도 있고, 그 굽이를 결과적으로 잘 헤쳐나온 사람은 그래도 의지가 수승하다고 호기롭게 말할 수 있는 거고요.
팔자라고 너무 체념만 할 일도, 팔자가 전혀 아니라고 장담만 할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생의 변수에 겸손하고 선택의 영역이라 믿어지는 것에선 그때그때의 최선을 다 하는 것, 그리고 그 최선을 알아보기 위해선 늘 성찰과 공부와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 대충 요런 자세로 살면 되지 않을까요.
이런 건 남의 태도를 꾸짖을 필요도 강요할 필요도 없다 봅니다.
팔자, 운명, 인연...이런 말을 비슷하게 해석해도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76. ...
'12.7.17 10:23 AM
(121.162.xxx.31)
팔자라고도 하고, 운명이라고도 하는...결혼이 아니라도, 인간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궤도타고 삶이 진행되는 것을 믿습니다. 그 궤도를 바꿀 수도 있다고도 믿고요. 하지만 전체를 다 바꿀 수는 없는 것도 같습니다.
77. 심리학
'12.7.17 10:34 AM
(121.128.xxx.129)
정신분석학적으로 보면 인간의 운명은 3살전에 정해질 수도 있죠. 하지만 극복 가능하다는 것.
삶이 운명이라는 생각 역시 무의식에 내재된 어떤 방어때문일테니까요.
삶을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어떤 일에 반응하고 행동하는 것과, 어떤 운명이 있어 내가 아무리 해도
안될 수 있어 하는 생각을 기본으로 깔고 살아가는 사람의 삶은 달라지겠죠.
결국 성격이 운명을 만든다고 볼 수 있죠. 운명을 논하기 전에 내가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내가 삶에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가는지 무의식을 보려는 노력을 한번쯤은 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78. ...
'12.7.17 10:46 AM
(152.149.xxx.115)
결혼, 뒤웅박 팔자인가요> 본인인 노력하면 극복할수 있나요..
79. 결혼은 팔자
'12.7.17 11:07 AM
(110.45.xxx.22)
맞습니다.
사주 구성에 부궁, 부성이 있는데 부궁이란 배우자의 능력을 의미하는 것이고, 부성이란 배우자의 성품을의미하는 겁니다.
부궁이 희신, 용신이면 경제적으로 능력있는 남편, 기신, 구신, 한신이면 능력없고 놀고먹고 속썩이는 남편을 뜻합니다.
부성이 희신, 용신이면 성격좋고 온화하고 나한테 잘해주고 배려해주는 남편, 기신, 구신, 한신이면 성질 더럽고, 내가 잘해줘도 불평불만 많고, 나한테 관심도 없는 남편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부궁이 용신인데 부성이 구신이라면 돈을 잘벌어다 주는데, 성질이 더러워서 나를 괴롭게 하는 남편이고, (이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는 고민이죠) 부궁이 구신, 한신인데 부성이 희신이라면 능력이 없어서 돈도 잘 못벌어다 주고, 내돈 가져다가 사고치는데 성격은 좋아서 잘해주고 내 비위는 잘 맞춰주는 남편을 만나게 된답니다.
남편이 능력도 있고 와이프 떠 받을어줘서 주변에서 남편복있다고 부러워하는 분을 보면 부궁, 부성이 다 희용신이고, 남편이 돈도 못벌어, 성질도 드러워서 어쩌다 저런 남자랑 결혼했을까 하면 부궁, 부성이 전부다 기구신, 한신일 겁니다.
그리고 사주일주도 영향이 있는데 본인 일주에 천을귀인이 들어있으면 본인보다 월등한 조건을 가진 배우자를 만나게 됩니다.
60일주 중에 천을귀인이 든 일주는 계묘, 계사, 정유, 정해 딱 4가지 인데, 여기에 가끔 나오는 본인은 스펙이 별볼일 없는데 부잣집에 시집가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분들은 대개 다 본인일주가 천을귀인일 확율이 높고 본인보다 모든면에서 월등한 사람을 만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남자연예인중에 제일 집안좋은 윤태영이랑 결혼한 임유진, 제일 학벌좋은 이상윤이랑 사귀는 남상미가 천을귀인 일주 입니다.
본인의 부궁, 부성이 궁금하면 가까운 철학관에 가서 물어보세요, 단번에 바로 알려주십니다.
제가 생각하는 운명의 개척이란 부궁이 용신인데 부성이 기신이라면 남편이 돈 잘벌어다 주는 것에 감사하며 더러운 성질은 참고 살던가, 아니면 부부상담이라도 받아보던가, 아님 나라도 상담을 받던가, 도저히 못견디겠으면 떠날 준비를 하던가 하는 것이고, 부궁이 구신인데 부성이 희신이라면 나라도 능력을 키워서 어떻게든 집안을 꾸려가든가 남편은 사람좋은거 하나 보고 만족하고 살던가 아님 버리든가 하는 것입니다.
부궁, 부성 다 기구신이라면 어떻게든 준비하고 능력을 갖추어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는 것이구요.
가만히 앉아서 '왜 내 남편은 돈은 잘버는데 인간은 그 모양일까?', '왜 남편은 사람은 좋은데 그리도 능력이 없을까?', ' 왜 나는 지지리도 남편복이 없어서 돈도 못벌고 인간성도 개차반인 남편을 만났을까?' 이렇게 속만 끓이고 체념하면서 살지많은 않는 것이 운명의 개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나에게 주어진 팔자는 어쩔수 없지만 그 안에서 좀 더 나아지도록 그나마 스스로 노력하는 것, 이것이 개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콘트롤하고 변화시킬수 있는 존재는 오직 나 자신밖에는 없으니까요.
80. ,,,,,,,
'12.7.17 11:19 AM
(1.231.xxx.158)
결혼은 팔자인데,
지 팔자는 지가 만듭니다!
81. ,,
'12.7.17 11:21 AM
(220.88.xxx.191)
저장합니다
82. 전쟁
'12.7.17 11:31 AM
(121.162.xxx.111)
같은 사랑....
83. 저도
'12.7.17 11:43 AM
(203.226.xxx.115)
저장이요~^^
84. 팔자 = 미신
'12.7.17 11:58 AM
(59.31.xxx.23)
사주팔자는 수많은 미신들중에 한가지에 불과할뿐이죠.
인간에게 운명의 큰틀이 있다고 한다면 유전자가 되겠죠.
그렇지만 결혼을 누구와 언제하게 될지는 나와 있지 않죠.
위에 극단적으로님 댓글 읽어보면 답이 나오잖아요.
그리고 인간의 일상생활중에 거의 95%가 무의식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고 합니다.
