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이라고 흥분하면서 인주 콱 찍어 당선시켜 주었어요.
그 후에 집값이 좀 뛰었죠.
거 봐 내말 맞지? 신나라고 하면서 돈 필요하면 은행에서 좀 가져와~
은행 찾아가 서류 끄적이고 3천만원, 5천만원,,막 가져다가
차도 바꾸고 미국도 여러번 다녀오고 애 피리핀 유학도 보내고 먹는 것도 유기농으로만 먹고 했는데,,,,,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니까 은행가도 돈 안주고 오히려 그동안 가져간 돈
도로 가져오라고 서류만 날라 오고 ..
월급 받아 봐야 다달이 은행에 줄 돈에도 못 미치고..
견디다 못해 직장 청산하고 받은 퇴직금과 집을 헐값에 던진 돈으로 은행 돈 청산하고 나니
수중에 남은 돈으로 서울 시내에서 몇십 킬로 떨어진 동네에 옴팽이 방 두개짜리 전세로 옮겼어요.
지금은 후회해요.
아, 내가 뭘 믿고 그랬나 내가 미쳤었지...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