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부동산 투자를 잘못하는 바람에 상가건물에 돈이 물려서회수도 못하고 헤어나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하여간에 설명하자면 말이 긴데요,
투자한 금액 때문에 그 건물에서 분양하는 상가 호수를 떠맡아야만 하는 상황이예요.
건물은 7층인데요,
상의한 결과 제 투자금액에 합당한 분양대상은 4층의 3개 실 중에 대로변쪽에 위치한 곳이예요.
그 호실의 전용면적은 180 평방미터 조금 넘어요.
근데 제가 봤을 때 그 건물은 뒷편으로는 대단지 아파트가 있고
아파트 옆으로는 중학고, 초등학교 다 있기 때문에 학원으로도,
의원이나 음식점으로, 헬쓰 또는 여러가지 용도로 임대가 잘 나갈 것 같은데
왠지 지금 현재로는 분양실적이 별로예요.
그래서 저의 고민이 시작입니다.
제가 투자한 금액 때문에 어차피 일부는 분양으로 떠안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4층의 전망 좋은 180 평방미터
1층의 대로변 약 40 평방미터
이것이 거의 값이 비슷 하거든요.
남편은 시간만 기다리면 4층도 언젠가는 임대 잘 나갈 것 같다고.
1층은 코딱지 만해서 거기서 뭘 하겠냐고
그냥 4층으로 하자고 해요.
3층의 똑같은 전망 좋은 자리로 차지하자면 약 4천만원을 더 투자해야 하는데요,
남편은 이 건물에 더 투자하는 건 반대래요.
저는 4층
또는 4천만원 더 들여서 3층 똑같은 자리로
아니면 1층의 코딱지 만한 40평방미터 자리로..
이중에서 어떤 것이 더 나을까요?
어흑어흑.. 애초에 여긴 투자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제가 정말 미숙했어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