무의식이라는게 프로이트가 말한 유년기의 기억(자신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기억)이 성년이 되어서 영향을 미친다는게 아니라
사람이 생활하는데 일일히 생각할 필요없이 자동적으로 일을 수행할수 있게끔
유전자가 뇌회로를 그렇게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85. ....
'12.7.17 12:01 PM
(1.216.xxx.4)
저장합니다.
86. 운명 아니에요
'12.7.17 12:04 PM
(114.202.xxx.56)
위에 분노조절장애 남자 예를 드시면서 운명 아니라 선택이라 말씀하신 님께
원글님 포함 여러 분들이 그 남자를 가려내어 결혼 안한 것도 운명이라 하시는데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
좋은 남자(나와 잘 맞고 기본 품성 갖추고, 조건 면에서도 딱히 문제 없는) 가려볼 줄 아는 능력과
그 남자를 내 것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여성이니까 결혼을 잘 하는 거죠.
내 남편 이럴 줄 몰랐다, 완전 다 복불복 아니면 운명이다, 나는 고르느라고 골랐는데 겪어 보니 아니더라...
이건 그냥 결혼 결심할 당시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평가능력과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눈이 없었단 말이에요. 운명은 무슨 운명....
물론 내 남자와 비슷한 품성과 비슷한 조건을 지닌 사람이 내가 사는 바운더리 밖에도 (어디 아랍이라든지..)
존재할 수 있었겠지만 그 바운더리 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은 자기의 능력과 노력입니다.
불행한 결혼생활 하시는 분들은 다 팔자 탓 하고 싶으시겠지만....
87. 운명 아니에요
'12.7.17 12:06 PM
(114.202.xxx.56)
위에 정신분석학 운운하신 분도... 정신분석학을 제대로 아시는 분인지 의심스럽네요.
정신분석학에서 무슨 3세 전에 운명이 결정된다고 하나요. 사주팔자학도 아니고...
저는 관련 전공자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88. 말리쉬
'12.7.17 12:07 PM
(218.159.xxx.122)
깊이 생각해보렵니다
89. 그렇다면
'12.7.17 12:10 PM
(211.201.xxx.79)
자신의 노력으로 다 극복가능하다고 하는분들께 물어볼께요.
imf논한분이있으셨는데 하필 그시대에 태어나서 그런 경제적 수난을 겪게되는건 뭐라고 설명이 될까요?
그것역시 개인의 선택이라는건가요? 그시대에 태어나서 그런 수난을 겪에되는것 역시??
그리고 아무리 선택을 잘하고 결혼하기위해 노력해서 결혼했다손 치면
그렇게 노력하고 자기가 만들어 나가는것이라는분 정말 100%본인이 만들어간것에 딱다 들어맞는것이
평생간다고 생각하세요?
다 자기기 만들어가는거라면 왜 자기 맘에 들은 결혼을 해도 외도와 별거 이혼을 하게 되는거라고 보세요?
그렇게 노력하고 자기맘에 딱 든 배우자 만났다고 자부하는 분들 그게 본인들 의지로 100%간다고 자부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90. ..
'12.7.17 12:15 PM
(72.213.xxx.130)
어이 없네요, 원글님
imf 겪은 세대인데요, 그때 다 이혼하거나 외도 별거한 거 아니거든요?
역사적으로 수난은 늘 있어왔고요, 천재지변까지 인간이 관리하지는 못하죠. 꾸준히 말하듯이 인간이 극복하는 겁니다.
91. 윗님
'12.7.17 12:21 PM
(211.201.xxx.79)
72.213.xxx.130)님 제가 언제 imf면 다 이혼하고 외도별거햇다고 했나요?
제발 답글좀 제대로 읽고 글쓰시실..
92. ....
'12.7.17 12:29 PM
(72.213.xxx.130)
역사적으로 수난은 늘 있어왔다고요. 님이 자꾸 결혼만 운명이다 팔자라고 얘길하니까 하는 말입니다.
결혼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놓고 얘기를 하셔야죠 그렇게 따지신다면요.
그리고 윗분들이 얘길 했다시피 님 복대로 사는 겁니다.
님 팔자대로사는 것인지 배우자 잘못 만났다고 얘길하시면 안된다는 거죠.
그럼에도 결론은 팔자에 얶매이지 말고 노력과 태도를 바꿔서 대처를 하라는 거 아닌가요?
팔자탓만 하시면 마음이 편하신가요? 그럼, 그렇게 패배주의로 사셔야죠.
93. 도전과 응전
'12.7.17 12:40 PM
(211.176.xxx.4)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과정. 그런 역사와 연동되어 있는 것이 개인. 개인의 삶도 기승전결의 과정. 지정학적 위치가 국가의 흥망성쇠의 상당부분을 좌지우지.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님. 개인도 마찬가지.
사실 결혼과 이혼은 아무것도 아님. 여러 가지 계약들 중 하나, 여러 가지 계약 해지 중 하나일 뿐. 그저 인간관계가 있을 뿐. '묻지마 살인'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게 인생. 그 가해자와 그 피해자는 그 사건으로 처음 만난 사이지만, 그 사건은 한 인간의 생명에 마침표를 찍을 정도로 영향을 끼침.
94. .....
'12.7.17 12:41 PM
(211.201.xxx.79)
72.213.xxx.130님 개인의 삶이라는것도 시대의 흐름에 영향을 받을수밖게 없어요. 결혼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그런 큰 틀의 개념하에서 운명이라고 보는거구요.
개인의 삶에서 갈수있고선택할수 있는길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큰 틀내에서만 정해져있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내가 부산에서 서울로 갈 운명이다 그러면
그안에서 기차를 탈건지 비행기를 탈건지
쉬지않고 올건지 아니면 전라도에서 그쪽지방 구경하고 천천히 여유롭게 갈건지
몇군데만 여행지를 들려서 갈건지 이런걸 선택할수 있는거구요.
그 선택은 부산에서 서울로만 가는운명이라 그 안에서 선택할수 있는거지 그이외의 것을 벗어날수 없는게 운명이라는거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내가 만약 조선시대에 태어났었다면
그시대에 비행기가 개발이 되지 않은시대에 태어나게 되면 내가 아무리 비행기를 탈것이라고 바래도
시대에 개발도 안된 비행기를 탈수 없는거잖아요.
저는 운명이란 그런것이라고 생각해요.
헌데 개인의 노력으로 다 된다는 분들 과연 비행기가 없는 시대에 태어나서 개개인이 비행기를 바라고 노력한다고 다된다고 보시나요?
저는 그런 개념으로 결혼 역시 본거에요.
큰 틀에서는 벗어날수 없는...
몇가지 선택의 방향이 있지만 개인의 틀에서 무한정으로 변수가 작용한다고 보지 않아요.
본인의 삶에서 배우자로 선택할수 있게끔 주어지는 사람은 정해져있다고 봐요.
