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물머리가 강제철거 위협을 당하고 있어요! 이에 대응하는 유기농집회! 7/18(수)

moya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12-07-15 11:19:17
지난 달 재판에서 졌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에서 두물머리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내왔어요.
7/18(수)까지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철거하고 그 비용마저 농부들에게 부담시킨다고 합니다.
담당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렇게 강행하는 이유는 예산이 35억이 있는데 안 쓰면 안 되기 때문이라네요.
올해 못 쓰면 예산 날아간다고~
 
그래서 우리는 대한문에 모여서 유기농집회를 하기로 했어요.
공문을 보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대한문 옆 정동길에 있거든요.
그 앞마당을 유기농지를 만들어서 우리는 계속 유기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대응할 계획입니다.

발언과 공연도 있지만,
드레스코드는 몸빼바지와 밀집모자 등 유기농텃밭이고,
종이컵과 촛불 대신 오이/호박/가지 등을 들기로 했어요.
오프닝은 신나는 모내기 플래시몹이고요.
두물머리 야채로 전도 부쳐 나누어 먹을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두물머리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이번 수요일 대한문에서 두물머리를 지키는 목소리에 함께 해주세요.

링크: http://riverun.org/doyou

두물머리 행정대집행 저지하는 유기농 집회!


일시 및 장소

일시: 7월 18일 수요일 해지는 일곱시

장소: 쌍차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대한문

 

공연 및 발언

공연#1 저 지금까지 되게 순진한 척 했구요 | 야마가타 트윅스터

공연#2 강정에서 왔수다! 신.짜.꽃.밴

공연#3 두머리를 지키는 가수~ 쏭~

발언: 국회의원, 신부님, 농부님, 이 사람, 저 사람, 그리고 당신!

사회: 두물머리 농부!

 

드레스코드 및 집회 아이템

유기농 텃밭 복장 | 밀집모자 | 몸빼바지 | 호미 | 오이ㆍ호박ㆍ가지

평소에 텃밭질하러 가던 복장 그대로 집회에 오세요. 즉석에서 만들어질 이동식 텃밭에서 김매기도 할 수 있지요. 대한문을 유기농지로 만들어보아요. 그리고 손에는 촛불 대신 오이ㆍ호박ㆍ가지 등 유기농산물을 들어요. 신나게 구호 외치다가 배고파지면 한 입씩 먹기도 하고, 호박이랑 가지는 부침개 부스를 가져가시면 구워서 나온다는...

 

두물머리 유기농지 만들기

공간기획 | 대한문 | 집회 전

집에서 키우는 화분과 상자텃밭 가져오세요. 온갖 식물들을 모셔놓고, 양 옆으로 두 개의 강이 흘러가도록 공간설치를 진행합니다. 두물머리를 떠나 서울에서 집회하지만, 두물머리 유기농지님도 언제나 함께하셔요.

 

두물머리 밭전(부침개)

부대행사 | 대한문 | 집회 내내

두물머리에서 공수해온 유기농산물로 전을 부쳐 먹습니다. 호박, 오이, 가지를 밀가루반죽에 풍덩~ 그 맛 한번 보고 나면 왜 두물머리 유기농지를 지켜야하는지 배가 먼저 알게 된다는...

 

모내기 플래시몹

사전행사 | 국토청(정동길) & 대한문 | 6시 & 7시| 분필   

두물머리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앞을 유기농 논밭으로 만들어버리자!

지난 모내기 플래시몹 영상은 http://vimeo.com/44608625 에서 ^^

진짜 신나요~  

 

두물머리 사진전

집회 내내 | 대한문

지난 몇년간 두물머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기쁜 날도 슬픈 날도 많았던 그 드라마를 30장의 사진으로 연결해보았어요. 어느덧 대하드라마가 되어가고 있는 두물머리. 31번째 사진은 당신의 모습으로 채워주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http://riverun.org/doyou 에서 확인가능!


 
IP : 112.155.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당에는
    '12.7.15 1:20 PM (211.223.xxx.180)

    우리들의 삶이 먹을거리와 몸 담고 사는 환경에 달려 있는데
    이 무지막지하고 폭력적인 것들이 행정력을 틀어쥐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557 리플이 없어서 다시 써요. 애정결핍남을 내남자로 만들수 있나요?.. 11 ... 2012/08/07 3,160
136556 실내온도는 같은데 숨통 트이는 이유는.. 5 희한 2012/08/07 1,929
136555 냉면 면발 삶는 거 질문이요? 6 햇볕쬐자. 2012/08/07 1,214
136554 너무 예쁜 옷인데..작..다...! 5 아까비 2012/08/07 1,572
136553 82에는 전국의 막장 시어머니 다 모여 있는 듯.... 27 파란나무 2012/08/07 3,590
136552 내 친구 별명이 "계좌불러" 있어요 36 .. 2012/08/07 14,631
136551 아이가 많아서 좋은 점 한 가지씩만 말씀해 주세요. 7 셋째 2012/08/07 1,706
136550 블로그에 다른 사람 얘기 공개적으로 쓰는것.. 2 고래? 2012/08/07 1,868
136549 샐러드 레시피 괜찮은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1 샐러드 2012/08/07 1,111
136548 가리비 1키로 얼마하나요? 1 2012/08/07 1,763
136547 박근혜 이 여자, 가만보니 MB뺨치겠네요.. 15 바람좋다 2012/08/07 3,366
136546 아무리 어려도 인성이 아닌 아이와는 안 어울리는게 맞겠죠? 6 동네 아이들.. 2012/08/07 1,898
136545 우울증인가요? 돼지토끼 2012/08/07 1,007
136544 피부과 or 피부관리실.. 어떤게 좋을까요? 한달에 2번.. 2012/08/07 791
136543 물치항 횟집의 이상한 계산 4 휴가 2012/08/07 5,814
136542 쇠독 정말 독하네요. 4 와이어 2012/08/07 4,071
136541 카이스트 대학원생에게 수학과외 받는 거 어떨까요? 10 중학맘 2012/08/07 5,450
136540 (도움요청)남산에서 성남 어떻게 가나요? 5 휴지좋아요 2012/08/07 774
136539 전력예비율 3.9%네요 3 코콩 2012/08/07 982
136538 내 남편도 인간관계 없어요 7 나도 2012/08/07 3,350
136537 운동선수는 운발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4 ... 2012/08/07 2,170
136536 앞니 충치 레진 가격이 어찌 되는지요? 1 레진치료 2012/08/07 8,206
136535 초딩 여자애들의 말싸움처럼. 1 말싸움. 2012/08/07 754
136534 화성인에 나온 생식녀.. 강의비가..;; 6 .. 2012/08/07 4,769
136533 시판소스로 간단 오이미역냉국 만드는방법.. 7 나도 2012/08/07 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