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대상포진 ㅠㅠ신랑미워요

임신중 조회수 : 6,291
작성일 : 2012-07-16 00:20:55

임신22주입니다

 

첫째가 22개월 됐구요 남자아기!!

 

대상포진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ㅈ제가 진짜 피곤하고 힘들거든여ㅜㅜ

 

오른쪽 옆구리 부터 배 앞쪽까지 간질간질했어요

 

그래서 병원 갔더니 대상포진 일 가능성이 있다고 혹시 물집 생기면 바로 오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되니 그부위가 마취한 자리처럼 감각이 달라서 병원 갔더니 대상포진 이라고 하네요

 

간질간질하고 마취한것 같은 기분ㅜㅜ

 

대상포진 걸리면 진짜 아프다고 하던데 전 아직 아프지는 않아요

단지 가려울 뿐입니다

 

근데 뱃속 아가에게 안 좋은 영향이 갈가봐 걱정 되네요

 

신랑에게 얘기하니 자기도 다리가 마취한것처럼 간질하데요

나랑 증상이 똑같데요

 

그러면서 대상포진 아니라고 하더군요

병원 두군데 가서 확인했어요

두군데 다 대상포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소리 딱 들으니 신랑이밉고 짜증이 확나고 눈물이 났어여

최근까지 입덧이 아주심했거든요

신랑은 아이 잘 안봐주고 입덧해도 그려려니 했어요

첫째때도 심했거든요

 

집에돌아오는 차안에서 울며이야기했어여

토일 이틀동안 아들은 당신이 봐라고 난 쉬어야겠다고

알았다고 하면서 잘 보내요

 

남자들은 한번씩 잡아야 합니다

 

대상포진 걸린 이유를 생각해보니 가사와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것 같아요

뱃속아기는 괜찮겠죠!!

토요일 처음으로 첫애출산후 2시간 낮잠 잤답니다

 

 

 

 

 

 

IP : 116.126.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7.16 12:22 AM (222.112.xxx.184)

    토닥토닥.

    당분간 푹 쉬시고 남편 막 부려먹으세요.
    저희 엄마 대상포진 걸린거 보니 되게 아프시던데 그래도 아프시진 않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 2. 아이구
    '12.7.16 12:26 AM (122.32.xxx.129)

    얼마나 힘들까요..세살 큰(?)아기도 돌보기 힘들텐데 22주라니..
    이런 얘기 들으면 엄마나 시엄니가 옆에서 봐줘야 할 것 같고..남편이 100‰잘해주면 좋겠지만 그게 쉽나요..?
    최대한 몸 아끼면서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3. ...
    '12.7.16 12:31 AM (122.42.xxx.109)

    저도 대상포진은 무지 아픈거라고 들었는데 원글님 같은 증상도 있을 수 있는건가요.
    증상이 듣던거와 달라 자기가 대상포진 걸려도 모르고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네요.

  • 4. 원글
    '12.7.16 12:40 AM (203.226.xxx.251)

    저도 진짜아프다고 들어서 겁먹고 의사쌤한테
    물어보니 나이가 많이들수록 늙을수록 아프다네요
    이 증상도 사람마다 천차만별 인가봐요
    오늘 낮부터 약간 벌레물린것 처럼 되었어요
    그전에는 아무것도 표시 안 났는데ㅜㅜ
    가려워 죽겠는데 참고 있어요
    긁으면

  • 5. 원글
    '12.7.16 12:40 AM (203.226.xxx.251)

    수포 생길까봐서요
    그럼 아플까봐요ㅜㅜ

  • 6. 나라
    '12.7.16 12:46 AM (112.146.xxx.148)

    수포는 당연히 생겨요. 그게 터져서 아물어야 낫는거에요.
    전 스트레스받으면 재발해서 이젠 만성화가 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043 김치전에 애호박 넣어도 되나요? 3 애호박 2012/07/17 1,787
129042 고 김현식씨와 임재범씨 누가 노래 더 잘부르는것 같으세요? 34 갑자기 2012/07/17 5,130
129041 60대 엄마가 몸에 열이 너무 많아 여름만 되면 너무 힘들어 하.. 3 2012/07/17 1,595
129040 보험 어떤거 들어 놓으셨어요? 8 궁금 2012/07/17 2,016
129039 왜 그리 코스트코가 싫었는지... 5 건너 마을 .. 2012/07/17 3,323
129038 농협 다니시는분들 !! 3 .. 2012/07/17 1,734
129037 쉬폰 블라우스에 볼펜 자국이 뭍었어요. 3 볼펜 2012/07/17 2,322
129036 맞춤법 좀 알려 주세요. 4 2012/07/17 969
129035 호감남한테 먼저 들이대도 될까요? 10 미쳐부러 2012/07/17 6,700
129034 오랜만에 치과에 갔더니 신세계였어요. 30 *^^* 2012/07/17 12,917
129033 락앤락쌀통이요.. 벌레 안생기나요? 7 락앤락 2012/07/17 11,850
129032 '똥'의 잊혀진 가치..<시골똥서울똥> 아시나요? 리민 2012/07/17 1,059
129031 넝쿨당 42화에 나오는 팝송 넝쿨당 2012/07/17 796
129030 싱크대정리하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국수를 발견했는데요, 3 국수 2012/07/17 4,765
129029 뼈 금간것도 골절에 해당되나요.. 5 보험 2012/07/17 7,312
129028 넝쿨커플, 이희준-조윤희 화보 6 ㄴㄴ 2012/07/17 3,033
129027 40대 후반 독신 입니다. 국민 임대 주택 들어갈수 있을까요? 16 임대주택 2012/07/17 11,644
129026 남편이 또 의심되요 14 마음이 지옥.. 2012/07/17 4,925
129025 물먹는 **류 효과 있을까요? 1 ** 2012/07/17 994
129024 박근혜 최태민..... 2 ... 2012/07/17 3,653
129023 미샤구입 추천싸이트를 찾습니다-여인닷컴도 뷰티넷도 아니네요 4 어느싸이트 2012/07/17 1,647
129022 아이폰 쓰시는 분들 지상파 방송 어떻게 보는거에요? 2 급해요 2012/07/17 1,233
129021 말다툼에 흉기휘두르는게 자연스럽네요 14 와와 2012/07/17 9,091
129020 프랑스 바게트 빵 회사 Paul 한국지사 15 ... 2012/07/17 3,439
129019 공유기 좀 알려주세요 6 태풍 2012/07/17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