다만 그중 누굴 택할것인가는 본인의 선택이구요.
허나 그것역시 큰틀에서 생각하면 운명아닌가요?
그래서 물어보는거구요. 개인의 노력으로 다 노력하고 선택하기 나름이라는분들은
과연 큰 시대적 흐름하에서 그런 시대적 배경을 타고난것역시 다 선택이라고 보시는건지...
95. 흥미로운 토론이에요
'12.7.17 12:43 PM
(222.112.xxx.12)
-
삭제된댓글
저는 삼십대 중반까지 사주 한 번도 안보고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명리학을 조금 공부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제 인생을 한 번 주욱 검토해봤는데,
저 위에 어떤 분이 하신 말씀처럼 인생은 운명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그 운명을 바꾸는 건 또 인간의 강한 의지더라구요.
96. 생각하게 하는 글
'12.7.17 12:46 PM
(121.162.xxx.91)
결혼을 팔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글 읽고 정리해보니간 팔자반 노력반이라고 생각 듭니다.
좋은글들 저도 저장합니다.
97. ,,,
'12.7.17 12:46 PM
(119.71.xxx.179)
그렇게 고르고해도, 막상 살아보면 아닌경우가 많잖아요. 예견할수 없는 부분이 더 많지않나요..진짜 완벽한 남편의 바람으로 갑자기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경우라든가...본인 인생도 맘대로 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남편 그리고 자식이 낀 인생을 어떻게 장담할까요? 겸허하게 살아야죠..
98. 인력의 법칙
'12.7.17 12:59 PM
(39.115.xxx.119)
-
삭제된댓글
혹은 이끌림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요.
우리 인간은 자석처럼 에너지를 품고 사는데
그 에너지와 유사한 것들끼리 서로 끌어당긴다고 합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그 사람 고유의 생각이나 믿음, 신념 등등이 그 사람의 에너지를 만든다고 하네요.
부정적이고 피해망상적이고 남 원망잘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에너지대로 그런 에너지 파장의 상대방을 만나게 되는거죠.
그래서 본인의 생각이나 믿음을 바꾸지 않는 이상 그런 상대방과
지지리 볶으면서 더욱더 부정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거예요.
예를 들어 폭력아빠밑에서 살아온 여자가 있는데
남자에 대한 원망과 두려움이 많아요. 그래서
결혼으로 도피를 했는데 그 남편이 폭력남편인 경우 많이 들어보셨잖아요.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에너지 파장이 서로 끌어당기는것이죠.
그걸 운명이라고 하면 운명이 되는건가요.
결국은 본인의 에너지를 밝고 긍정적으로 바꿔서
끌어오는 대상을 바꾸는게 운명을 바꾸는 거예요.
그래서 부모원망, 자식원망, 배우자 원망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빨리 마음을 바꿔야 하는거예요.
그게 수행이라고 하는것이구요.
밝고 긍정적이고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거
그게 수행이예요. 이런 마음을 갖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갖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거예요.
사람이 밝고 긍정적이고 감사와 존중이라는 마음을 갖으면
그런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주위에 오게 되고
결국은 감사할 일들만 생긴다고 해요.
여기서는 우연이라는것도 없어요.
교통사고같은건 서로 부정적인 에너지 파장이 맞는 사람끼리
부딪히는 거예요.
이래서 운전할 때 불편한 심기로 운전하면 안되요.
암튼 저 역시 저의 생각과 믿음을 긍정적이고 밝게 바꾸기 위해
매일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삶을 감사와 좋은 사람들로 채우고 싶거든요.
99. 팔자 = 미신
'12.7.17 1:05 PM
(59.31.xxx.23)
자신의 노력으로 다 극복이 가능한게 아닙니다.
자신이 마음먹은대로 모든게 다 이루어 질수 있다는건 있을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안되죠.
학교에서 아이들은 누구나 1등을 하고싶어합니다.
그러나 그 학교에서 1등은 단 한명밖에 없어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금방알수 있는걸 왜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IMF시대에 왜 하필 그 시대에 태어나서 사람들이 경제적 수난을 겪었냐?
이건 질문도 아니에요.
그 당시에 누가 있었던지 간에 취업을 준비하는 연령층등 청년층은 존재할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인간이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얼마나 예측할수 있는가의 문제도 나왔습니다만
극단적으로님이 말한대로 인간이 예측할수 있는건 극히 제한적일뿐만 아니라
예측을 못하는부분은 자연의 본성이 원래 그렇다는겁니다.
열역학법칙에 위배되기때문에 무한동력장치는 인간의 상상속에서나 존재하는 장치이듯이
소립자의 운동이나 위치를 예측할수 없다는 불확정성의 원리는 부정의 논리라고 할만 하죠.
과학은 안되는걸 가능하게 하는 학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연의 본성을 바꿀수는 없는겁니다.
양자물리학의 세계는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와는 그 인과관계가 다르게 작용하고 아주 이질적이라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나비효과나 야구타자가 공을 때려서 특정위치에 떨어지는 일은 우리의 뇌가 일상적으로 인식할수 있는일이죠.
나비효과는 아주 미세한 기압의 차이가 나중에 큰 태풍을 몰고 올수있다는건데 기상현상은 불규칙적이고
되풀이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변수가 너무 많아 예측할수가 없어요.
최초의 시초가 된다고 하는 나비의 날개짓(상징적 의미겠지만)도 미리 정해진게 아니죠.
인공위성에서 보내는 기상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 몇일동안 기상학적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예측하는 거지 미래를 예측한다는건 아주 제한적이죠.
기상학적인 현상을 모두 미리 알수있다고 해도 인간의 일은 모를일입니다.
인간들의 변덕스러운 마음을 어떻게 미리 예측을 하고 미리 정해져 있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유전자와 자연적, 사회적 환경입니다.
그러나 유전자에 결혼의 유무나 그린벨트지역에 땅을 사두어 벼락부자가 될것이다라고 나와 있는건 아니죠.
미리 정해진건 없다는 거에요.
100. 선택
'12.7.17 1:09 PM
(60.241.xxx.16)
선택이라는 말이 맞지요.운명은 자기가 만든다는 결론에 달하면요.하지만 피할수 없는 운명도 있다고 봐요
101. 팔자 = 미신
'12.7.17 1:10 PM
(59.31.xxx.23)
과학적인 용어를 사용하는데 왜 그렇게 비과학적인 주장을 하시는건가요?
교통사고 나는게 무슨 부정적인 에너지파장때문에 일어났다고 주장하시는건지요?
부정적인 에너지 파장이라는건 없어요.
102. .....
'12.7.17 1:17 PM
(211.201.xxx.79)
그렇다면 59.31.xxx.23님 인생의 영향을 주는 유전자와 자연적 사회적 환경이 다 본인의 선택으로 가능한거라고 보세요?
