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자살, 이혼을 갈등하시는 분께 현실적인 방법을 조언해 주세요..ㅜㅜ

용기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2-07-15 16:04:23

허약한 몸으로 돈도 없고 가족의 사랑도 없고...

살아갈 아무런 이유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도 살아야 하잖아요...

이분이 현실적으로 이 어려움을 조금씩 이겨가는 방법을

조언해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기 좋은 시골...

빈집도 있고... 드러누워 있지만 않으면 가난한 생활이지만

자급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분들도 따뜻한 조언 주세요.

IP : 211.228.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레 반대의견
    '12.7.15 4:29 PM (220.76.xxx.132)

    공기좋은 시골은 부모님이나 친척이 있을때 평화로운 곳이죠..
    외지에 살다가 이혼하고 시골 빈집..
    절대 안됩니다요..

    옛날의 시골을 생각하심 오산입니다..

  • 2. 이혼하고
    '12.7.15 5:11 PM (14.52.xxx.59)

    시골가시면 정말 험한 꼴 많이 보실겁니다
    일단 육체노동이라도 하시면 자립은 되는데 (서빙이나 마트캐셔,,,) 그분이 또 몸이 약하시더라구요
    지금 상황에선 입주 시터는 어떨까 싶어요,그럼 거주지도 해결 되고 월급은 고스란히 모을수 있으니까요
    애들 보면 내 마음도 치유되는 느낌도 있고 말이지요

  • 3. ??
    '12.7.15 5:20 PM (203.171.xxx.156)

    원글님, 저를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떤말로 표현해야할지....
    윗분들 말씀처럼 시골은 좀 무섭구요, 베이비시터는 할수 있겠네요. 제가 애를 셋이나 키워서 그나마 경험직. 그런데 애들 생각나서 괴로울거 같고 저의 안좋은 기운이 아가한테 옮을까 걱정되어요.
    모두들 마음만이라도 감사드립니다

  • 4. 착한이들
    '12.7.15 5:30 PM (210.205.xxx.25)

    애 다 놓고 나오시게요?
    그래도 가장 쉽게 집에서 할수있는 일은 애보기같아요.
    사람만나고 잊으시려면 마트캐셔도 좋구요.
    뭐든 얼른 돈벌이 하시고 건강챙기셔야해요. 토닥토닥 힘내세요.

  • 5. ..
    '12.7.15 6:12 PM (58.239.xxx.10)

    지금 82들어와서 ?? 님 글과 이 원글 읽다가 눈물보 터졌습니다

    ??님 힘내시구요,,보이진 않지만 많은 분들이 님 응원한다는거 잊지마시고 힘내세요 아셨죠?

  • 6. ...
    '12.7.15 11:39 PM (59.15.xxx.61)

    그 글에는 답글 안달았는데요.
    원글님이 몸이 약하다고 하셨는데
    정말 절박하면 다 이길 수있어요.
    집안 일도 체력이 달리면 쉬운게 아니잖아요.
    지금부터 조금씩 운동하시고 체력 기르세요.
    죽을 힘으로 뭐라도 하면 몸의 병은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저는 50살이 넘었어요.
    저는 매일 10년만 젊었으면...합니다.
    10년만 젊어서 40대라면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디스크 환자라 걷기도 힘들었는데
    먹고 살자고 이를 악물고 일하니 통증도 저만치 달아났네요.
    힘내시고 용기를 내서 우리 행복하게 잘 살아봅시다.

  • 7. ..댓글 달았는데..
    '12.7.16 12:25 AM (124.49.xxx.3)

    또 달아요

    혼자 일단 혼자의 건강을 회복하셔야죠.

    오죽하면 자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셔서 저렇게 얘기하실 정도일까요.

    마음 속에 분노도 너무 많으실 거에요. 노력을 그렇게 했음에도 돌아오는 것은 형편없는 가족들이 주는

    쓰레기같은 상처와 행동. 의미가 없는 일들일지라도 한사람의 인생 완전 파괴시키는

    모든 것이 가족들에게 있지 않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말 할 수 없는 것이.

