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남편이 싫어요

어우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2-07-15 04:29:00

친구들과  모일  때 마다  꼭 쫓아 오는  사람이  있어요

 

직장들  다니니  주로  주말에  모이는  데  이  남자는  친구도  없는  지

 

꼭  쫓아  와서   대화에  끼어  들어요

 

남자가  있으니  불편하기도  하고  얼굴이  능글맞게  생겨서  보기도  싫은데

 

자꾸  여자들  모임에  와서  농담이나  하고  밉상이예요

 

친구들이  불편하다고  한마디씩  했는데  여전히  같이  오네요

 

한  번은  친구  중  하나가  자기  집에  부부동반으로  부른  적  있었어요

 

사람이  많아서  상을  두  개  펴서 남자  여자  각각  앉아서  놀기로  했는데

 

남자들  상에서  안  놀고  슬금 슬금  여자들  상으로  오더라구요

 

정말  보기  싫더라구요

 

또  각자  먹을  것  한  가지  씩  포트락형식으로  해  가지고  갔는데

 

먹으면서  음식평을  그렇게  하더라구요

 

누구건  간이  짜고  달고  시고  비주얼이  살지  못했고

 

제건  고추가  너무  많이  들어  가서  맵다고  이  거  어찌  먹냐고  담엔  고추  조금  넣어라

 

아주  밉상이예요

 

우리  남편  보곤  얼굴이  검다고  몸에  병있는  거  아니냐고  했대요

 

원래  검은  편인데  말이죠

 

이  남자  보기  싫다고  모임  깰  수도  없고     친구는  쫓아  오지  마라고  했다는데

 

바득바득  좇아온데요

 

어쩌면  좋지요?    

IP : 99.237.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만과편견777
    '12.7.15 7:18 AM (110.70.xxx.206)

    안 봐도 비디오, 안 들어도 오디오.
    참 싫네요.
    그 남자의 모임가서 얼굴 들이밀고 꼭 같이 해주 싶어지네요^^

  • 2. 우리 친구중에도 그런 푼수커플 하나 있어요
    '12.7.15 9:19 AM (218.55.xxx.204)

    모임하면 꼭 마누라 데리러 왔다는 핑계로 ( 헤어지기 3시간 전부터 와서 죽치고 있음 )...
    근데 친구가 제가 보기엔 자기 남편 자랑하려고 데리고 나오는듯..
    친구남편 키 165남짓...인물도 그닥..직장도 그닥...별로 내세울것도 없던데 뭐 그리 이뻐보여
    데리고 나오는지 원... 지난번 모임엔 직장 남자동료까지 끌고 나왔음...
    그 다음 부터 저는 않나갑니다... 원..주말에 기껏 황금같은 시간내서 내가 자기 남편 얼굴보러
    시간 투자한 것도 아니고.... 집까지 차로 태워다 줘도 불편하고 싫더라구요

  • 3. 어우j
    '12.7.15 12:22 PM (99.237.xxx.23)

    이런 남자가 또 있군요

    저도 안 나가고 싶고 이 남자 떠드는 거 듣느라 (아주 대화를 장악할 때 가 있어요)

    아까운 시간만 흐를 때도 있어요

    다들 건성으로듣는 체 하는데 눈치가 그리도 없는 지

    참 곤란한 사람이예요

  • 4. 정말 싫어요
    '12.7.15 1:40 PM (211.207.xxx.157)

    잠자코 경청만 해도 불편할 판에 지가 장악이라니,
    본인이 의식적으로 그런건 아니라도 속으로 여자라고 만만히 보고
    지가 마이크 독점하고 재수 드럽게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566 20초반 남자대학생의 패션 3 평범한일상 2012/07/16 2,110
129565 3개월된 강아지가 이틀째 변을 안봤어요,,, 2 . 2012/07/16 1,385
129564 감자탕, 얼렸다 먹어도 되나요? 5 넘 많이 했.. 2012/07/16 1,759
129563 저의 생일이에요^^ 13 오늘 2012/07/16 1,150
129562 임신중 대상포진 ㅠㅠ신랑미워요 6 임신중 2012/07/16 6,570
129561 정말 잘하는 곳 발견요~ 7 눈섶영구화장.. 2012/07/16 1,946
129560 저도 여성분들께 부끄러운 질문 좀... 16 부끄 2012/07/16 6,531
129559 오늘 런닝맨 4 유준상 2012/07/16 2,687
129558 지금 ebs 한국영화특선에서 렌의 애가를 하는데 3 에반젤린 2012/07/16 2,266
129557 세계 각 나라의 다문화정책 (붙여넣기) 34 한민족사랑 2012/07/16 11,406
129556 모유수유로 쳐지고 작아진가슴 방법없나요? 21 손님 2012/07/16 6,484
129555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어요. 26 ..... 2012/07/16 16,451
129554 미스트 어디제품이 좋은가요? 10 건성 2012/07/15 2,780
129553 이것은 사치가 아닌걸로..... 꼭 그렇게 봐주는걸로....... 7 철부족엄마 2012/07/15 3,314
129552 [넝쿨당]근데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왜꼭 갑과 을의 관계가 되는걸.. 6 ㅡㅡㅡ 2012/07/15 2,620
129551 초파리도 아니고 동그란벌레가 날라다녀요 4 궁금 2012/07/15 5,037
129550 세광이 캐릭터 점점 찌질해져요 1 넝쿨광팬 2012/07/15 1,796
129549 다들 집안팔리고 반토막이다해도 이시골동네부르는게값이네요 11 집사려는데요.. 2012/07/15 4,745
129548 코스트코 굴비 얼마인가요 1 카이 2012/07/15 1,370
129547 전,,왜?음식 솜씨도 지지리 없으면서 남 뭐 해먹이고 싶을까요?.. 3 ,, 2012/07/15 2,294
129546 윤시내가 부르는 사랑..그놈 너무 좋아요 1 사랑.그놈 2012/07/15 2,205
129545 애낳고 일년뒤에도 산후풍이 오나요? 8 출산후 일년.. 2012/07/15 2,520
129544 상해항주주가각 패키지 어떤가요?? 2 ..... 2012/07/15 1,915
129543 결혼할때요,,남편이 자기엄마한테 하는 행동보면 미래의 마누라한테.. 48 흰구름 2012/07/15 17,888
129542 ㅎㅎ 신사의 품격-유령 9 2012/07/15 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