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지방이식까지 한 지 넉달 좀 넘었네요
2차 하고 두달은 퉁퉁 부어서 괴물같더니 석달 되기 조금 전부터 어려지고 이뻐지고 동안이란소리 들으며
즐겁게 한달을 살았네요..
근데 이제 안빠지겠거니 했지만 석달 넘어서도 미세하게 조금씩 조금씩 빠지더라구여..
넉달 넘어서 인제 피부관리 받아보자 하고 그저께 피부관리 좀 받고 어제 면접보고 어쩌고 한다고 무리를 좀 했더니
팔자주름 쪽이 움푹 패이고 뭐랄까.. 지방 빠지며 피부도 같이 쳐지는 느낌? 칙칙하고...ㅠㅠ
일주일 전까지, 아니 삼일 전까지만 해도 이제 이 정도까지만 오래 유지되면 고생은 했지만 하길 잘했다 다짐을 수차례 했었는데
오늘 다시 거울을 보니 팔자주름은 더 깊어보이고 눈도 쾡해 보이고 한 달 전 예쁜 얼굴을 생각하니 마음이 심란하네요..
진짜 예뻐졌다 말듣기 무섭게 빠져버렸음.
뭣보다도 예뻐졌을 때 새로 만났던 사람들에게 내가 고개를 못 들겠어요. 얼굴이왜 갑자기 늙었냐고 할까봐..
넉달째면, 아직도 빠질 게 더 남았을까요? 다섯달 여섯달 계속 빠질까요? 얼굴이 흡사 바람빠진 풍선같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불만을 말하자면, 볼살 통통해져서 어려졌을 땐 신경도 안썼지만 수술하고 처음부터 얼굴이 비대칭이 심해지더니 그대로 쭉가네요
팔자주름도 짝짝이로 빠지고 머...
빠진다는 건 알았지만 두달 넘게 부었다 한달 이뻐지고 쭉 빠져서 바람빠진 풍선되는건 너무 심하잖아요.. 얼굴 비대칭 되구..ㅠ 돈쓰고 몸고생 마음고생 이게 먼....
82님들께 너무 마음이 심란해서 넋두리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