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 아저씨한테 마음에 안들면 말씀하시나요?

..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12-07-16 10:34:21

주말에 친구들이 저희집에 놀러왔는데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밖에서 놀다가 열두시에 차빼서 가려고 지하주차장으로

와보니 셔터가 내려져있더라구요 저는 여기 이사온지 4개월됐고 그동안 한번도

열두시에 들어와본적이 없었어요 남편도 일찍 끝나는 직종이라 그랬구요

다른문으로 들어와서 지하로 내려가서 차를 빼려하니 경비아저씨가 나와서

지금 장난하냐고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는거에요 방문차량이 이시간에 나가면 어떡하냐구요

청소다해놨는데 소리를 지르면서요 제가 몰랐다고 하니깐 모르는게 어딨냐며

소리를 질러서 친구들이 도망가듯이 가고 제가 너무 놀래서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들어왔어요

근데 들어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화나는거에요

주민이 일이 늦게끝나서 언제든지 늦게 귀가할 수도 있고 집에 들어왔더라도 언제든지

볼일있으면 밤에 나갈 수도 있는건 당연한거잖아요 여기가 기숙사도 아니구요

물론 보안문제때문에 셔터를 내리는거겠지만 제가 제집에 살면서 마음대로 드나들지 못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구요..평소에 경비아저씨 두분다 아주 친절한 분들이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고 이빌라가 도시가스,전기비 포함안되있는데 기본관리비가 39만원이에요

여기에 용역비가 대부분이고요. 주민 관리비를 통해서 월급받고 있는 사람이 주민한테

이렇게 화를 낼 수가 있나싶네요..그리고 셔터를 꼭 내려야한다면 이사온후에 이런 시스템을

주민한테 얘기를 한번이라도 했어야하는데 남편과 저 둘다 몰랐구요

남편이 제얘기듣고 난리를 친다는거 말려서 우선 아무말안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소리지르는 바람에 제가 너무 놀래서 가슴이 떨리고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냥은 못넘어갈 것같은데 이사갈 것도 아닌데 괜히 화내기가 참 그렇네요..계속 마주칠텐데요..

아저씨가 이상한거 맞죠..?

IP : 58.141.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6 10:43 AM (121.160.xxx.196)

    셔터내리는것은 입주민이 정한것일것 같네요.

  • 2. ..
    '12.7.16 10:47 AM (58.141.xxx.6)

    그건 모르겠어요
    저는 이사오고 공지를 받은적도 없고 몇시에 내리는지도 몰랐거든요
    그게 경비아저씨의 의무였다면 한번이라도 알려주셨어야했구요,,
    그리고 진심으로 주민이 몰랐는데 주민한테 소리지르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이빌라가 거의 나이드신분들이 많은데 제가 삼십대초반이거든요
    그러니 더 우습게보고 화내신 것같기도 해요..

  • 3. ㅇㅇ
    '12.7.16 10:54 AM (124.52.xxx.147)

    규칙은 몰랐을수도 있지만 입주민에게 그렇게 무례하게 소리지르는 행동은 잘못된거죠. 강력하게 항의하셔야 할듯.

  • 4.
    '12.7.16 11:15 AM (118.219.xxx.124)

    그 정도 상황에
    경비아저씨가 많이 심하셨네요
    저도 그냥 넘어가진 못할 듯 해요

  • 5. ..
    '12.7.16 11:17 AM (203.226.xxx.3)

    셔터 내리는 거 알고 있었어도 주민이 밤 12시에 나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정말 어이 없는 경비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550 (아동성폭행) 언론에서 관심가져주네요. 7 그립다 2012/09/03 1,469
147549 유아 책제목 애타게 2012/09/03 654
147548 성균관대입학 대전 성폭행범은 현재 어떻게 되었나요? 성균관대입학.. 2012/09/03 1,658
147547 제 남편좀 봐주세요 131 속상 2012/09/03 21,324
147546 집전화 어디서 살까요? 케이시 2012/09/03 932
147545 나이가 드니 왜 신발을 자꾸 벗게 되는지 이해가 되요 4 나이든이 2012/09/03 2,718
147544 옵티머스 뷰 쓰는 분들 82에 글쓰기 잘 되나요? 5 ..... 2012/09/03 853
147543 노원구에 사시는 분들께 문의 드립니다. 2 고교 2012/09/03 1,151
147542 엄마의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 언제셨나요? 6 엄마 2012/09/03 2,191
147541 소변을 자주 참으면 어떤 병이 생기나요? 1 sks 2012/09/03 940
147540 7세 3세 아이인데 간식 뭘 해주세요? 9 .... 2012/09/03 2,903
147539 아줌마 보세요!!!! 5 리모컨 2012/09/03 1,665
147538 밥 잘하는 법? 5 초보 2012/09/03 1,944
147537 비비안 패밀리 세일이 있나보던데요.. 2 .. 2012/09/03 1,700
147536 어디로 갈까? 산부인과 2012/09/03 670
147535 저는 어떤 브랜드의 옷이 어울릴까요..?? 도움좀주세요~ 고민 2012/09/03 939
147534 어제 드라마 넝쿨 마지막 장면에서요..(사진 있어요) 16 사소한 건데.. 2012/09/03 6,394
147533 무거운 버버리 트렌치코트 자주 입으시나요? 3 마이마이 2012/09/03 3,761
147532 윤상 박미경 노래 듣고 있어요 1 .. 2012/09/03 733
147531 6인용 식기세척기 추천좀해주세요. 2 ... 2012/09/03 677
147530 선배님들,,저..,아기 굶기고 있는건 아닐까요??ㅠㅠ 15 모유수유 2012/09/03 3,324
147529 육아휴직 5개월 남았는데 아이랑 뭘 할까요? 2 세살엄마 2012/09/03 835
147528 나꼼수 봉주 호외 9호 버스 갑니다 4 바람이분다 2012/09/03 957
147527 티트리오일 귀에 염증난곳에 발라도 되나요? 5 오일 2012/09/03 3,586
147526 님들 트렌치 코트 몇개 있으세요? 14 궁금 2012/09/03 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