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요
작성일 : 2012-07-14 22:25:27
1310494
결혼17년차. 살림의 여왕은 아니지만 그냥 밥해먹고 청소 빨래 남 안맡기고 불평없이 다하고 남편이 주는 생활비내에서 아껴쓰고. 시아버지 제사도 10년 넘게 지내고 있는데
남편은 손하나 까딱안하면서 저에게 그러네요
니가 기본이나 하냐고요 ㅠ
네참
오늘은 가슴이답답하고 숨쉬기도 힘든데 배고프다고 난리길래 좀 차려 먹으면 안돼냐 했더니 니가 몇번이나 차려줬냐 하네요
그러게요 결혼 17년 내가 해준밥 먹고 내가 빨아준 옷입고다녔을텐데
난 도대체 몇번이나 차려준 걸까요?
IP : 221.162.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취사반에이스
'12.7.14 10:27 PM
(211.36.xxx.216)
이해하라고는 말씀못드리는데 ㅜ 사람이 그런것같네요 좋았던 기억보다 나빴던 기억이 더 부각되어서 남는다는점..?그냥 서운한것만기억해서 저런다고 마음이라도 긍정적으로 가지시는게 스트레스 덜받을듯싶어요 ㅜㅜ
2. ..
'12.7.14 10:29 PM
(114.201.xxx.209)
비도 오고 참 속상하시겠어요.
어째 남자들은 똑같은 말을 해도 그렇게 기분 나쁜 표현을 하는지
참 의문입니다.
기분좋게 하는 말투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툴툴 털어버리세요,
남자들도 나이가 들면 좀 나아지기도 해요.
17년 됐다고 하셨는데 18년째부터 좋은 사람으로 변할 겁니다.
3. 에고
'12.7.14 10:30 PM
(115.126.xxx.115)
한 이틀 쉬세요...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럼 뭘 했는지 뼈저리게
알게...
4. 거 참
'12.7.14 10:34 PM
(203.152.xxx.228)
며칠 자리 펴고 누우시던지 어디 잠수를 타시던지 하시는게.....
자리 보존하고 앉아서 해주는 밥 받아먹는 족속들은 그 수고를 몰라요
그리고 폄하하죠
빈자리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수 밖에 없슴
5. ㅇㅇ
'12.7.14 10:35 PM
(180.68.xxx.122)
대충 남편이 집에서 먹은 날을 일년에 계산해 보세요
끼니랑 대충 세어서
그거 연수로 곱해서
종이에 계산헤서 보여주고
이만큼 차려줬으면 많이 차려준거 아니냐고 해보세요
내가 한건 기본도 안되니 앞으로 제사도 기본이 되는 아들이 지내라 해보세요..
그동안 너무 잘해주셨나봐요...
6. 여러분 밖에 엄써요
'12.7.14 11:05 PM
(221.162.xxx.139)
원글인데요
화나서 씽크대에 서있다 그릇을 확 던져버렸어요.
여태까지 몇번해줬는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는 정말 몇번 안해주고 싶네요
위로받고 갑니다
7. 대박공주맘
'12.7.15 9:26 AM
(1.241.xxx.29)
열받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66030 |
아파트 로열층 주택담보대출 더 받는다네요.. |
기사 |
2012/10/15 |
1,378 |
166029 |
보통 장례식 비용이 어느 정도 되나요? 2 |
장례식비용 |
2012/10/15 |
4,183 |
166028 |
sky교육학과 여학생 학교가 재미없다고 다시 재수한다 하네요 13 |
딸 맘 |
2012/10/15 |
3,002 |
166027 |
오뎅국(어묵국) 어떻게 끓이세요?? 11 |
피곤한주부 |
2012/10/15 |
4,102 |
166026 |
문재인의 '흙구두' 3 |
달님화이팅!.. |
2012/10/15 |
2,130 |
166025 |
술에 취하고 잠들기까지 말이 많아진 남편 1 |
아침햇살 |
2012/10/15 |
1,139 |
166024 |
10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
세우실 |
2012/10/15 |
1,011 |
166023 |
시내에 가죽자켓 입고들 다니나요.. 3 |
queen2.. |
2012/10/15 |
2,343 |
166022 |
수면팩 추천해주세요~ 7 |
수면팩 |
2012/10/15 |
3,043 |
166021 |
한겨레특종행진: [단독] MBC 이진숙 “정치적 임팩트 굉장히 .. 4 |
.. |
2012/10/15 |
1,734 |
166020 |
PMP와 MP3 아이에게 사 주신 분 계신가요? |
PMP와MP.. |
2012/10/15 |
844 |
166019 |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6 |
이상해 |
2012/10/15 |
2,192 |
166018 |
이불털던 윗집아저씨의 말.. 4 |
.. |
2012/10/15 |
3,599 |
166017 |
평생을 깨워줘야 하는 남편.. 26 |
.. |
2012/10/15 |
3,657 |
166016 |
kb스맛폰 예금 해지하면 바로 입금되나요? 1 |
궁금 |
2012/10/15 |
1,087 |
166015 |
아파트에서 개 우쭈쭈 하며 키우는 사람들은 30 |
?? |
2012/10/15 |
3,218 |
166014 |
학부모들 치맛바람, 뒷담화 하니깐 말인데요 1 |
에구 |
2012/10/15 |
2,742 |
166013 |
출퇴근이 30분거리~ 1 |
출퇴근 |
2012/10/15 |
947 |
166012 |
10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
세우실 |
2012/10/15 |
731 |
166011 |
정글의 법칙 장어 16 |
저ㅏㅇ |
2012/10/15 |
4,398 |
166010 |
칼세이건의 코스모스같은 과학고전들 추천 부탁드려요 7 |
... |
2012/10/15 |
1,588 |
166009 |
박원순 안철수 정동영의 공통점 3 |
... |
2012/10/15 |
1,055 |
166008 |
미국여대생 조카에게 줄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1 |
.. |
2012/10/15 |
1,200 |
166007 |
성당 결혼으로 세례를 받으려고 하는데 9 |
예비자 |
2012/10/15 |
1,839 |
166006 |
사는 게 무서운 분들 계신가요? 6 |
먹먹 |
2012/10/15 |
3,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