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직장인이 교대 진학하는 거 어떨까요?

진로고민 조회수 : 15,623
작성일 : 2012-07-15 03:26:00

 

  고민입니다. 지금은 31살 직장인입니다.
학창시절에 교대 가고 싶었으나 수능을 망쳐 진학 못하고 이리저리
살아오면서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요즘 교대가 가고 싶습니다.(적성이나 교사로서의 사명

등 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선뜻 시작할 수 없는게 나이가 있다보니 현실도 생각해야 됩니다.
직장 관두고 교대 간다고 해도, 요즘 예전만큼 교사 뽑는 수가 줄었다는데
임용이 걱정이 됩니다. 진학하는 것도 힘들지만 졸업하고 임용이 안되는 걸
생각하면 제 나이도 많고... 암담해지네요. 막연히 잘될거야 생각하며
시작하기에는 현실과 나이의 벽이 느껴집니다.


 요즘 교대 상황이나 저의 고민에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15.22.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5 3:32 AM (211.203.xxx.177)

    교사가 되고싶다는 꿈때문이라면 적극적으로 시작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교사가 가진 메리트, 안정적 방학 등의 이유라면 과연 4년이상의 기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나 의구심이 듭니다

  • 2. ^^;
    '12.7.15 6:13 AM (183.97.xxx.209)

    전 윗님과 반대 상황인 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 당장은 몰라도
    몇 년 후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을 걸로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지금 공부해서 교사가 되려면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텐데,
    (설혹 성공한다 해도) 과연 그만큼 투자해서 얻는 교사자리가 그리 메르트가 있을지 의구심이 드네요.

  • 3. 좋아여
    '12.7.15 8:01 AM (211.246.xxx.242)

    제가 32살에 진학해서 초등교사 합니다 결론 아야기하면 백프로 만족
    일단 정년보장에 근무환경은 회사랑 비교도 안되고 제 회사동기들 어떤 회사 다녀도 결혼하면 육아때문에 결국 다 포기하더라구요
    전망은 괜찮아요 학생이 줄어도 학급당 인원수때문에 더 채용합니다
    현실적으로 여자나 남자나 40중반이면 알아서 나가거나 구조조정 당하는 현실에서 제가 볼때는 최고라봐요

  • 4. 제 후배
    '12.7.15 8:46 AM (119.64.xxx.204)

    33에 은행 관두고 다시 공부해서 교대 갔는데 아주 만족 하더군요.

  • 5. 현실적으로
    '12.7.15 9:16 AM (175.223.xxx.197)

    전 교직경력 십오년차에요 중등이구요
    정말 힘들지만(물론 제가 사기업은 다녀보지 못해서 비교불가지만)
    아이들은 이뻐라하시는 분이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단 현실적으로. 교사의 메리트라고 할 수 있는 연금은 지금 교대진학을 재수없이하셔도
    4 년. 35세. 정년나이가 지금과 같아야 연금수령이 될 듯
    아. 이미 직장생활하셨으니 국민연금과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부분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 6. ............
    '12.7.15 10:00 AM (118.219.xxx.100)

    지금은 모르지만 10년 20년이면 교직이 더이상 안정적인 직업이 아닐것같아요 애들을 많이 안낳으니까 애들이 줄어서 점점 학교가 없어질것같아요 시골에 학교없어지듯이 말이예요

  • 7. 음하하하
    '12.7.15 10:28 AM (58.103.xxx.241)

    애를 많이 안낳아서 교사를 많이 뽑지 않을거란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아마 그때쯤 되면 급당 인원을 20명 정도로 낮춰서 유지할것 같아요...

    학교가 줄면 교장수 교감수 같이 줄기 때문에...어떻게든 유지하고 살거예요....

  • 8. 5년
    '12.7.15 10:40 AM (121.161.xxx.37)

    투자해서 정년보장 받으면
    할만한 도전이라고 봅니다
    제 남편 부인도 마흔 넘어서 교대편입해서
    지금 교사한답니다

  • 9. 교대 편입
    '12.7.15 11:18 AM (211.213.xxx.14)

    교대 편입도 가능한가요? 편입시험치면 되나요?솔깃해지네요..

  • 10. dfdfdfdf
    '12.7.15 11:36 AM (175.124.xxx.92)

    안정성으로는 추천하고 싶지만, 요즘 분위기 등등으로 보면 그다지.....
    4년 후에 어찌 될지 모르는 게 임용 수급이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일반대학 나오셨으면 편입 되지 않나요? 요즘엔 없어졌나요?

  • 11.
    '12.7.15 3:00 PM (59.10.xxx.221)

    지금부터 하는 건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제가 생각 했을 때 문제는 두 가지에요.
    1. 현역에도 안 나왔던 수능 점수가 지금은 나올까?
    01학번 때가 교대가 피크이긴 했어도,
    고 3때도 안 나오던 점수가, 공부 손에서 놓은지 10년 지난 지금 나올까 싶네요.
    혹시 대학교 다니는 동안 수학 과외라도 꾸준히 해서 감이 살아 있나요?
    스카이 정도 다니신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힘들어 보여요 솔직히...
    2. 지방에 내려가서 살 수 있나?
    올해부터 서울 교대는 입학 사정관제로 100% 선발합니다.
    지금 나이에 지방에 내려가서 4년 기숙사 내지는 하숙집 살다가 올 자신 있으신가요?

