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공포귀신 말고 귀엽고 깜직한 귀신 이야기
귀여운 귀신도 있나요? 있어요 하지만 노는 물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과 귀신은 어울리는게
별로 안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연예인 박신혜 씨처럼 귀여운 귀신이 다가오면 거절하기
힘들더군요. 전 14세때 몸이 좀 약했거던요 그래서 몸이 허해서인지 이쁜귀신들 자주봤어요
막 박신혜 양처럼 귀엽고 깜찍하고 발랄한 귀신들하고 놀고 그랬거던요 밤에도 막 찾아와요
침대에도요 그래서 홍콩배우 왕조현같은 상큼귀신들하고 찐하게 놀고 막 그랬었걸랑요 근데
엄마가 날 보더니 “너 왜 눈이 움푹 들어가고 요즘 말라가니? 혹 누구 사귀니?”그러는 거임
그래서 화들짝 놀라서 “거울도 보고 물어도 봤더니” 다들 이세상 사람 같지 않다는 거예요!
으히유 끔찍 그때야 정신 차리고 이 예쁜귀신들을 물리치기 시작했죠.. 오면 소리 질렀어요!
하지만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이른바 섹귀신에 지배됐던거임 그래서 결국 병 걸렸삼.... 폐병!
그때야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살아야겠다 귀신은 아무리 예뻐도 내 건강에 도움이 안됐어요
게네들은 이세상 사람이 아니거든요. 난 이 세상 사람이구요.. 그래서 게네들이 나에게 바짝
달라붙어 마치 사랑하는것처럼 하며 내 피 빨아 먹었나봐요 마치 왕조연의 천녀유혼 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