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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도여행

..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12-07-15 02:43:43

군인아이가  올겨울  제대하고  내년 1월 인도여행을  간다 하네요..

저에게  가도  되지..가  아니고  통보예요..ㅜ

 

저도  아이가  여행가는거  원래  생각해놨는데..인도라서..조금  당황이랄까..

일단은  위생과  날씨라던가..

해외내보내는게  첨이라  걱정이  되지만..다들  그런세상이니..

인도여행 정보좀  부탁드려요..

숙박이라던가  위험지역...여러가지면요

아이 나름대로  알아보겠지만..저도  알고  도움주고  싶어요..

IP : 218.39.xxx.2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5 2:50 AM (211.203.xxx.177)

    걱정마세요
    인도는 여행자들이 많은 국가예요
    가는 루트도 비스비슷해서
    먹고 자고 문제 없고 안전합니다
    관광지는 현지인보다 유러피안이 더 많아서 짜증날때도 있을 정도죠

    아들에게 모든걸 맡기세요
    군필 아들에겐 그런 걱정과 관심은 부담입니다

  • 2. ..
    '12.7.15 2:59 AM (147.46.xxx.47)

    다 좋은데.....(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아는 지인이 인도여행 함께간 일행이 열차에서 사고가 났었다고...
    공포심 가지실까봐 자세한 얘기 할수없구요.
    반드시 열차 승하차하는 문앞에 입석하지말라고 경고해주세요.
    특히 기둥 붙들고 열차 움직일때 밖에 머리 내밀지 말라고....
    사고가 있었는데 너무 어처구니없는 사고였데요.여기까지.....

  • 3. 걱정마시길..
    '12.7.15 3:01 AM (211.176.xxx.244)

    그때가 성수기라서 한국 사람들 바글바글 하구요...
    인도가 사실 전세계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이라서 여행하기 편한 측면도 있어요.

    그리고 젊을 때 한번 가볼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 남편 조금 까탈스럽고 반찬 투정도 심하고...곱게 자라서 남자치고는 좀 가리는게 많은 성격이었는데
    인도 다녀와서는 조금 털털해졌달까 무뎌졌달까....그런 부분도 있어요.

    민박 심지어 펜션도 싫어하고 무조건 호텔,
    음식점도 맛이 없더라도 번듯한 곳만 가려고 하고 그런 사람이었는데
    인도에서 바닥을 경험하고 나니 그냥 이 정도도 고맙다...하는 마음이 드나봐요.

    요즘은 스마트폰도 있으니 카톡으로 매일 대화 나누시고
    잘 있는지 체크하시면 됩니다.

  • 4. 걱정마시길...
    '12.7.15 3:04 AM (211.176.xxx.244)

    다음에 인도방랑기 라는 카페에서 주로 정보 얻구요...
    가이드 북은 프렌즈 인도 네팔 제일 많이 봅니다.

    일단 안심이 안돼시면 인도방랑기 가셔서 여행기 몇개 읽어보세요.

  • 5. ----
    '12.7.15 3:57 AM (94.218.xxx.227)

    젊어서 멋모르고 가야 하는 나라 아닌가요. 나이 들면 귀찮고 더럽고 쾌적하지 않으니까 여행이 아니고 고행일듯. 그리고 군인인데 아이라고 하는 거 좀 그래요. 성인이구만요. 유럽애들 16,17살 먹은 여자애들 한달 두달씩 혼자서 다른 나라 여행하고 다니던데요.

  • 6. 샤비
    '12.7.15 6:20 AM (118.32.xxx.164)

    작년 12월초 결혼한 늦깍이 신혼부부인 저희.. 신혼여행을 인도로 배낭여행 8박9일 다녀왔어요.
    한달이상 시간적 여유있는 사람들이 무척 부러웠답니다.
    인도... 꼭 다시 가볼꺼에요.
    사막에서 낙타를 못타봤거든요...

    아드님 나이의 그 청춘들.. 엄청 많답니다!!!
    길잡이 있는 자유여행 하시면, 저렴한금액에 안전하게 기차다는법도 배울꺼에요.

    배낭에 여벌옷도 많이 준비하지말고, 현지 인도옷 사입고... 많이 느끼고 오라 하세요.