운명이라는 팔자라는 단상이 무조건 미신적인부분으로만 생각하자는게 아니잖아요.
본인의 긍정적인 노력과 믿음으로 다 되는거면 세상에 못살고 가난하고 결혼생활이 힘든 사람이 왜 있겠어요.
누구나 다 처음 결혼할때는 행복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해요.
결혼해서 야무지게 잘살겠다 행복하게 살겠다는 결심으로 하는거구요
누가 처음부터 불행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하는사람이 어디 있나요?
저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안되는 부분도 세상에는 존재한다는것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개인의 선택으로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분들 중에서 불행한결혼생활은 니복이다라는 어이없는 댓글까지 보다보면
마치 불행한사람은 불행의 원인이 다 댁들탓이다라고 이야기하는논리가 어이없어요.
세상의 개인의 노력만으로 안되는 수많은 변수들을 님들이 다 통제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그런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으로 과연 님들 인생은 다 행복하고앞으로도 님들 생각대로 다 통제가 된다고 확신하시나요?
저는 개인의 노력으로 한계가 있는 통제 불가능한부분들에 대한 변수역시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운명이라 보는거에요.
나는 그것이 참으로 궁금하네요.
개인의 생각대로 다 끌려오는것이라면 님들의 앞으로의 인생도 님들의 생각대로 100%다 된다고 확신하세요?
103. 팔자 = 미신
'12.7.17 1:17 PM
(59.31.xxx.23)
인생의 영향을 주는 유전자와 자연적 사회적 환경은 본인의 선택이 아닙니다.
원글님은 크게 오해를 하고 계시는거 같네요.
위에서도 썼지만 개인의 의지나 노력으로 모든일이 다 이루어 지지 않아요.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수많은 변수들이 통제가능하지도 않구요.
104. 그런 남자는 가치없다..하시고 잊으세요
'12.7.17 1:20 PM
(218.55.xxx.204)
원글님...
한번 쓰라린 사랑의 실패로 세상 모든 남자들의 다양성을 못보고 지나가시지 않기를...
어쩌면 더 좋은 사람을 많나기 위해 님이 치뤄내는 몸살같은 겁니다
저역시도 저를 아프게 한사람때문에 한때 힘들었지만...
그런 경험으로 사람 보는 눈이 생기고 ..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닌 사람 내면의 인간미를
보는 눈이 생겼어요.. 지금은 남편이 아닌 나를 아프게 한 그 사람과 결혼했다면 어찌
살았을까... 좀 끔찍(?) 해질 정도로 아픈기억이 덤덤해 졌어요
세상에 좋은 남자도 정말 많아요
지금은 헤어짐의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 원글님 글에서 사랑에 대한.. 결혼에 대한 불신이 느껴
지네요... 그러실 수 있어요... 하지만..
원글님이 또 좋은 인연을 만나 다시 사랑을 하시게 되면 지금과는 결혼이나...이성에 대한
인식이 또 달라지고 성숙해 질 수 있어요...사랑하기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는 남편과 만난것이 운명인지 우연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연애와 결혼은 노력 많이 했어요...
그게 남편에게 제 장점과 매력적인 요소가 눈에 보여서 가능했던거 같고..
저를 아프게 한 그사람은 제가 노력을 해도 그사람 마음을 다 만족시키지 못한...
뭐 단점이 있었던거 같아요... ( 근데 그게 그 남자의 문제 같아요...욕심이랄까? )
원글님이 노력해도 몰라줬던 그 남자분은 원글님의 매력과 장점을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정말 좋은 여자를 볼 줄 모르는 남자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건 어리석은 거예요
저도 아픈 사랑후에 내가..참 여자로써나 세속 조건으로 볼때 볼게 없는 그런 사람인가보다..
매력이 없나 보다..많이 의기소침 했었는데 다시 사회생활하면서 내가 어찌하면 타인에게
매력이 있고 괜찮은 사람으로 비춰질까.. 연구많이 했어요
남편은 저를 있는 그대로도 좋게 봐주고.. 조금 꾸미고 화장을 하면 항상 칭찬을 많이 해줬구요
결국 상대적인거 같아요...그러니 원글님도 아직 결혼할 시기가 아니였나보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새로 다가올 사랑에 대해 두려워하지 마세요...^^
사랑을 하는것이 하지 않는것보다는 낫답니다.
105. 확률의 문제
'12.7.17 1:24 PM
(211.176.xxx.4)
49:51 혹은 51:49의 문제죠.
건강한 사람의 몸에도 균이 있지만 잘 살죠. 하지만 그 균의 수가 급증하거나 그 사람의 몸이 허약해지면 탈이 나죠. 가난도 내가 극복하면 문제가 안 되죠. 결혼도 이혼하게 되어도 내가 잘 극복하면 문제가 안 되죠.
가난에 걸려넘어지는 것, 결혼이나 이혼에 걸려넘어지는 것도 가능하죠. 배우자가 의처증이 심해 아내를 죽인다면 그 아내는 결혼에 걸려넘어질 수밖에 없죠. 이 경우 아무리 똑똑하고 성격좋고 돈많은 아내여도 죽게 되어 있음.
주어진 것에 순응할지 말지, 주어진 것을 극복할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이고 순응이 정답일지 극복이 정답일지는 지나고나야 알 수 있는 것.
106. 원글님은
'12.7.17 1:25 PM
(39.115.xxx.119)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매 순간 누구나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신다고 생각하시나요.
하루종일 본인이 하는 생각을 한번 들어다보세요.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에 거의 초점을 맞추고 있을꺼예요.
여기 82쿡만 보세요. 긍정적이고 밝은 얘기보다
항상 뭔가에 대한 험담, 비판, 원망이 주를 이루잖아요.
우리 삶이 비루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들이 기저에 깔려있고 좋은 생각은 어쩌다 한번씩 하는거죠.
그런데 어쩌다 한번씩 하는 좋은 생각과 믿음으로는 그 사람의 삶이 바뀌질 않아요.
긍정적인 노력과 믿음을 갖는다는거 자체가 사실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그런 마인드를 가질려고 노력하는게 운명을 바꾸는거예요.
107. ...........
'12.7.17 1:27 PM
(211.201.xxx.79)
218.55.xxx.204님 제가 아직 미혼이지만 지금 옆에 좋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더 운명이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저는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동안에는 안되다가
하필 지금의 늦은 시기에 이사람을 만난것 그리고 결혼을 생각하는것
그이전에도 좋은 사람이 있었는데 서로 헤어지게 된것
그리고 주변의 결혼하는 사람들과 친구들의 삶을 가까이서 보고 느낀것..
그 모든것을 보고 제 경우를 보니 내 의지만으로 안되는것에 대한 큰 힘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거에요.
