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니기 시작한지 이제 1년 남짓.
어렸을때 엄마가 보내서 당연히 가야 할 곳인줄 알고 다녔었고
머리 커지고 나서는 온갖 의문에 발길을 끊었었죠
마음이 힘들어 기댈 곳 없어 종교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그래도 다녔 봤었던 기독교를 다시
다니기 시작했는데 자꾸 의문점이 드는 것이..
구역장님한테 물어보고 그래도.. 뭐랄까.. 결론적으로는 믿음으로 극복하라는 말씀들만.
그러던 며칠 전 시대정신이라는 다큐멘터리물을 봤는데 종교 관련 처음 멘트가
어쩜 저의 의문점과 똑같던지..
종교란 것이 그저 삶의 힘듦에 대해 위로를 받고 행복하면 되는 걸까요.
교회에 다니는 것이 부담되고 힘들어 몇 주 안 나가게 되네요.
알 수 없는 죄책감에 벌 받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거 세뇌 아니야 하는 순간 순간의 열받음...? 도 들고.. 왔다 갔다 해요. 도리어 교회를 나가게 되면서 마음이 더 불안정해 진 것 같네요.
믿지 않으면 지옥불에 내던져진다. 그러나 주님은 너를 사랑하신다...
이게...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