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land 를 이렇게도 발음하나요?

급질 조회수 : 1,782
작성일 : 2012-07-15 22:17:26
아이가 자막없이
영어나레이션으로 스머프를 봐요
아직 뭔소린지 모르고 그냥 보는거죠
그런데 갑자기 와서는
'른드'가 뭐냐고 묻네요
저도 처음듣는 단어라 이상하다
앞으로 돌려보니
land ㅡ 육지를 그리 발음하는겁니다.
분명 른드 였어요.
영어 좀 아시는 분들
질문드려요
이렇게 발음하기도 하나요?
신기하고 낯설고 . . . 제가 무식한 건가요?
IP : 203.236.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2.7.15 10:37 PM (122.32.xxx.11)

    제가 들어 본 land 발음 중에,
    랜드
    레인드
    런드.....있었거든요.
    런드의 /ㅓ/가 약화하면 /ㅡ/로 들리거든요.

  • 2. ...
    '12.7.15 11:21 PM (180.228.xxx.121)

    애들 귀는 ..
    그 깨끗한 마음만큼이나 깨끗해서 아주 정확하게 들어요.
    아른 귀는 불순물이 많이 껴서 소리를 제대로 못 듣고..
    아마 land를 빠르고 약하게 발음할 때 들었나봐요

  • 3. 제 생각엔
    '12.7.16 12:05 AM (121.124.xxx.15)

    원래 모음 발음이 아주 미묘하게 입이 좀 얼마나 벌어지는지 혀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1mm 의 차이로도 발음이 달라져서 만2세가 지나면 100% 정확하게 들리지가 않는다고 해요. (훈련을 전문적으로 받거나 언어 감각이 아주 뛰어나거나 청음 능력이 아주 뛰어나거나 그런 경우 말고 일반적으로요.)

    른드는 으 라는 모음이 랜드의 애 라는 모음 정도로 옆으로 입이 벌어지는데 아래위로는 덜 벌어지는 발음이라 아이가 아주 약간 잘 못 들었다고 해야할지 그런 정도로 생각하지면 될 것 같아요. 그게 제가 직접 듣진 못했지만 추측으론 한국식 애 발음인 랜드(혹은 렌드) 보다는 오히려 더 실제 land에 가까운 발음일 것 같은데 입을 조금 아래위로 더 벌려주면 정확해 질 것 같아요.

    아이들이 보통 "전반적"인 발음은 더 잘 듣지만 미세하게는 틀릴 때도 많아요. 예를 들면 sit down을 아이가 듣고 "씨 다~" 이런 식으로 발음하는 경우 한국 어른이 싯 다운 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훨씬 원어 발음에 가깝더라도 실제 정확한 sit down 발음은 아닌 경우요.

  • 4. 제 생각엔
    '12.7.16 12:10 AM (121.124.xxx.15)

    그래서 실제로는 미묘하게 다른 모음인데 귀가 이미 익숙한 모음으로 바꿔서 들어버린다고 언어학자들이 그러네요. 그래서 귀부터 정확하게 듣기가 힘드니까 입으로도 정확하게 흉내내기가 힘들다고요.

    물론 어른에 비해서는 훨씬 훨씬 낫죠. 만12세인가 이후면 또 그 능력이 많이 떨어지고요.

    뭐 발음보다는 말이 되게 말하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49 한경희 스팀다리미 써보신 분들~ 4 다리미궁금 2012/09/23 1,939
156248 시부모님 명절용돈 각각 드리나요? 2 블루 2012/09/23 2,573
156247 열받아요..여기 댓글 지원좀해주세요.. 1 .. 2012/09/23 1,558
156246 정말 죄송하지만 수학문제 풀어주세요. 6 수학못하는맘.. 2012/09/23 1,140
156245 팝송 제목 좀 알려주세요ㅠ 5 노래ㅠ 2012/09/23 1,147
156244 출사대회 다녀왔어요ㅎㅎ rainy1.. 2012/09/23 1,228
156243 남자들은 원래 한 눈에 잘 반하나요? 26 야가시아크 2012/09/23 6,860
156242 흔들면 눈 내리는 유리볼(스노우볼) 나오는 영화 제목이요 8 제발 알려주.. 2012/09/23 2,501
156241 아이목에 사탕이 걸려 불편해하는데요 7 ㅁㅁ 2012/09/23 2,148
156240 결정을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꼭요 ㅠㅠ 3 고민 2012/09/23 1,119
156239 왜 잘난여자는 많은데 잘난 남자는 없는걸까요? 26 2012/09/23 6,978
156238 새누리 `목돈 안드는 전세` 공약. 가능해 보이네요. 30 과거타령끝 2012/09/23 2,479
156237 어제 불후의 명곡에서 정동하.. 3 2012/09/23 3,955
156236 완전 중독성 있는 미드나 일드좀 추천해주세요 32 후후 2012/09/23 4,905
156235 아래 밥푸는 얘기보고 .. 2 2012/09/23 1,311
156234 아이 둘 있는 집...다른 아빠들은 어떤가요? 2 답답해 2012/09/23 1,658
156233 여론조사 결과 말인데.. 3 ㅇㅀㅎㅇㅎ 2012/09/23 1,208
156232 밥 많이 퍼주는 시어머님 땜에 스트레스 받는 분은 안 계신가요?.. 27 나는 2012/09/23 3,883
156231 아이 하나인 엄마분들께 여쭙니다. 11 애엄마 2012/09/23 2,050
156230 때문에 주택으로 이사 가신분 계신가요? 2 아랫층담배연.. 2012/09/23 1,221
156229 사이코 직장동료입니다. 3 하소연 2012/09/23 5,608
156228 영어문법 좀 봐 주세요. 플리...즈... 6 영어문법 2012/09/23 1,002
156227 밥푸는 시엄니의 심리분석 1 2012/09/23 1,848
156226 신랑이 술을 넘좋아해요. 근데 술이너무 약해요.. 3 dd 2012/09/23 1,192
156225 제주도에서 먹은 순대가 너무 먹고싶어요... 4 냠냠 2012/09/23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