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대상포진 ㅠㅠ신랑미워요

임신중 조회수 : 6,682
작성일 : 2012-07-16 00:20:55

임신22주입니다

 

첫째가 22개월 됐구요 남자아기!!

 

대상포진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ㅈ제가 진짜 피곤하고 힘들거든여ㅜㅜ

 

오른쪽 옆구리 부터 배 앞쪽까지 간질간질했어요

 

그래서 병원 갔더니 대상포진 일 가능성이 있다고 혹시 물집 생기면 바로 오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되니 그부위가 마취한 자리처럼 감각이 달라서 병원 갔더니 대상포진 이라고 하네요

 

간질간질하고 마취한것 같은 기분ㅜㅜ

 

대상포진 걸리면 진짜 아프다고 하던데 전 아직 아프지는 않아요

단지 가려울 뿐입니다

 

근데 뱃속 아가에게 안 좋은 영향이 갈가봐 걱정 되네요

 

신랑에게 얘기하니 자기도 다리가 마취한것처럼 간질하데요

나랑 증상이 똑같데요

 

그러면서 대상포진 아니라고 하더군요

병원 두군데 가서 확인했어요

두군데 다 대상포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소리 딱 들으니 신랑이밉고 짜증이 확나고 눈물이 났어여

최근까지 입덧이 아주심했거든요

신랑은 아이 잘 안봐주고 입덧해도 그려려니 했어요

첫째때도 심했거든요

 

집에돌아오는 차안에서 울며이야기했어여

토일 이틀동안 아들은 당신이 봐라고 난 쉬어야겠다고

알았다고 하면서 잘 보내요

 

남자들은 한번씩 잡아야 합니다

 

대상포진 걸린 이유를 생각해보니 가사와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것 같아요

뱃속아기는 괜찮겠죠!!

토요일 처음으로 첫애출산후 2시간 낮잠 잤답니다

 

 

 

 

 

 

IP : 116.126.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7.16 12:22 AM (222.112.xxx.184)

    토닥토닥.

    당분간 푹 쉬시고 남편 막 부려먹으세요.
    저희 엄마 대상포진 걸린거 보니 되게 아프시던데 그래도 아프시진 않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 2. 아이구
    '12.7.16 12:26 AM (122.32.xxx.129)

    얼마나 힘들까요..세살 큰(?)아기도 돌보기 힘들텐데 22주라니..
    이런 얘기 들으면 엄마나 시엄니가 옆에서 봐줘야 할 것 같고..남편이 100‰잘해주면 좋겠지만 그게 쉽나요..?
    최대한 몸 아끼면서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3. ...
    '12.7.16 12:31 AM (122.42.xxx.109)

    저도 대상포진은 무지 아픈거라고 들었는데 원글님 같은 증상도 있을 수 있는건가요.
    증상이 듣던거와 달라 자기가 대상포진 걸려도 모르고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네요.

  • 4. 원글
    '12.7.16 12:40 AM (203.226.xxx.251)

    저도 진짜아프다고 들어서 겁먹고 의사쌤한테
    물어보니 나이가 많이들수록 늙을수록 아프다네요
    이 증상도 사람마다 천차만별 인가봐요
    오늘 낮부터 약간 벌레물린것 처럼 되었어요
    그전에는 아무것도 표시 안 났는데ㅜㅜ
    가려워 죽겠는데 참고 있어요
    긁으면

  • 5. 원글
    '12.7.16 12:40 AM (203.226.xxx.251)

    수포 생길까봐서요
    그럼 아플까봐요ㅜㅜ

  • 6. 나라
    '12.7.16 12:46 AM (112.146.xxx.148)

    수포는 당연히 생겨요. 그게 터져서 아물어야 낫는거에요.
    전 스트레스받으면 재발해서 이젠 만성화가 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31 드래곤플라이트가 애니팡보다 더 재밌네요.ㅎㅎ 3 ... 2012/10/20 2,112
168530 언니 부부관계에 너무 충격받아서... 47 궁금 2012/10/20 32,345
168529 부동산 중개 수수료의 부가세.. 주는게 맞는건가요?? 2 부동산 수수.. 2012/10/20 5,513
168528 훈제 오리고기 냉동해도 되나요? 1 최종전 2012/10/20 4,248
168527 대화하다가 꼭 계산문제 내는 사람은 왜그래요? 2 살다보니 2012/10/20 1,153
168526 30년 넘게 모르고 살았던 내 신체의 비밀..;;;제 머린 뭘해.. 1 단팥빵 2012/10/20 1,914
168525 암투병 끝난 노처녀 시누이를 저희 집으로요? 77 큰올케 2012/10/20 21,427
168524 호주 사시는 분 ? 거기서는 락웨어가 얼마쯤인지 궁금해요. 8 수입가? 2012/10/20 2,653
168523 이정용 아들 콧대가.. 9 ㅇㅇ 2012/10/20 4,022
168522 성형에 대한 생각이 자꾸 바뀌네요 5 성형 2012/10/20 2,587
168521 시장에서 사온 대하 내일 놀러 가서 먹을 건데 냉장실에 놔두면 .. 4 대하 2012/10/20 1,416
168520 요리 잘하는 남편 어떠세요? 11 ++ 2012/10/20 2,689
168519 크림없는 오레오를 팔았으면 좋겠어요. 7 슈크레 2012/10/20 4,202
168518 버려진 유기견글 원글님 글 다시 올리셨나요? 공원에 2012/10/20 955
168517 좀 급해요. 혹시 단감으로 곶감 만들수 있나요? 6 곶감 2012/10/20 4,612
168516 뜨개용 털실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려는데요 1 털실 2012/10/20 1,192
168515 정부기관이 방사능 폐기물 도로 밑에 몰래 매립 1 샬랄라 2012/10/20 1,359
168514 '대기업 경제집중'이라는 잘못된 인식 1 ㅠㅠ 2012/10/20 656
168513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세요 ..?? 7 ........ 2012/10/20 2,306
168512 음악링크 2 2012/10/20 936
168511 아이 학교 친구 엄마들과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5 어찌 할까요.. 2012/10/20 4,251
168510 해외여행 추천요(초딩 둘) 4 가고싶당 2012/10/20 1,101
168509 7세 남아고요.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생일선물 2012/10/20 1,404
168508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4 가을햇살 2012/10/20 2,190
168507 북악스카이웨이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4 북악 2012/10/20 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