  • 7. 배나온기마민족
    '12.7.15 6:58 AM (211.215.xxx.231)

    여행은 젊을수록 체력좋을때 편견없을때 시간있을때 기회있을때 댕기는 것이 최곱니다. ^^

  • 8. 오호~
    '12.7.15 7:41 AM (116.126.xxx.64)

    여행은 젊을수록 체력좋을때 편견없을때 시간있을때 기회있을때 댕기는 것이군요 ! 좋아요 ㅋ

  • 9. 보내세요
    '12.7.15 8:58 AM (211.246.xxx.136) - 삭제된댓글

    내일 인도 떠나는 사람입니다. 이미 한번 중딩 아들이랑 다녀왔구요. 세상 어디든 집 떠나면 고생이고. 위험한 곳들이 널려있어요. 인도도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지금쯤 인도는 한국 배낭객들이 주름잡고 있지 않을까요? 윗분들 말씀하시듯 군대까지 다녀온 아들인데 엄마가 좀... 그냥 모험해 볼려고 엉뚱한 짓 시도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이 조심하라는 건 꼭 명심해서 행동해라... 이 정도면 충분할겁니다. 엄마가 정보를 찾는 것 좀 아닌 듯 싶어요. 아이들 나가면 다 잘 알아서 하고. 또 만나는 사람들도. 그 곳의 사정도 시시각각 변하니 눈치껏 몸 잘 챙기고 적응 잘하라 하면 될 것 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 . 나가면 아드님과 비슷한 사람들 많아요. 잘 할겁니다.

  • 10. 으으
    '12.7.15 9:59 AM (125.152.xxx.181)

    근데 걱정은 되시긴 하겠네요.
    한 10년 쯤 전인가
    행정고시 붙은 아들이 머리식힌다고 인도여행가서 행방불명되서
    부모들이 인도가서 동분서주 찾고 그러던데 그 후에 찾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선진국으로 가도 불상사가 없으란 법은 없지만 인도는 워낙 예측불가 변화무쌍한 나라인지라..

  • 11. 샬랄라
    '12.7.15 10:34 AM (39.115.xxx.98)

    으으님

    제 기억으로는 그분 사망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도 여행이 점점 달라지고있겠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서는 주의해야 할 것이 많은 곳인것 같습니다.
    보통 동호회 게시판에 가면 주의사항 비슷한 항목이 있습니다. 그것을 시간을 내어서 한 번
    읽어보시고 아드님에게 중요한 것 이야기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오래전에 갔었는데 론리플래닛이란 여행가이드 북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다른 것도 많이 있겠죠.

    어제 기사보니까 요즘 인도비자 받는 것도 많이 어려운것 같더군요.
    몇 달이 지나면 달라지겠지만 현재는 어렵다고 기사에 나오더군요.

    제가 지금도 기억하는 그 당시 주의할 점은

    다른 사람이 주는 것은 어떤 것도 먹고 마시지 않는다 입니다.
    또 길에서 파는 생수도 마개가 조잡해서 리필이 많다.
    그리고 식당밖에서는 전부 리필이 불가능한 음료수 예를들어 사이다 콜라 쥬스 캔으로 마셨습니다.

  • 12. 좋아요
    '12.7.15 10:54 AM (125.176.xxx.28)

    저는 서른 훨씬 넘어 갔는데도 너무 좋아서 그 해에 한번 더 갔었어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샌다고 국내에서 말썽부리던 부주의하고 객기 부려대는 아이 아니라면 괜찮아요.
    욱하거나 술마시고 주사 있거나 괜한 영웅심리 있으면 좀 위험하지요.
    세계 어디든 여행 주의 사항이 나라별로 있으니 그것만 잘 숙지하고 조심하면 다 똑같아요.
    거기 해외배낭객들 엄청 많고 동양에 관심도 많은 사람들이라 서로에게 호의적인 편이라 좋구요.
    가끔 잘 사는 나라 가면 한국인들끼리 서로 견제하고 모르는 척 비웃는 젊은 애들 보면 좀 별로거든요.
    인도는 생각이 그런 된장남녀는 드무니까 서로들 잘 교류하고 존중하고 좋더군요.
    인도 자체가 사람의 마음을 상당히 자극하고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저는 인도여행 강추예요.
    힘들때 돈 좀만 더 쓰면 나름 쾌적한 곳, 쾌적한 음식(위생이야 어차피 인도라), 느긋한 여유를 부릴 수도 있구요.
    가격대비 유럽같은 비싼 나라는 힘들어도 맘껏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기 어렵다라구요.
    아무튼 이래저래 인도여행 강추입니다.