지금의 좋은 사람을 만나고자 노력했지만 과거에는 안되다가
지금 이 중요한 시기에 정말 어떤 조건과 성격이 다 내맘에 드는 이사람을 지금 만난걸까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운명의 힘이라는것을 느끼게 되는거구요.
내가 선택하고 내가 가지려고 해도 운명이라는것은 언제 어느때 이때 가져야지 그전에는 안된다 이런부분들...
살다보니 느끼는부분이 있기 때문에 문제 제기 한거구요.
내 노력만으로 다 된다고 느꼈던 과거와 달리 뭔가 큰 내가 거스를수 없는 흐름을 느낀 계기가 있었구요.
그래서 저도 글을 써본거에요.
108. .....
'12.7.17 1:30 PM
(118.219.xxx.57)
엄마도 나쁜남자 언니도 나쁜남자 만나서 고생하는데 성격이 팔자예요 소심해서 이혼해도 되는데 자식들이원하는데 못하고 있어요 성격이 지팔자 지가 꼬게 만드는것같아요 도전하는 성격은 또 이혼해서 새로운사람과 잘만 만나는데 그렇지 않으면 계속 그팔자안에 갇혀사는것같아요
109. ....
'12.7.17 1:30 PM
(211.201.xxx.79)
110.10.xxx.125님 제댓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모든게 다 팔자다라고 글쓴거 아니에요.
큰틀이 존재하고 그안에서 선택할수 있는 여지는 개인의 선택권이다라는것이 제주장이죠.
그런 큰 틀이 있기때문에 운명론이라고 생각한다는거지
무조건 제가 개인의 모든 행동이 다 운명이라고 했나요?
댓글을 제대로 다 읽지 않고 논점도 잘 파악안하시고 헌데 모든게 다 운명이라면서 무책임하다면서
글도 제대로 안읽고 판단하시는 댓글이야 말로 무책임하신듯싶습니다.
적어도 글을 제대로 보시고 댓글을 달아주시고 반박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110. 흠
'12.7.17 1:33 PM
(110.10.xxx.125)
그러니까 원글님이 지금 좋은상황이라 운명이있다 그런 큰 흐름이었구나. 라고 느끼신 다는 거네요.
근데 원글님 상황은 위에분들이 말씀하신 격에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그리고 일부 운명적인 부분을 느끼게 된걸 모든부분에 있는 것처럼 글을 써서
혼란스럽게 만드셨어요. 그냥 살다보면 운명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요.
라고 썼으면 이렇게 논란이 되지도 않았을 지 모르죠.
원글님 경험이라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구요. 운명에 큰 영향받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거의 영향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세상은 다양하니까요.
원글님이 느낀게 크게 다가오는 건 알겠지만
그게 전부인것처럼 글을 쓰셨기에 논란이 많이 생겻네요.
111. 팔자 = 미신
'12.7.17 1:34 PM
(59.31.xxx.23)
원글님 글을 다시 읽어 보니까 무작위적으로 벌어진 일들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거 같군요.
형이상학적으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런일들은 사전에 미리 정해진게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사람(남자친구)의 생각이나 행동은 무작위적인 일에 해당되는것도 아니구요.
112. 원글님
'12.7.17 1:37 PM
(211.176.xxx.4)
주어진 큰 틀은 사실 신경쓸 필요없죠. 신경쓴다고해서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닐 터. 인간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뿐이죠. 그래서 극복되면 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고.
노무현 대통령도 유서에 '운명이다'라는 표현을 썼지만, 죽음을 앞두고 인생을 돌아보니 그러하다는 것. 님도 죽기 직전에 '운명이다'라고 하시길.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런 생각을 접어두는 것이 신상에 이롭죠. 학생으로 치면 공부 2시간 할 거 1시간하게 할 뿐인 생각이죠.
113. 원글이
'12.7.17 1:40 PM
(211.201.xxx.79)
그리고 제가 그토록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던 시기에는 좋은사람을 만나도 잘 안되다가
최근에야 좋은사람을 만나는것을 포기하고 노력을 손에서 놓으니
그제야 내맘에 쏙드는 사람을 만나고 내가 밀어내려고 해도 내옆에 있게 되는것을 보고 느낀것이 있기 때문에 쓴것이에요.
난 밀어내려고 노력했음에도 이사람은 굳건히 그자리를 지켜주는 지금의 이사람을 보니
그것은 내가 밀어내려는 노력에도불구하고 옆에 있으니 과연 의지만으로 모든것이 되는것은 아니구나 하는
내 능력밖의 뭔가의 힘이 있다는것을 생각하게 햇고 그것이 소위팔자 운명이 아닐까하는 생각된거구요.
큰 틀이 있다는 선에서는 팔자지만
그 안에서 개인이 어떤 방향으로 그림을 그릴건지는 노력이겠죠.
하지만 인생에서 사람을 만난다는중요한 문제들은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라는걸 만남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그런생각이 들고 결국 운명의 안에서 벗어날수 없는 부분있구나하는 내가 노력한다고 내가 안목을 키운다고 다 좋은사람을 만나는것도 아닌거 보면
그런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글을 쓰게 된겁니다
과거에 저는 그런 노력과 안목으로 얼마든지 팔자를 바꿀수 있다고 자부하던 저이기에 이런 생각을 쓴거구요.
114. 자상했던
'12.7.17 2:00 PM
(125.180.xxx.23)
자상했던 남자친구가 결혼후 남편이 되자
이 따위로 변할줄은 몰랐죠.
젠장이에요.
115. ㅇㅇㅇ
'12.7.17 2:10 PM
(1.240.xxx.245)
내사주에 남편자리가 기신이면....남편복 지지리 없어요..
분명 사주보면 딱 나와요...지금 남편이랑 사이별로고 싫은분들..분명,,,남편자리 기신입니당~
116. ㅎㅎ
'12.7.17 2:15 PM
(1.248.xxx.30)
"옜날에는 사람의 운명이 별에 있다고 믿었지만(점성술) 지금은 우리의 운명이 유전자에 있다는걸 알고 있다"
외국의 저명한 과학자가 한 말이죠.
과학적으로 말하면 운명의 큰 틀은 유전자죠.
위에 어느분 말대로 돼지의 수정란에는 돼지가 될 운명의 유전자들이 있고
사람의 수정란에는 사람이 될 운명의 유전자가 있죠.
그리고 그 유전자가 만들어낸 인간들이 우리 사회를 만들었구요.
그리고 이러한 생물학적인 토대위에 수많은 무작위적인 일들과 자신의 의지 그리고 다른사람들의
의지및 행동과 사회적 자연적 환경의 여러 요인들이 상호작용해서 빚어낸게 인생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복불복이라는건 "운"인데 이건 무작위적인 거라서 모든사람들에게 평등하게 균형을 맞추어 배분되지는 않죠.
