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희애 드라마 중에 폭풍의 계절이 기억에 남아요.
1. 제 기억엔
'12.7.15 1:04 PM (108.195.xxx.132)김희애 엄마가 김성령이었어요.
김희애가 수태되던 날이 폭풍치는 날이어서
김희애가 비오는 날이면 발작을 했어요.
그 집은 지인의 집이 아니라
친할머니집이었고
최진실과는 사촌이구요.
김희애 아빠는
이름은 생각이 안나는데
서울대 나온 탈렌트였어요.
기자였던 박영규 때문에 김희애 부모가 죽지 않나요?
전광렬은 기억이 안나요.
무슨 역이었죠?2. 기억나요
'12.7.15 1:31 PM (211.207.xxx.157)윤동환이라는 탤런트였어요,
남편과 비슷한 시기에 학교 다닌 배우라 기억나네요.
김성령이 젊어서부터 노숙한 역할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근데 참 그 역에 잘어울렸어요.3. 종교
'12.7.15 2:15 PM (124.195.xxx.139)정말 반갑네요^^ 그 드라마를 제목글로 만나게 될 줄은....
그 드라마가 젤 재밌어서가 아니라 좀 특이하게도 제가 천주교에 입교하게 되는 실마리가 된 드라마라...
기억에 남는 것들...
산청(이름이 예쁘다고 생각했죠.그땐 지리산자락의 유명한 동네인줄도 모르고). 독일현지촬영,
심리학개론의 어디쯤 나오는 천사와 악마그림(?)의 접시.
최진실의 108배,안타까운 임성민..,
그리고 김성령은 김희애의 엄마이긴 했지만 젊은 시절만 나와요.
최진실이 남편과 친구이자 사촌(?) 김희애의 배신을 알고 눈이 멀어서 절로 들어가요.
끊임없이 절을 하고 염주알을 굴리며 참선을 하죠.
자식(아들?)이 찾아왔는데 외면하죠.눈먼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그러다 마지막에 쫓아가다
산에서 굴러요.굴러서 쓰러져있다가 눈이 떠져요.
그 무렵 그 드라마의 작가인 최성실의 잡지 인터뷰를 봤는데
실제도 독실한 불교신자이고 어떤 불가사의한 체험을 했었다고 해요.
절망에 빠진 최진실이 무수히 굴리며 기도하는 염주알을 보고 친구에게 말했더니
천주교신자였던 그가 묵주기도를 권유해서 여차여차...천주교에 입문하게 되었네요^^
저에겐 잊을 수 없는 드라마..!! 요즘처럼 어디서 구하기도 힘드네요ㅠㅠ
비디오 전권을 구입하긴 그래서 마지막회만 mbc에서 구입한 거 가지고 있네요.4. --
'12.7.15 3:07 PM (124.61.xxx.25)어렸을 때 가물거리는 기억인데 그 들마에서 최진실이 고딩 교복입고 한 대사중에
'난 40살까지만 살거야' 이 대사가 최진실 추모 다큐에서 나오는데 마치 그녀의 운명을
예견했던 대사같아 맘이 아프더군요.5. ..
'12.7.15 3:11 PM (1.245.xxx.175)그 드라마 명작이에요.
아주아주 괜찮은 드라마였어요.
캐스팅도 다 좋았고.6. ...
'12.7.15 4:32 PM (219.241.xxx.74)그 드라마 정말 수준높은 드라마 같아요.
아주 오래전에 보았지만 그래서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요.
전광렬은 촤진실의 큰오빠고 송채환이랑 결혼하구요. 둘째 오빠역은 얼굴은 기억나는데 이름은 모르겠고...
김희애의 독일 유학모습도 기억에 많이 납니다.7. 리멤버
'12.7.15 8:23 PM (121.168.xxx.43)저도 기억나요 그때도 김희애 연기 너무 오버스러워 싫었어요 ㅡㅡ;;
8. ..
'12.7.16 8:21 AM (49.50.xxx.237)저도 그드라마 좋아했어요.
최진실이 차를 몰고가면서 김희애와 임성민을 쫓아가던장면도
생각나고 최진실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