  • 13. ㅇㅎ
    '12.7.15 12:12 PM (203.226.xxx.1) - 삭제된댓글

    한두번 가봤으면 모를까 처음 갈때는 경험있는 동행자 구하거나 여행사 통해 가는 거 추천해요 매력있는 곳이지만 안전하지 않은 것도 분명하니까요

  • 14. ..
    '12.7.15 12:23 PM (118.43.xxx.67)

    도착 첫날부터 덥고 혼란스럽고 지저분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만 간절하더군요.
    어찌어찌 한달을 버텨??냈는데 아이러니 하게
    꼭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실행에 옮기진 못했지만 다시 가서
    인도 짜이도 마셔보고 싶고 인도를 느끼고 싶습니다.
    동생이 준비를 했었는데 유험 요소가 많은지
    준비물도 많았고 (열쇠 쇠줄 ..기차에에서 배낭에 묶을거)
    다른 곳보다 조심해야 할 사항이 무척 많았던거 같아요.
    항상 긴장하고 그 규칙을 따라 여행해서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다만...
    너무 걱정마시고 아드님을 믿어보시길...

  • 15. 지연
    '12.7.15 12:55 PM (121.88.xxx.154)

    인도 베낭여행을 준비하는 1인으로 원글님아들의 정신적 성장을 위해서도 인도베낭여행은 강추드리고 싶네요
    까칠하고 깔끔떠는 성격이 무던해지는 것도 물론이구요
    인도의 화장터가 있는 바라나시에서 장작살돈이 없어 시신을 태우다 말고 그대로 갠지스강에 떠나보내는 유족의 모습과 갠지스강 근처에서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그 옆에선 갠지스강에서 빨래하고 목욕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보며 배울 것이 무구무진한 나라라고 생각해요
    요새 인도비자가 대사관의 안일한 늦장대처로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인도비자받기부터 자신의 인내심을 기르며 인도가기전 인도의 맞보기를 해볼 만 하다고 봐요
    다만 가서 늦은 시간에 사람없는곳 돌아다니거나 홀로 밤에 택시타는 일은 조심하도록 알려주세요
    안전지침만 잘 지키면 좋은 나라입니다.

  • 16. 지연
    '12.7.15 1:09 PM (121.88.xxx.154)

    위오타 맞보기ㅡ맛보기로 수정합니다

    인도의 볼거리는 무궁무진합니다.
    노파심에서 추가하자면 거리의 구걸하는 아이들이나 노인들에게 절대 돈이나 먹을거 주심 안됩니다. 주는순간 반경 백미터이내 모든 걸인들이 자기도 달 라며 말그대로 몇시간 따라다닙니다.
    정 도움을 주고 싶다면 한적한 곳에서 먹을 것을 사서 다 먹을 때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그냥 먹을 거 사주고 떠나면 그 아이는 그걸 먹지 못하고 왕초거지에게 상납해야합니다 돈도 마찬가지이니 절대 돈은 주지마세요

  • 17. 울아들
    '12.7.15 2:50 PM (220.76.xxx.78)

    작년 11월에 제대해서 겨울에 인도 여행 가려고 했는데 부대에서 제대예정 증명서(?) 발급 못받아

    여권 못 만들어 뱅기표 예매안되서 결국 올 7월에 인도 갔어요. 단수여권 뿐이라 ..... 한번 알아보라하세요.

    사건사고는 있을수 있지만 젊어서 여행은 적극추천 합니다.

  • 18. 인도 넘 좋아요~
    '12.7.15 6:23 PM (81.178.xxx.6)

    12년전에 갔다왔어요. 비행기에서부터 다른 여행자들 만나고, 윗분이 쓰셨다시피 중간에 루트때문에 계속 만났던 사람들만나고 재미잇었어요.
    같이 갔던 친구는 그 후에유럽엘 배낭갔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2개월만에 돌아오더라구요.
    어딜가든 당연히 조심해야죠, 근데 전 인도가서 그냥 수돗물 마셨어요. 탈도 없었고, 음식에 민감한 친구도 단 한번도 식중독 안걸렸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19. **
    '12.7.15 6:24 PM (165.132.xxx.52)

    인도여행 ..젊었을때 아니면 언제 갈까요?

  • 20. ..
    '12.7.16 1:22 AM (218.39.xxx.233)

    모든분들..정말 감사드립니다..
    건장한 이십대청년이어도 제눈에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니..
    이답변들 잘 간직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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