자연의 속성입니다.
117. ㅎㅎ
'12.7.17 2:19 PM
(1.248.xxx.30)
그리고 우리의 운명이 유전자에 있다는 외국 과학자의 말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데
그 과학자는 인간의 인생이 미리 결정되어 있다는 뜻으로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118. 요리
'12.7.17 2:25 PM
(211.176.xxx.4)
똑같은 음식 재료가 있어도 사람마다 요리가 달라질 수 있음. 유전 정보가 동일한 존재들인 일란성 쌍둥이도 각자 다른 드라마를 만들어가며 살아감. 가부장제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삶은 각 여성마다 유전 정보는 달라도 삶의 패턴이 유사함.
119. 운명 아님...
'12.7.17 2:29 PM
(121.166.xxx.147)
제가 아는 사람은 지금 결혼한 사람이 그나마 제일 낳은것 같은데요.
여기 무기명이라 얘기하자면 이남자를 만나기 위해 우여곡절이 많았슴
첫번째남자 백수에 학교졸업하고 알바해서 먹여사리고 임신까지 했는데
키울형편이 안돼 낙태시킴 그후로도 그남자 어머니 돈빌려주고 못받고
그래서 독한맘으로 인연 끊고 두번째 남자 만남 역시 남자만 만나면 다퍼주는
스타일이라 중형차뽑을때 보증서주고 돈도 빌려주고 돈은 그나마 다 갚았는데
사업한답시고 차를 사채업자에게 넘기고 잠수탐 그래도 여자가 능력이 돼서 돈은 거의
갚음 세번째남자는 얼굴반반한데 바람끼 많아서 연애시절 다른여자랑 모텔간거 잡아서
결혼식 한달 앞두고 파토냄 웨딩사진까지 벌써 찍었는데...
그후로도 수많은 남자 만났지만 태생이 퍼주는 스타일이라...
이상한 남자만 꼬였는데 자기한테 문제 있는거 모르고 운명 팔자 탔하며
점집까지 돌아다녔지만 점집여자에게 마저 돈을 깆디바치기 시작 하다
지가 깨닫고 어느순간 단오하게 다끊고 지금의 남자 만났는데
생긴건 별루이고 돈도 많이 벌지는 않지만 지금껏 만났던 남자처럼 등처먹는 스타일은
아닌거 같은데 얘야 말로 운명 팔자를 우여곡절 끝에 바꿨다고 생각함...
운명 그딴거 없슴
자기하기 나름 빠릉 결단력과 판단력으로...
120. 쩝
'12.7.17 2:46 PM
(110.15.xxx.50)
팔자 맞는 것 같아요..
제 친구가 어디가서 점을 보면 '혼자 살아라 남편 먹여 살릴 팔자다'
이런 소리를 어려서부터 들었데요 본인이 점을 보러 가도 항상 듣고요..
근데 연애를 거의 준재벌 아들과 하고 결혼도 했어요
시댁에서도 너무 이뻐하고...
팔자는 다 뻥이라고 했는데..
남편 아이 교툥사고로 죽었어요..
아이 데리고 세식구 여행 갔다 오다가 제 친구 혼자 살아 남구 아이랑 남편은 ....
121. 요리초보인생초보
'12.7.17 3:02 PM
(121.130.xxx.119)
위에 우연의 법칙 찾으신 분 중고책 총검색 사이트에 한 권 남았던데(다른 건 제가 날름 주문했어요) 딴 분이 안 가져가셨으면 주문하세요. 그리고 여기서 구매 못하시면 다른 사이트 찾으시거나 나중에 또 올라올 수 있답니다. 운명론으로 생각 마시고 구매 개척하세요^^ 도서관에도 있을 것 같고요.
http://www.bookoa.com/module/book/book_view.asp?book_no=8959565
개인적으로 운명론, 우연론에 관심 많습니다. 위에 나비 날갯짓도 우연이다, 자연은 원래 예측 불가능하다(예측하기에 인간의 뇌는 한계가 있다일까요?)는 말에서 기존에 알고 있던 걸 얘기해 봅니다.
우주 자체가 빅뱅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고 하잖아요? 진공 상태에서 폭발해 우주를 풍요롭게 만든 것은 운명이라기 보다는 우연히 발생한 것 같습니다.
우연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즉 이건 의지와는 또 다른 거죠. 의지대로 해서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도 있잖아요? 저는 알 수 없다, 혹은 정해지지 않았다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지금 imf 아니지만 저 결혼 못했고, 결혼 안 한 40살 여자가 7%라고 합니다(늘어난 수치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방보다 서울이 결혼률이 낮다고 하니 서울만 떼놓고 보면 수치는 더 올라갈 거고요). 그리고 10여 년 전에 연상연하 커플이 10%였다가(전 처음에 이 수치도 많이 높다고 생각했어요 99%남자가 동갑이거나 연상인 줄 알았거든요), 지금은 15%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왜? 태초부터 지금까지 모든 통계가 40살 미혼녀 1% 동결, 연상연하 커플 10% 동결이 아닌 걸까요?
자연계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비행기 얘기가 나왔지만 인간은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던 게 아니라 개척했습니다. 말이나 소를 타고 다니다가 기차를 만들고, 비행기 다음에 우주선을 만들어 지구 밖으로 나갔지요. 인간은 왜 땅에만 붙어 있어야 해 그러면서 하늘을 날기 시작한 거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사주 안 보고 결혼하는 커플 소수일 거라 봅니다. 그리고 사주로 극렬 반대하는 경우에 결혼하는 경우 적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왜 사주가 없는 나라인 프랑스보다 이혼율은 더 높은 걸까요? 점쟁이까지 동원해 운명을 예측했는데 왜 빗나가는 걸까요? 그리고 이혼할 거면 아예 처음부터 만나지 말거나 만나도 결혼까지 이뤄지지 않아야 했던 것은 아닐까요?
그럼 너는 어떻게 산단 말이냐 하시면 한치 앞도 모르는 세상인데 어떤 일이 우연히 발생하든 과거의 경험으로 일에 대한 대처를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첫 문장에 쓴 우연의 법칙, 이 글 클릭하지 않았다면 못 만났을 책이네요. 이것도 우연의 힘^^
122. 원글님
'12.7.17 3:03 PM
(121.166.xxx.147)
태클 걸려고 한건 아니니깐 오해 없으시길....
원글님이
난 밀어내려고 노력했음에도 이사람은 굳건히 그자리를 지켜주는 지금의 이사람을 보니
그것은 내가 밀어내려는 노력에도불구하고 옆에 있으니 과연 의지만으로 모든것이 되는것은 아니구나 하는
내 능력밖의 뭔가의 힘이 있다는것을 생각하게 햇고 그것이 소위팔자 운명이 아닐까하는 생각된거구요
라고 하셨는데....