    절대로 그런 사람은 사람들이 알면 도망가거든요
    가까지 하지 않아요 절대로.

    저는 꼭 혼자 사시라고 애기한테 자신감 없으신 정도까지 저도 이해됩니다.
    꼭 애기처럼 뽀얗게 빛나실 날이 오실거에요.
    누군가가 나이 들면 나시 잆어도 될까 그러셨는데
    나시 입어도 너무나 아름다우신 중년 맞이하시는 다시 완벽하게 성공하시어
    상관도 없는 가족분들에게 아주 아름다운 복수가 되시길 진심으로 우리 엄마를 기억하며 기원합니다.

  • 8. 개선이 될 정도까지
    '12.7.16 12:30 AM (124.49.xxx.3)

    기다리려면 가족들 한참 정신차려야 하거든요..

    엄마분은 꼭 지켜드리고 싶네요.

    세상의 많은 좋은 사람들하고 열심히 살아보게 어머니 꼭 혼자 되시길 바랍니다.

  • 9. ...
    '12.7.16 12:47 AM (124.49.xxx.3)

    엄마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요 직장 생활을 잘해도요

    저녁 시간 아침 시간 저런 가족들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인생에 장애가 되고 걸림돌이 되고

    생활 자체가 남에게 자랑스럽고 투명할 수 가 없는데 어떻게 대인관계니 인생의 모든 것이 잘될 수가 있나요

    제발 애들이고 뭐고 자신만을 위해서 사시길.. 그게 사람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781 논슬립 바지걸이 써보신 분, 어떤가요? ... 2012/07/17 982
128780 초등애들 휴대폰요금 얼마 나오나요? 1 .. 2012/07/17 986
128779 고등학생 있으면 여름 휴가 포기하나요? 8 고딩맘 2012/07/17 2,151
128778 책 추천 부탁합니다. 1 중3맘 2012/07/17 647
128777 7월 1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17 736
128776 학교폭력 해결이 왜 어려울까 5 왜어렵나 2012/07/17 1,071
128775 쌍파 어반익스프레스 마스크 1 쌍파 2012/07/17 691
128774 투명한 일회용 용기는 어디서 팔아요? 질문 2012/07/17 1,050
128773 문재인 아저씨, "혹시 무슨 일을 하세요?" .. 3 참맛 2012/07/17 1,316
128772 락앤락 보냉병 뚜껑안 패킹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5 보냉병 뚜껑.. 2012/07/17 3,667
128771 시어머니 대장암 3 지바&디노조.. 2012/07/17 2,791
128770 (질문) 세탁소 부주의로 망가진 운동화 1 여름 2012/07/17 924
128769 낯 뜨겁지 않다" 동거 이젠 현실이고 시대적 대.. ...시대 2012/07/17 1,139
128768 고2딸이 렌즈 끼고 싶다고 하는데 16 조언부탁 2012/07/17 2,118
128767 비행기를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12 보나마나 2012/07/17 25,470
128766 바나나 진상 아줌마 6 마트에서 2012/07/17 3,456
128765 남편이 컴으로 게임하느라 한달에 몇십만원씩 쓰는데 어떡하죠 13 ... 2012/07/17 2,107
128764 골든타임 보세요?? 1 가짜주부 2012/07/17 1,129
128763 위안부 소녀상 특급경호, 쩝 참맛 2012/07/17 576
128762 칼국수, 수제비 국수용 다대기? 양념장 만드는법 아시는분~ 5 ........ 2012/07/17 11,736
128761 30 후 40 초 남자 시계추천이요 2 시계추천 2012/07/17 2,050
128760 남편 출근하고 ebs영어방송 듣고,,이제 자러 갑니다. 10 축축한 화요.. 2012/07/17 3,013
128759 외국대학 나오면 대기업 잘가나요? 16 와소시리어즈.. 2012/07/17 6,542
128758 7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7 603
128757 열정의 대상, 중독의 심리학 .. 2012/07/1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