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직장인이 교대 진학하는 거 어떨까요?

진로고민 조회수 : 15,278
작성일 : 2012-07-15 03:26:00

 

  고민입니다. 지금은 31살 직장인입니다.
학창시절에 교대 가고 싶었으나 수능을 망쳐 진학 못하고 이리저리
살아오면서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요즘 교대가 가고 싶습니다.(적성이나 교사로서의 사명

등 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선뜻 시작할 수 없는게 나이가 있다보니 현실도 생각해야 됩니다.
직장 관두고 교대 간다고 해도, 요즘 예전만큼 교사 뽑는 수가 줄었다는데
임용이 걱정이 됩니다. 진학하는 것도 힘들지만 졸업하고 임용이 안되는 걸
생각하면 제 나이도 많고... 암담해지네요. 막연히 잘될거야 생각하며
시작하기에는 현실과 나이의 벽이 느껴집니다.


 요즘 교대 상황이나 저의 고민에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15.22.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5 3:32 AM (211.203.xxx.177)

    교사가 되고싶다는 꿈때문이라면 적극적으로 시작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교사가 가진 메리트, 안정적 방학 등의 이유라면 과연 4년이상의 기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나 의구심이 듭니다

  • 2. ^^;
    '12.7.15 6:13 AM (183.97.xxx.209)

    전 윗님과 반대 상황인 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 당장은 몰라도
    몇 년 후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을 걸로 생각되거든요.

    그리고 지금 공부해서 교사가 되려면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텐데,
    (설혹 성공한다 해도) 과연 그만큼 투자해서 얻는 교사자리가 그리 메르트가 있을지 의구심이 드네요.

  • 3. 좋아여
    '12.7.15 8:01 AM (211.246.xxx.242)

    제가 32살에 진학해서 초등교사 합니다 결론 아야기하면 백프로 만족
    일단 정년보장에 근무환경은 회사랑 비교도 안되고 제 회사동기들 어떤 회사 다녀도 결혼하면 육아때문에 결국 다 포기하더라구요
    전망은 괜찮아요 학생이 줄어도 학급당 인원수때문에 더 채용합니다
    현실적으로 여자나 남자나 40중반이면 알아서 나가거나 구조조정 당하는 현실에서 제가 볼때는 최고라봐요

  • 4. 제 후배
    '12.7.15 8:46 AM (119.64.xxx.204)

    33에 은행 관두고 다시 공부해서 교대 갔는데 아주 만족 하더군요.

  • 5. 현실적으로
    '12.7.15 9:16 AM (175.223.xxx.197)

    전 교직경력 십오년차에요 중등이구요
    정말 힘들지만(물론 제가 사기업은 다녀보지 못해서 비교불가지만)
    아이들은 이뻐라하시는 분이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단 현실적으로. 교사의 메리트라고 할 수 있는 연금은 지금 교대진학을 재수없이하셔도
    4 년. 35세. 정년나이가 지금과 같아야 연금수령이 될 듯
    아. 이미 직장생활하셨으니 국민연금과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부분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 6. ............
    '12.7.15 10:00 AM (118.219.xxx.100)

    지금은 모르지만 10년 20년이면 교직이 더이상 안정적인 직업이 아닐것같아요 애들을 많이 안낳으니까 애들이 줄어서 점점 학교가 없어질것같아요 시골에 학교없어지듯이 말이예요

  • 7. 음하하하
    '12.7.15 10:28 AM (58.103.xxx.241)

    애를 많이 안낳아서 교사를 많이 뽑지 않을거란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아마 그때쯤 되면 급당 인원을 20명 정도로 낮춰서 유지할것 같아요...

    학교가 줄면 교장수 교감수 같이 줄기 때문에...어떻게든 유지하고 살거예요....

  • 8. 5년
    '12.7.15 10:40 AM (121.161.xxx.37)

    투자해서 정년보장 받으면
    할만한 도전이라고 봅니다
    제 남편 부인도 마흔 넘어서 교대편입해서
    지금 교사한답니다

  • 9. 교대 편입
    '12.7.15 11:18 AM (211.213.xxx.14)

    교대 편입도 가능한가요? 편입시험치면 되나요?솔깃해지네요..

  • 10. dfdfdfdf
    '12.7.15 11:36 AM (175.124.xxx.92)

    안정성으로는 추천하고 싶지만, 요즘 분위기 등등으로 보면 그다지.....
    4년 후에 어찌 될지 모르는 게 임용 수급이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일반대학 나오셨으면 편입 되지 않나요? 요즘엔 없어졌나요?

  • 11.
    '12.7.15 3:00 PM (59.10.xxx.221)

    지금부터 하는 건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제가 생각 했을 때 문제는 두 가지에요.
    1. 현역에도 안 나왔던 수능 점수가 지금은 나올까?
    01학번 때가 교대가 피크이긴 했어도,
    고 3때도 안 나오던 점수가, 공부 손에서 놓은지 10년 지난 지금 나올까 싶네요.
    혹시 대학교 다니는 동안 수학 과외라도 꾸준히 해서 감이 살아 있나요?
    스카이 정도 다니신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힘들어 보여요 솔직히...
    2. 지방에 내려가서 살 수 있나?
    올해부터 서울 교대는 입학 사정관제로 100% 선발합니다.
    지금 나이에 지방에 내려가서 4년 기숙사 내지는 하숙집 살다가 올 자신 있으신가요?