요즘 여자들이 결혼 안하고 혼자 사니깐 배우자가 귀해져서 이여자 놓치면 외국여자랑 결혼해야
하니깐 원글님을 꼭 잡았을수도....
암튼 행복하게 잘 사세요^^
123. 윗님
'12.7.17 3:17 PM
(211.176.xxx.4)
동상이몽이라는 말씀? ^^
124. 댓글중(112.165...231) 님
'12.7.17 3:30 PM
(203.249.xxx.38)
(112.165...231) 님 무서울정도로 확신이시네요.
헌데 님이 지금은 선택을 잘햇다면서 님의 확신의 찬 인생관이 언제 흔들릴지 모르는게 결혼입니다.
인생은 다 자시 선택대로 자기 맘먹은대로 된다는 발상이 참으로 위험해보이네요.
그렇게 따지자면 어려운 사람들은 다들 선택을 잘못한거고 자기 맘과 행동을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발상 참으로 위험해보이네요.
인생이 수학공식처럼 딱딱 맞아떨어진다고 된다고 자만하는분들 과연 인생 길게 살아보세요,.
운명은 자만하는자에게 반드시 시련을 주게 마련입니다....
스스로의 인생에 자신있는건 좋지만
님의 댓글중 '
'이렇게 팔자니, 운명이니 하는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뺏고 자신의 무한한 에너지와 힘을 인식하지 못하는
그런 단체나 그런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이런식으로 모아니면 도라는 식의 사고방식으로 세상의 잣대를 대하는 님의 확신이
차후에도 가능하게될지에 대해서는 님이 인생을 살아보시고 답하시기 바랍니다.
다른님들의 이런의견 저런의견도 있을수 있는데
(112.165...231)님 다른이들은 바보인듯 이런식으로 댓글 다시면서 무조건 본인의 의견이 옳다고만 주장하는 모습을보니
남의 의견은 바보인듯 싫어하고 무시하면서자신의 일부 경험만으로 위험하게 단정하는 저모습이...
과연.....
아직 많은것을 잘 모르시는분이 인생의 한단면 일부분의 경험만으로 위험하게 확신을 가지시는거같네요
125. 이런 원글과 댓글들..
'12.7.17 3:46 PM
(1.252.xxx.251)
결혼전인 후배에게 이글들 보여주고 싶네요.
126. 에반젤린
'12.7.17 4:27 PM
(124.61.xxx.25)
-
삭제된댓글
이 문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회자되는 이야기같아요.
불교적 관점에서 접근해보자면 어느 스님은 '전생의 성적표가 사주에 나타나는 운명'이라고
어느 정도의 환경에 놓이게 되는 것은 전생의 업으로 정해져있는 것이지만
꼭 그대로 살다가 죽어야 되는 것은 아니고 공덕을 많이 쌓고 그러니까 노력하고 자신을 닦아나가면
그런 운명조차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하는 글을 읽었어요.
전 운명같은 좋은 일 혹은 시련이 다가오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힘없이 지고 싶지는 않아요.
127. 인간의 심리
'12.7.17 4:44 PM
(112.72.xxx.41)
한사람의 인생은 자신의 의지나 심리적 의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죠.
부모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 학교에서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대하는 행동, 그리고 직장이나 이웃사람들과의 관계
더 나아가 국가정책이나 사회제도.. 이 모든것들이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의 머리(심리)속에서 나온거니까요.
그리고 수많은 무작위적인 사건들과 우발적인 사고, 자신이나 다른사람들의 실수등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수없이 많을겁니다.
주식시장도 예측불가능입니다만 이것도 역시 심리적 요인에 의해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 파는것에
따라 주식은 오르락 내리락하고 이 결과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패가망신을 당하기도 하고 일부는 돈을 법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상품의 가격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저절로 결정되죠.
행성의 운동은 수학공식에 근접하겠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은거 같습니다.
인생이 미리 정해져 있다면 재미가 없죠.
스티븐 굴드라는 고생물학자는 영화필름을 되감듯이 지구의 역사를 다시 초기로 돌려놓는다고 가정했을때
인간이 다시 출현할 확율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미리 정해진 각본은 없다는 거죠.
128. 운명은
'12.7.17 4:51 PM
(59.23.xxx.181)
정해진 운명은 40~50% 나머지는 스스로의 문제지요 정해진건 어쩔 수 없습니다
모든 문제는 개인의 선택인 것 같아요
물론 놓친 인연도 있었지만 다 경험에서 경험으로 선택인게 아닐가싶네요
112.165님 댓글에 공감입니다
사람마다 기회는 다 옵니다 그런데 놓치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기회를 잘 잡는 사람도 있죠 운명은 돌고돈다고 알고있거든요
유재석씨를 보면 사주가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포기할 줄도 모르고 항상 긍정적이고 노력형인 사람이였어요 결국 성공했잖아요
같은 사물인데도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들 틀리듯이 작은것을 선택해도 풍요롭게 사는 사람도 있고 불만이 가득한 사람이 있듯이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질을 선택하는건 자신이죠
취집을 잘갔다고 다 좋은게 아니죠 그 속은 알 수가 없는데 당연하다 생각하세요 좋게 받아 들이라는거죠
129. 오호
'12.7.17 7:0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재밌네요.
130. 귀신의 장난이라 봐요.
'12.7.17 7:26 PM
(58.143.xxx.175)
거절할 줄 모르고 강단있게 자를 줄 몰라 오는 그야말로 우연한 만남을
인연이라고 애써 결정짓고 그 인생에 풍덩하니
그 인생이 행복할까요? 확률이지요.
유전적인 그 부모나 집안 확실히 체크하고 성격도 평소 말투도 다 섯불리
넘기면 안되는거죠. 아니라고 판단했을때는 강단있게 무섭게 돌아서야
파리꼬여들지 않는겁니다. 한번 꼬여들면 잘해도 잘한다 소리 듣기 힘들어요.
잘한다 소리 한번 듣기위해 자기 인생망치는 사람 되는겁니다.
결단력이 곧 행복이예요. 나와는 맞지 않는 과라고 생각하면 평소 옆에
절대 두지 마세요. 산오르다 땀흘리니 손수건 한번 내밀었더니 계속 따라붙었다
결국 결혼 벌어먹이고 사는 여자도 있구요.
동정심,모성애를 자극했는지 구멍난 양말 신고 있는걸 보고 집안에 양말 한켤레
새거들어와 있어 하나 건넸다가 찐득이 이상으로 들러붙는 파리도 있고
미스들은 절대 동정심 아무데서나 발휘하시면 큰일납니다.
평생 저러고 나와 살아줄 사람이구나 하고 들러붙거든요.
