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댁 가까이 있으면 아이도 가끔 맡기시나요?

성격차이 조회수 : 2,318
작성일 : 2012-07-16 14:54:11

저는 애가 이제 7살 2살입니다.

시댁근처 산지는 3년째구요.

결혼한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가니. 시부모님과는 이제 가벼운 농담정도는 주고받을 수 있을정도로 가까워졌어요.

좋으신 분들이고 저 또한 여느 며느리 못지않게 괜찮은 며느리라고 자부하구요.^^;;

그런데. 제 성격탓이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부모님께 우리 아이를 맡겨본 적이 없어요.

(단 한번. 큰 애 유치원 입학식 때 어머님이 둘째 봐주시겠다고 집으로 오셨더라구요. 저는 그냥 안고 가려고 했는데 애기 힘들다고. )

시부모님 일은 안하고 계시고 시어머님은 아직 젊으신 편이구요.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겠지만 그런 경우 제외하고.

조금의 편의를 위해서나 아니면 부부간의 여가시간(?) 등을 위해서 아이 맡기는 분들도 계신가요?

저같은 경우는 첫째 때문에 일이 생기면 가능하면 둘째 갓난애기 데리고 제가 해결하거나 부득이 할 때는 남편시간을 조정해서 남편이 하고. (사실 병원가거나 할 때 둘째 잠깐 시댁맡기고 다녀오면 훨씬 편하긴 하죠. ),

남편과 데이트는 첫째 유치원 가 있을 시간에 남편 점심시간 맞춰서 잠깐씩 하고 (둘째 뱃속에 있을때까지. ) 영화도 마찬가지.. 첫째 학원가는 주말시간 쪼개거나..

지금은 둘째가 어려서 남편과 단 둘이 여가활동은 못합니다.

그런데 저희처럼 역시 시댁 지척에 사는 시동생네는 조카를 정말 수시로 맡겨요. 일주일에 적어도 2번정도?

애기 낳을 때도 저는 둘째낳고 산후도우미 불렀는데 동서는 첫째를 2주정도 시댁에 보내더라구요. 자기는 친정에 가있고.

꼭 맡겨야 할 경우는 열 번 중 서너번 정도 되는 것 같고 나머지는 저라면 제 선에서 해결 할 수 있을텐데 맡기더라구요.

시부모님은 또 기꺼이 아이 돌봐주세요.. 시어머님은 힘들다는 이야기 가끔 하시긴 해요. 저한테. 그래도 계속 부탁하면 봐주시더라구요.

친정은 지방이여서 맡길 일도 없지만. 가끔 우리집에 오시면 아이 두고 밤에 데이트라도 하라 하시는데 그것도 안해요.

부모님 힘드실까봐.. + 데이트 꼭 해야하는게 아니니까.

제가 너무 부모님과 선을 긋고 어렵게 대하는 걸까요?

저는 남한테 뭘 부탁하고 하는게 많이 부담스럽거든요.

님들은 어떠세요?

아래에 합가하면 며느리 좋은 점 이야기가 나오니 궁금해서요. 저는 직장다녀도 적어도 아침밥은 제가 차릴 것 같은데..

IP : 220.124.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6 3:00 PM (147.46.xxx.47)

    시동생 내외가 철이 없네요.
    저도 철없을때 친정에 아이 수시로 맡겼던 적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돼요.둘째 낳고는 한번도 맡긴적 없어요.

  • 2.
    '12.7.16 3:09 PM (121.186.xxx.166)

    저랑 비슷하셨네요
    제가 그렇게 키웠거든요
    하나라서 딱히 맡길일도 없었지만요
    근데 지금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가끔 맡기기도 하고
    부모님 이야기도 들어드리고 했으면
    훨씬더 바람직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3. 원글
    '12.7.16 3:22 PM (220.124.xxx.131)

    맞아요. 제가 왜 이러냐면. 윗분처럼 제가 너무 내 고집대로 하느라 오히려 부모님과의 관계가 (시부모님과 저/ 조부모와 아이들/)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걸 방해하나 싶어서요.
    시부모님이 지난번에 그러시더라구요. 조카애는 낯도 안가리고 하는데 우리애는 엄마품에만 있어서 낯도 가리고 엄마만 찾는다고. 실제로도 자주보는 조카애를 더 예뻐하시기도 하구요.
    (일주일에 한.두 번은 아이들 데리고 찾아뵙기는 합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500 꼭 읽어보시고 조언해 주세요 ㅡ.ㅜ 8 갈팡질팡 2013/03/27 1,233
236499 인턴과 레지던트에 대해 질문이요 ^^ 1 ddd 2013/03/27 1,827
236498 포스트 김재철에 대한 단상 2 알콜소년 2013/03/27 1,055
236497 같이 한번 즐겨 보실랍니까? 3 뇌가섹쉬한 .. 2013/03/27 782
236496 주말에 여동생 남자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2 이제곧 2013/03/27 880
236495 서로 신경 안쓰는게 안되는 거겠죠 2 그냥 2013/03/27 795
236494 청라 부실공사 거기 아마 사는사람 항의도 못할걸요? 4 ........ 2013/03/27 2,745
236493 새벽1시30분에 떡만두국 끓여달라는 남편ㅠ 4 동그리 2013/03/27 1,956
236492 풍신쥐박고있다..두시럭떤다..이건 어디 사투리인가요. 4 2013/03/27 1,983
236491 결국, 교육의 문제는 사학재단들의 문제 2 4ever 2013/03/27 811
236490 가방추천해주세요~~ --- 2013/03/27 482
236489 김치담글때 설탕안넣나요? 17 궁그미 2013/03/27 10,971
236488 청라 푸*** 진짜 큰일이네요. 다시 부수고 보상해줘야 하는거 .. 33 .. 2013/03/26 16,335
236487 제발 저좀 도와 주세요 엉엉엉.. 이메일로 다운 받은 11 도와 주세요.. 2013/03/26 2,538
236486 답답하네요 어떻게 살아야하죠? 7 ,,, 2013/03/26 1,991
236485 A.H.C 인텐스 컨튜어밤 어디서 구입하나요? 6 놀라운피부 2013/03/26 1,448
236484 요즘 대학생들 수준 8 aha 2013/03/26 3,244
236483 초보의 자동차 고민입니다. (얘기가 길어요.) 17 도대체 누구.. 2013/03/26 2,033
236482 옛날 돈은 어디가서 파나요? 4 지폐 2013/03/26 2,862
236481 얼굴 팩 한장씩 밀봉된거 유통기한 지남 쓰면 안될까요 5 .. 2013/03/26 2,465
236480 혼자있는 강아지 하울링..ㅠㅠ 어떻게 해야될까요? 3 소금인형 2013/03/26 5,168
236479 (비위 약하신분 패스)치열로 병원 다니는 중인데 약을 먹어도 날.. 4 힘들어요.... 2013/03/26 2,355
236478 중1수학문제 도와주세요 9 2013/03/26 865
236477 법인회사의 적자.. 5 스노피 2013/03/26 1,098
236476 동작느린 저희아이 중학생되니 더 심한데 adhd도 아닌 15 어찌하오리까.. 2013/03/26 4,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