  • 12. 제 동기 중
    '12.7.15 4:43 PM (220.85.xxx.202)

    졸업 후에 미대 대학원으로 갔다가
    또 29에 지방에 있는 교대로 다시 수능봐서 간 아이가 있어요
    그때 서울교대 입시 커트라인이 거의 서울대라는 말 나오던 때....
    제 친구 동생도 직장다니다 다시 수능봐서 지방에 교대 나왔고
    지금은 서울에서 교사로...퇴근 빨라서 너무 좋다고 한답니다

    지금 잘 지내는 것 같더군요 만족해하고

    다만......성적 좀 나와야 해서 공부 빡시게 해야 될겁니다.

  • 13. ..
    '12.7.15 6:41 PM (110.10.xxx.57)

    서울교대 백퍼 수시로 뽑아요. 장수생들은 못간다는 애기죠.
    문과 출신이라면 수학과목도 미 적분 새로 생겼으니 배워야 할테고요~

  • 14. ,...
    '12.7.15 7:12 PM (125.128.xxx.39)

    아니 위엣분 제 남편 부인도...은 본인얘기인가요?ㅋ

  • 15. 저희 학교에
    '12.7.15 8:26 PM (61.105.xxx.127)

    경영학과 졸업하시고 증권사 다니시다가 때려치우고
    편입해서 체육 임용봐서 체육선생님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서울에서 13명 뽑았는데 한번에 합격하셨더라구요.
    교직에 뜻이 있고, 사명감이 있으시고,
    수능이나 임용에서 충분히 합격할 만한 능력이 있다면 도전하실 만 합니다.

    대신 31살이라는 나이가, 여자분이면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셔야 할텐데
    입시공부와 대학생활, 임용공부를 다 감당하실 수 있을지 잘 고려하셔야겠네요.

    수능을 망쳤다고 하셨는데, 먼저 요즘 수능 문제를 한번 풀어보시고 생각해 보세요.
    11년 전 교대보다 더 들어가기 힘들어요.
    꼭 서울교대 아니라도 지방에도 교대가 있으니
    정말 꼭 하시고 싶다면, 지방 교대도 알아보세요.

    연금법은 이제 개정되어서, 다른 비정규직이나 회사에서의 경력도 인정해 주고 있으니
    연금은 수령하실 수 있게 되실 겁니다.
    대신 연봉은 많지 않으니, 다른 분들이 우려하신 대로의 기회비용도 생각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24 남양주 구리가 주말에 그리 막히나요? 8 에궁 2012/10/07 1,988
162623 호주산 소고기 믿고 살수있는곳이 어디있을까요? 2 소고기 2012/10/07 1,313
162622 제일 많이 쓰는 영어 질문 3 ... 2012/10/07 1,136
162621 도마는 어떤 게 좋은가요? 2 추천 부탁 2012/10/07 2,678
162620 제가 보긴 싸이가 마음이 억울할 듯..... 44 ........ 2012/10/07 12,904
162619 박원상 70% 알몸연기 성기노출까지..야만적 고문 5가지 36 샬랄라 2012/10/07 13,114
162618 덴비 교환, 다른 백화점도 가능할지? 3 궁금 2012/10/07 1,315
162617 석류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sh 2012/10/07 1,174
162616 아이가 수영장서 다쳤네요 2 호반아줌마 2012/10/07 1,192
162615 암웨이 영양제 사야하는데 어떻게해야하죠? 10 암웨이 2012/10/07 2,365
162614 여러분들은 이아침에 무슨노래 들으세요? 2 이 아침 2012/10/07 793
162613 다운받은앱ᆞ 1 마뜰 2012/10/07 654
162612 고추가루 2킬로그램 얼마를 쳐 드려야 할까요? 9 궁금 2012/10/07 1,737
162611 가끔 보면 뭐 부모가 누구 편이라서 투표날 여행보내드리겠다?ㅋㅋ.. 6 루나틱 2012/10/07 1,212
162610 어제 내딸 서영이 보고 14 드라마 2012/10/07 4,783
162609 인터넷서점 당일배송 싸이트는 어디가 4 있을까요? 2012/10/07 1,242
162608 82쿡 덕분에 위기를.. 12 하늘바람 2012/10/07 4,609
162607 신분증을 분실 성균관대 사고력테스트 8 논슬고사 2012/10/07 2,489
162606 물이 계속빠지는 청바지 답이 없나요? 2 하이브리드리.. 2012/10/07 4,901
162605 일본차 구매를 줄이는 중국인들... 1 ** 2012/10/07 1,909
162604 아델 좋아하시는 분 14 시큰둥 2012/10/07 2,897
162603 인터넷정보보다 인맥을 더 중시하는듯한 중국?? 과연그런가요? 3 무역 2012/10/07 1,078
162602 피아노전공하신 분들...애낳고 다들 전공살려서 일하시나요? 2 고민 2012/10/07 2,712
162601 예식장 가는 남편ᆞ넥타이 꼭 매야할까요? 5 2012/10/07 2,346
162600 아이가 무슨 죄인가요?? ㅠㅠㅠ 욕심 그만 부렸으면 좋았을 것을.. 3 가슴 아픈 2012/10/07 3,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