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커피머신 제대로 사용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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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리머신을 구입해서 몇번 사용했는데요. 저 아래 커피머신에 대해 글 쓰신 분처럼 저도

그다지 큰 만족을 못느끼겠어요 몇가지 질문좀 드릴께요....

먼저 기계와 작은 크기의 에스프레소 커피잔이 같이 왔는데요. 원래 캡슐 하나 추출하면 에스프레소 잔의 반 조금 못되게

나오는것 맞나요? 제가 원래 라떼를 좋아해서 일반 머그컵의 2/3정도 우유에 그 커피를 넣으니 맛이 영 싱겁더라구요. 원래 진하게 마시는 편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렇다고 캡슐 두개를 한번에 넣으려니 가격의 압박때문에요.

정녕 맛있는 라떼를 마시려면 우유 반잔 정도의 양으로 만족해야 하는건가요?

빨간 뚜껑 캡슐만 있는데, 좀더 진한 맛의 캡슐이 있나요?(일리 캡슐의 커피 양이 네쏘 캡슐의 2배 정도 된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라떼를 만드려면 우유를 따로 데우시나요? 거품기로 데우려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뜨겁게 되려면 너무 많은 거품이 만들어져서요.

참 그리고 물은 꼭 max까지 넣어야하나요?

그 적은 양의 커피를 위해 한통을 꽉 채우는게 맞나 만들때마다 좀 의아한 생각이 들어서요.

마지막으로 바닐라나 쵸코 등등의 시럽은 어디서 구매해야 되나요?

사용하시는 분들의 고견 기다립니다~~~

 

[^^]

추출양이 맞는거같아요
전 아이스커피먹을땐 두번 내려서 먹어요 한개로 두번

그리고 라떼 만들때 커피 내리시고 우유 거품기하셔야해요 찬우유가 데워짐
우유먼저하면 커피내리기로 돌아갈때 시간 많이 걸립니다.

물은 꼭 맥스 까지 채우지않아도 되구요

검정색이 젤 찐해요
저희는 이것만 마셔요

시럽은 코스트코에 파는데 완전 대용량이라 부담 스러움..

그냥 메이플시럽 이건거 넣어서 마셔요..

[일리]

검정뚜껑 통에 들어있는 다크로스트나
파랑뚜껑 통의 룽고 에스프레소를 권해드려요.
우유는 따로 데우는게 낫습니다. 기계로는 만족스럽게 잘 안되더라구요.

시럽은 마트에도 있지만 커피 전문 사이트들 (까페뮤제오같은. 너무 많죠.)에서 사시는게 낫구요.
시럽으로는 바닐라, 캐러멜을, 위에 얹는 소스로는 캐러멜과 초코가 대표적인데
제 입에는 모닝이나 기라델리가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일리 머신 사용법은 백화점 방문하셔서 매장에서 시음하면서 문의하시면 잘 알려줄거예요. 맛있게 드세요.

[일리]

참, 원래 이태리 에스프레소 양이 25-30ml니까, 에스프레소 잔 반도 못 채우는 느낌이 맞습니다.

[원글...]

답변 감사드려요...일단 캡슐도 여러가지 도전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아래쪽 판 모양의 쇠를 치워보면 커피를 추출하고 난 후에 물이 조금씩 고여있던데요.
혹시 고장은 아닌가요?
제가 이렇게 질문드리는게요, 두번쨰 사용할 때 커피 추출을 눌렀는데 물을 안넣은 거에요. 그래서 당황한 나머지 그냥 전원을 눌러서 껐었는데 그 뒤로 커피가 나오질 않았어요. 그러다 설명서 보고 물을 빼고 나니 커피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봐도 양이 적은것도 같고, 아래 부분에 물이 고이는게 원래 커피로 가야될 물이 좀 새는게 아닌가 의심도 들어서요...기계 하나 들여놓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원글...]

그리고 물을 반 정도 채우고 해봤는데 커피가 아예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채웠더니 커피가 나왔어요. 보통은 어느 정도 채우고 사용하시나요? 그리고 맨 처음에 캡슐 하나로 커피를 두 번 내려봤는데 두번째도 굉장히 진했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한번씩만 내려야하나요? 혹시 기계에 무리가 가는건가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

[사용자]

전 세척할때 외에는 늘 3분의 1도 안되게 물 채우는데요. 그리고 라떼로 드실거면 다크로 드셔야해요. 지금 드시는 미디움은 우유 조금만 부어도 너무 약할거예요...그리고 그 두번째 내린 커피 따로 한번 드셔보세요..완전 카페인 덩어리라는데, 전 그것보다 너무 맛이 이상하던데요..

[....]

아우 정말이지 일리캡슐로 뽑으니까 맛이 없어서 저도 방치해두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에스프레소 마시고 살았으면 절대 만족하지못할 수준이라고 전 생각해요.

[슈나언니]

커피전문점에서느 한번에 원두 12~14g 정도로 샷을 추출합니다.
그런데 캡슐은 7g 정도의 원두가 들어있어요. 여기에다 우유를 전문점 만큼 넣으면 당연히 싱거워집니디.
그리고 일리캡슐 중에서도 빨간통(미디엄)은 연한편이라 라떼 하실거면 다크로스트 캡슐을 쓰시구요.
우유는 따로 데우실 필요는 없고 스팀으로만 하시면 되는데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는 님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래요.
우유거품 내는것은 나름대로 스킬이 필요하답니다.
좀 큰 컵에 우유를 1/3정도만 담고 호스를 우유에 꽂습니다. 이때 컵은 머신쪽으로 살짝 기울여 주세요.
한손은 머그 손잡이를 잡고 한손바닥으로 머그를 받쳐주세요.
스팀이 나오면서 우유가 한반향으로 회전하면서 거품이 일어납니다. 회전을 안하면 거품이 부글부글만 해요.
거품이 올라오면 그거에 맞춰서 컵을 서서히 내려줍니다.
즉 스팀호스가 컵 바닥에 닿지 않고 어느정도 떨어져 있어야 회전하면서 우유거품이 생겨요.
머그컵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긴 한데.. 저그를 쓸때는 손바닥이 앗 뜨거 할정도의 온도가 될때까지 데워주셔야 돼요.
말로만 설명하니 조금 어려움이 있네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다크로스트 캡슐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우유거품을 내서 에스프레소와 스팀우유를 1:1로 섞은후 설탕 적당량을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샷잔에 샷과 우유가 가득담길정도의 양으로요.

[미스진주]

커피양 조절됩니다. 빨간색이든 검정색이든 넣고 에쏘잔에 원하는 양이 나올때까지 누른상태로 홀드. 원하는양이 되면 릴리스하면 그다음부터 그양으로 나옵니다. 룽고용 파란색은 자동으로 기계가 룽고로 인지해 커피 많이 나옵니다. 이것도 양조절하려면 같은방식입니다
네쏘머신도 모든기종이 같은방식으로 커피량 조절합니다. 공장출하 세팅이 한국인에겐 좀 적은듯 합니다

[....원글]

많은 답변 감사드려요...
일단 다른 캡슐 시도해볼께요...
전 오랫동안 누르면 커피 진하기는 같고 희석이 되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서 우유를 섞으면 더 연해지겠다 생각했었는데, 다시 한 번 시도해봐야겠네요....
오늘 아침엔 캡슐 두개로 일반 머그컵 한 컵 분량의 라떼를 만들었는데 약간 진한 정도로 딱 좋더군요.
근데 캡슐 두개 추출한 양이 에스프레소 작은 잔으로 반 될랑말랑...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