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두돌인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백일상도 돌상도 없이 지나쳤네요..
정신도 없었지만..
그게 꼭 필요한건가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미신도 많이 믿지 않고 그냥 형식적인거라는 생각에요..
양가 식구들 식사만 하고 그냥 돌때 스튜디오 사진만 찍어줫어요..
근데 주변 친구들보니 하나같이 다 돌상은 물론이고 백일상을 집에서 차려서라도 사진 하나 찍어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우리 아이가 왜 자긴 없냐고 뭐라고 할까 싶기도 하고..
제가 너무 무심했나요?
친정엄마라도 해야하는거라고 햇으면 했을텐데..엄마도 바쁘신 분이라..
제가 뭘 몰랐던 것같아요..
다들 해주는걸 우리 둘째는 없이 지나쳤네요..
지나고 보니 미안해요..
배꼽 떨어진 것도 어디다 놓았는지도 모르겟어요..
저 너무 심한건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