  • 12. 제 동기 중
    '12.7.15 4:43 PM (220.85.xxx.202)

    졸업 후에 미대 대학원으로 갔다가
    또 29에 지방에 있는 교대로 다시 수능봐서 간 아이가 있어요
    그때 서울교대 입시 커트라인이 거의 서울대라는 말 나오던 때....
    제 친구 동생도 직장다니다 다시 수능봐서 지방에 교대 나왔고
    지금은 서울에서 교사로...퇴근 빨라서 너무 좋다고 한답니다

    지금 잘 지내는 것 같더군요 만족해하고

    다만......성적 좀 나와야 해서 공부 빡시게 해야 될겁니다.

  • 13. ..
    '12.7.15 6:41 PM (110.10.xxx.57)

    서울교대 백퍼 수시로 뽑아요. 장수생들은 못간다는 애기죠.
    문과 출신이라면 수학과목도 미 적분 새로 생겼으니 배워야 할테고요~

  • 14. ,...
    '12.7.15 7:12 PM (125.128.xxx.39)

    아니 위엣분 제 남편 부인도...은 본인얘기인가요?ㅋ

  • 15. 저희 학교에
    '12.7.15 8:26 PM (61.105.xxx.127)

    경영학과 졸업하시고 증권사 다니시다가 때려치우고
    편입해서 체육 임용봐서 체육선생님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서울에서 13명 뽑았는데 한번에 합격하셨더라구요.
    교직에 뜻이 있고, 사명감이 있으시고,
    수능이나 임용에서 충분히 합격할 만한 능력이 있다면 도전하실 만 합니다.

    대신 31살이라는 나이가, 여자분이면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셔야 할텐데
    입시공부와 대학생활, 임용공부를 다 감당하실 수 있을지 잘 고려하셔야겠네요.

    수능을 망쳤다고 하셨는데, 먼저 요즘 수능 문제를 한번 풀어보시고 생각해 보세요.
    11년 전 교대보다 더 들어가기 힘들어요.
    꼭 서울교대 아니라도 지방에도 교대가 있으니
    정말 꼭 하시고 싶다면, 지방 교대도 알아보세요.

    연금법은 이제 개정되어서, 다른 비정규직이나 회사에서의 경력도 인정해 주고 있으니
    연금은 수령하실 수 있게 되실 겁니다.
    대신 연봉은 많지 않으니, 다른 분들이 우려하신 대로의 기회비용도 생각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980 양궁해설?? 3 양궁해설 2012/08/02 1,766
134979 뽐뿌에서 스마트폰을 샀는데...누가 쓰던걸 보낸것 같아요.ㅠㅠ 6 .... 2012/08/02 1,861
134978 “중국서 구금됐던 활동가 최소 100명… 한국인 C급 차별” what12.. 2012/08/02 727
134977 아까 할머님 옆에 앉았다가 들은 아야기들.. 김장미엄마 2012/08/02 1,815
134976 남편이 퇴근후에 반겨주길 원하네요 25 2012/08/02 6,508
134975 며칠전 최필립씨 딸 문제 어떻게 7 궁금해요 2012/08/02 7,667
134974 강금원 회장님 돌아가셨어요 16 이럼일이. 2012/08/02 3,319
134973 에어컨 거실용 긴거요 원래 물이 많이 나오나요? 1 .. 2012/08/02 1,068
134972 6살남아 생일선물 추천해주세요 5 생일선물 2012/08/02 1,974
134971 어제의 길냥이 관련, 글 씁니다. 7 냥냥 2012/08/02 1,336
134970 외국같은 리조트 추천 하나만 해 주세요!! 16 나비 2012/08/02 3,215
134969 어린이 미술관도 있던데 관람 해 보신분~ 3 국립현대미술.. 2012/08/02 1,003
134968 콘도 회원권은 투자가치가 없나요? 1 . 2012/08/02 2,144
134967 유도 못보겠어요 지고 있네요 ㅜㅜㅜ 2012/08/02 755
134966 사랑니 뽑은 지 8시간 째..진통제 없으면 안되겠어요. 원래 통.. 17 00 2012/08/02 8,969
134965 양궁 ㅠㅠㅠㅠㅠ 2 ddd 2012/08/02 1,486
134964 양궁 여자 맥시코여자 두번째 세트 두번째활9점아닌가요? 화나 2012/08/02 978
134963 새치가 많은데요 ... 밝은색으로 염색은 불가능한가요 9 새치 2012/08/02 3,573
134962 상견례 비용? 5 ㅇㅇ 2012/08/02 3,522
134961 나꼼수 언제 올라오나요? 1 나꼼수 2012/08/02 1,016
134960 도둑들 봤는데 여배우들이 넘 이쁘 11 경찰들 2012/08/02 4,343
134959 코스트코 아기과자 추천해주세여 4 동동 2012/08/02 2,730
134958 요즘은 왜 오존주의보 발령 없어요? 3 신발신자 2012/08/02 1,101
134957 급..제일평화시장 질문이요 4 mine 2012/08/02 2,050
134956 여대생 어머님 의견을 듣고 싶어요. 34 라미우스 2012/08/02 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