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끝나자 마자 작지 않은 소리로 악평을 쏟아내는 관객...

....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12-07-16 21:47:15

미드나잇인파리를 봤어요.

결말이 좀 황당했는지 사람들의 탄성이 나왔구요(그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끝나고 나름 만족하면서 엔딩크래딧까지 여운을? 느끼고 있는데

관객 몇명(일행)이 큰소리로 악평을 하더군요

돈아깝다 이게 뭐냐 돈은들인 영화냐.

최악의 영화관람이었던 것 같아요.

어떤 아주머니는 관람중에 카톡을 하시고 뒷분은 발로 자꾸 차시고

어떤분은 노래가 흥겨우셨는지 고개를 들고 머리를 즐겁게 흔드시는데 자막이 안보이고;

그나마 이 상황에서도 영화는 만족스러웠는데 여운 느끼기도 전에

영화 중간중간 잡담하시던 분들의 큰소리의 악평 쏟아내기.

영화관의 매너도 타인에 취향이나 감상에 대한 어떤 예의도 느낄수 없었던

씁쓸한 관람이었네요 ..

동네 영화관 조조로는 그냥 때려부시는 영화 보는게 편할 듯 해요

IP : 122.34.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피로
    '12.7.16 9:50 PM (119.207.xxx.44)

    그런건 마음속으로 외치지 꼭 누구 들으라고 ... 우리나라사람들은 좀 남에게 비춰지길 바라는 심리가 강한거같아요... 그런건 매너의 문제같아보임..

  • 2. 그건
    '12.7.16 9:51 PM (115.161.xxx.134)

    그사람들이 이상한거네요 정말 -.-;;;;;;

  • 3. 도대체
    '12.7.16 9:54 PM (211.111.xxx.40)

    영화 끝나고나서 돈 아까우면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8, 9천원이 적은 돈은 아니잖아요.
    영화 상영 중에는 그러면 안 되고요.

  • 4. ㅇㅇ
    '12.7.16 10:07 PM (122.34.xxx.15)

    저도 영화 끝나고 일행끼리 이런저런 영화얘기 악평하는거 많이 봤는데 엔딩크레딧이 나오자 마자 그 자리에서 큰소리로 욕하는 사람은 첨 봐서요. 누구 들으라는 듯이; 영화 엔딩나오자 마자 탄성이 나오더니.. 그 반응에 힘입었는지 들으라고 악평을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그분들 영화 보는 내내 시끄럽더니.. 미드나잇 파리 본 분들 다른 영화관에서도 이런 반응이었나요?

  • 5.
    '12.7.16 10:38 PM (58.224.xxx.19)

    전 그 영화 넘 조아서 다시 보러 가려했는뎅 ㅡㅡ;;그치만 암튼 그 분들 넘 무식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26 고양이 승리!! 3 야옹 2012/10/30 833
172725 kis와 nlcs의 학부모님,계세요? 1 국제학교 2012/10/30 1,415
172724 10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0/30 658
172723 원글삭제합니다 58 배신감 2012/10/30 13,697
172722 롱부츠 몇년정도 신을 수 있을까요? 6 백화점에서 2012/10/30 1,597
172721 지금 하와이 수영하기 어떤가요? 5 ..,, 2012/10/30 1,582
172720 여행가방 소재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질문 2012/10/30 1,204
172719 신용카드 질문 좀요 1 ... 2012/10/30 725
172718 아들이 꼭 가지고 싶다는 남편 57 딸 둘맘 2012/10/30 13,531
172717 소고기무국 2시간째 끓이고 있는데 고기가 아직도 질겨요... 3 고기질겨 2012/10/30 2,895
172716 5살 열이 39인데 손발이 아주 차요 16 급질 2012/10/30 24,817
172715 초등저학년이나 유치원생 아이 자랑하는거 좀 거북해요 9 ooo 2012/10/30 2,101
172714 지금 일어나서 보일러 돌렸어요. 8 ... 2012/10/30 1,653
172713 12월 출산인데~ 간병인을 써야할까요 1 ㅜㅠ 2012/10/30 1,275
172712 발바닥이 자꾸 갈라져서 미치겠어요!! 18 도와주소서 2012/10/30 9,667
172711 결혼기념일에 밥사주는 딸...자랑글 6 ... 2012/10/30 1,439
172710 까놓은 밤을 샀는데 어떻게 삶나요? 5 밤 먹기 힘.. 2012/10/30 1,557
172709 남편한테 속상한 일 시부모님께 말씀 드리나요? 5 궁금이 2012/10/30 1,112
172708 고학년 아이...게임기 좀 골라주세요 1 멀 사주까... 2012/10/30 627
172707 갑상선암도 전이가 잘 되나요? 4 궁금 2012/10/30 2,921
172706 아픈 사람 있으면 잔치 안하는 이유를 아시는 분.. 7 아픈사람 2012/10/30 3,944
172705 이밤에 꼬들빼기 김치먹고싶네요 파는곳좀 5 ㅜㅜ 2012/10/30 1,130
172704 음식이 나를 먹는 기분 천고인비 2012/10/30 881
172703 초6 엄마 생일선물 뭐 가지고 싶냐네요? 4 적당한거 2012/10/30 1,051
172702 넘어지고 머리 꽝 찌고 해도 괜찮죠? 얘들 2012/10/30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