파리는 무조건 에프킬러로 즉사시키는게 젤 좋습니다. 똥파리 여기저기 새끼까고
번식하면 같이 똥파리 되어요.
131. ...
'12.7.17 7:49 PM
(125.129.xxx.118)
근데 위에 준재벌하고 결혼했는데 교통사고로 남편 아이 죽었다는분요
그럼 결국 그 남자 재산 상속은 부인한테도 상당부분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주 안좋은 결과는 아니지않나요?;; 사람 죽은 마당에 상속 운운해서 좀 그렇긴하지만..
132. 마니
'12.7.17 7:55 PM
(175.115.xxx.234)
작용은 하는 듯..
뒤웅박 팔자란 말까지 왜 나왔을까요??
133. 이혼하고도
'12.7.17 8:05 PM
(183.106.xxx.79)
같이 살수밖에없는 부부는 무슨사이일까요?...
134. 결단력
'12.7.17 8:22 PM
(211.176.xxx.4)
결단력이 반.
댓글 중에 동정심에 이끌려 오판한 이야기가 있는데, 일리있는 말씀. 사실 그것도 오만한 것임. 나만이 그 사람을 구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만함. 나 아니어도 구제해줄 사람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함. 선을 넘어 동정심을 발현하는 것은 일종의 심리적 늪에 빠진 것과 같은데, 평소에 상황을 객관화하는 훈련을 해둠으로써 확률을 낮출 수 있음.
135. 역사적 상황
'12.7.17 8:27 PM
(218.234.xxx.28)
아무래도 옜날에는 운명론이 대세였었고 과학에서는 그 비슷한 성격의 결정론적 입장이었는데
과학이 발전하다 보니 점차 이런사상이 자취를 감추게 되었죠.
물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운명론을 믿고있지만 현재는 학문적(과학)차원에서는 이런것들을 몰아내 버렸습니다.
그게 19세기경인데 다윈의 생물진화론과 볼츠만이라는 학자가 통계물리학을 들고 나와서 그 발단의 시초가 된거 같습니다.
이때부터 우연, 기회, 선택, 무작위성, 확률등의 개념이 도입이 되면서 과학의 체질이 바뀌게 된거죠.
그당시 진화론은 지금처럼 탄탄하지도 못했고 진화론 자체가 물리학처럼 정밀한 이론이 아니라서
다윈이 제시한 기본원리가 생물학자들에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못했었던 상황이었는데
이론물리학자인 볼츠만은 다윈의 학설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나서 다윈을 숭배하기 시작했죠.
사실 통계물리학과 진화론의 핵심원리는 서로 관계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둘다 결정론적 세계관을
가정해서 작업을 해왔던 기존의 과학과는 다르다보니 볼츠만이 진화론에 대해 유사성이나 동질감을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20세기에는 볼츠만과 같은 나라출신의 이론물리학자인 슈뢰딩거가 다윈의 학설을 재평가한 이후
다윈주의자가 되었기 때문에 다윈은 오스트리아 출신 물리학자들과 좀 관계가 깊은거 같아요.)
진화론이나 통계물리학뿐만 아니라 지금의 현대물리학도 더 발전을 해서 비결정론을 학문적으로 견지하고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확실히 우연, 찬스, 선택, 무작위성, 확율등의 개념은 결정론적 세계관이나 운명론과는 상극이죠.
그러나 과학이나 학문적으로 의미는 없겠습니다만 형이상학적으로 과학과는 다르게 해석할수도 있습니다.
기독교나 불교등 종교에서도 과학을 형이상학적으로 해석할수도 있구요.
결정론 혹은 운명론이냐, 아니면 비결정론이냐 하는 해석의 차이는 세계관의 차이고 개인의 가치관의 문제이기도 한거 같네요.
136. 결단력
'12.7.17 8:30 PM
(211.176.xxx.4)
세상에 대해 소극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사람은 운명론으로 빠질 확률이 높음. 의사결정권을 타인에게 넘기는 사람이 그런 류의 사람임. 예를 들어 이성관계에서 여성은 소극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연애나 결혼 문제에 대해 운명론으로 빠질 확률을 높임.
즉, 여성도 자신의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탐색하여 연애를 하는 자세를 취해야 함. 설사 연애에 실패하더라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음. 그럼으로써 성공의 확률을 높여나갈 수 있게 됨. 더 좋은 파트너를 만날 확률을 높이는 거임.
137. ......
'12.7.17 8:32 PM
(1.177.xxx.54)
저위에 똥파리 이야기 읽다가 든 생각인데요
살다가 모성애 자극되고 현재 가진것 없는 남자지만 만나서 행복을 찾은 사람도 있어요
남자를 잘 만났다는것의, 기준은 현재가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이 모든걸 아우르는건 내운명이다 라고 판단을 할 상황이 오는거죠...
138. ..
'12.7.17 11:09 PM
(125.180.xxx.23)
점 볼때마다
남편복이 최고다..
이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데.
지금 이혼 직전이에요.
개뿔..
139. ...
'12.7.17 11:42 PM
(211.41.xxx.51)
각시탈 보다 생각난건데 ....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도 다 그럴팔자였을까요? ㅜㅜ 그러기엔 그분들의 용기와 업적을 무력화시키는 말이네요... 팔자...
140. 지수화풍
'12.7.17 11:45 PM
(124.53.xxx.14)
운명은 무슨...우리자신들이 결단한 결과물이지요. 본인들이 그때 그렇게 선택했잖아요.
141. 시누이
'12.7.18 12:26 AM
(211.41.xxx.149)
시어머니가 결혼해서 잘살다가 갑자기 망한 시누이더러 맨날 한숨쉬면서 하시는 소리...
에휴....지 팔자지 뭐.....
142. 쩝
'12.7.18 12:48 AM
(110.15.xxx.50)
125.129님
부모님이 준 재벌이고 젊은 나이니까 부모님이 계셨고 미리 유산을 준 것도 아니고
남편 월급 외 부모님이 용돈 겸 생활비를 넉넉하게 줬지요
뭐 그러니 본인들 재산은 달랑 남편 앞으로 되있던 아파트 한채만 남았죠
그 친구 입장에서야 돈도 돈이지만 하루 아침에 남편이랑 자식이랑 죽었으니 제 정신은 아니죠
143. 궁수
'12.7.18 2:05 AM
(211.47.xxx.72)
요즘 서양철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토론내용이라서 저장하겠습니다!
144. 저장함
'12.7.18 4:32 PM
(58.231.xxx.11)
좋은내용 많네요.다시볼래요
145. 운명,우연?
'12.7.21 2:44 PM
(182.215.xxx.170)
좋은글이 많네요
146. 정말
'12.9.15 12:14 AM
(219.254.xxx.159)
재미있는 글이예요~^^
147. ..
'13.3.15 1:30 PM
(221.165.xxx.133)
결혼은 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