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과 저 서로 대단한거같아요...ㅎㅎㅎ

... 조회수 : 3,848
작성일 : 2012-07-14 16:37:09

저 객관적으로 전화 잘 안하는 편입니다..

친정엄마나 시어머님이나...

때되면 전화...할말있음 전화...편찮으시거나 날씨가 요상스러워서 드리는 걱정정도^^

 

뭐 결혼 10년 다 되어 가니...

시어머님은 더 바라시는 듯하지만......그냥저냥 제 페이스대로 해요....ㅋㅋ

 

이번에 인터넷으로 고기를 주문하면서 어머님께도 좀 보냈어요...

그건 누가 보냈나?얼른 냉장고에 넣기도 해야하니까...

전화드렸더니...

웬일이야 전화를 다하고..@@@ 빈정거리심!!!

나 그말에는 노코멘트....

여차저차 더운데 장보러 가지마시고 부모님 드실 고기 보내서 오늘낼중 도착하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조심하세요^^

어쩌고 일상 대화로 마무리!!!

 

안그래도 남편노무시끼 땜시 열받는데 꾹 참고 할껀하자 싶어 챙겨드렸건만...

뭐 그런줄은 아셨겠어요 마는.....당신아들땜시 자주 열받는건 알고도 늘까먹으심...의도적 기억상실...ㅋㅋㅋ

그냥 가끔 전화에도 반가워해주시면 흥나서 전화할껀데 빈정거리시는거 듣고 나면 더더더 안하게 되더라는 ㅠㅜ

싫은 소리 듣는게 좋은 사람 있을까요...ㅠㅜ

 

분명 전화 자주하는게 효도라는 분 계실듯해요...ㅎㅎ

 

IP : 112.169.xxx.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4 4:40 PM (115.126.xxx.115)

    자기 폐이스를 유지하는 거
    상대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는 거

    스트레스 덜 받는 방법 중 하나라는...

  • 2. ...
    '12.7.14 4:46 PM (58.239.xxx.10)

    한동안 맘상해 전화안하다가 가족끼리 밥먹자고 해서 나갔더니 시부 왈

    '너 이민간줄 알았다''

    빈정거림,정말 익숙해지지않아요,,,

    친정어머니도 나이들수록 별거아닌일에 서운해하고 빈정거림은 원래그랬는데요,,,

    양쪽에서 이러니 저도 변명같지만 흉보다 닮나싶어

    사람들 대할때 말을 너무 조심하게 되거든요,

    눈치를 심하게 보고 상대방 반응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어요

    그런 반응에 자유로울수 있고 누가 자신을 어떻게 판단하든 신경꺼버리는 내공이 필요해요

  • 3. ..
    '12.7.14 4:53 PM (39.121.xxx.58)

    전 울 삐돌이 버럭쟁이 친정아빠가 삐지든 버럭거리든 절대 기죽거나 뭐라하지않고
    제 페이스대로 나가요.
    그 비위 다 맞추다가는 나랑 울 엄마가 병날것같아서
    삐지든 버럭거리든 할 말 아무렇지않게 다 합니다.
    그리고 삐져도 이제 달랠 생각안해요.
    울 엄마한테 그랬어요.
    할머니가 교육 잘못시켰고 엄마도 버릇 잘못들였다고..
    나라면 한판 떠서 버릇 고쳐놓겠다고..

  • 4. 저는
    '12.7.14 4:59 PM (59.7.xxx.28)

    일주일에 한번정도 남편도 저랑 상관없이 종종하구요 그정도면 어느정도 안부인사는 한다고생각하는데..
    항상 너무 뜻밖이라는듯이 어머.. 너가 왠일이냐? 전화를 다하고.. 이러세요
    반갑게 왠일이니? 이게 아니라 너가 전화를 다하다니 정말 놀랍구나 이런 늬앙스요
    늘 의문이에요 왜 저렇게 전화를 받으실까

  • 5.
    '12.7.14 5:47 PM (180.64.xxx.196)

    이주에 한번씩 고정으로 가는지라( 물론 다른일 있음 일주 한번 이상 가기도 해요)전화는 왠만해서 안합니다.
    원래 전화하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한번 하면 40분이상 하니 너무 진빠지고 대화내용도 스트레스받는 거 이외 없거든요.
    교회가라,얘들 아무렇게나 밥차려주지마라,너 너무 고기먹어 병났다,본인 어디 아프다,외롭다,기운없다,남편 잘 보살펴라....
    엊그제 전화하시더니 달력에 표시해놔야겠다네요.제가 언제 전화하는지 ...

  • 6. 마찬가지
    '12.7.14 11:46 PM (175.125.xxx.61)

    저도 마찬가지에요.
    예전에 의무적으로 1주일에 두 번씩 전화 꼭꼭 드렸는데(주말 한 번, 중간에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한 번)
    어쩌다 회사에서 바쁜 일 생기거나 회식하거나 해서 주중에 전화 못하고 주말에 남편이랑 같이 전화하면
    '며느리냐? 목소리 너무 오랜만에 들었더니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 이러면서 어찌나 빈정대시는지...
    어머님이 그렇게 하시니 10년차 되는 지금은 2~3주에 한 번만 전화드려요.
    남편은 매주 전화하고요.. 그러니 오히려 전화하면 반가워하십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92 낸시랭, 죽은 애완견 끌어안고 셀카…누리꾼 “제정신?” 43 그립다 2012/08/20 13,090
141291 분당에서 볼륨 매직 하고 싶은데..좋은 미장원 있을까여??^^ 4 아이시떼루 2012/08/20 1,613
141290 임경선씨 작가와의 만남 초대 이벤트 하네요 1 랄랄라 2012/08/20 964
141289 엄마가 자꾸 시집가라고 하네요.. 11 td 2012/08/20 2,896
141288 가볍게 다녀오는 1박2일여행지추천해주세요 4 서쪽바다 2012/08/20 8,840
141287 30대가 넘어 바라보게 된 친정엄마.. 10 ... 2012/08/20 2,687
141286 캠핑카 타고 충남 희리산 자연휴양림에 왔는데.... 4 ^^;; 2012/08/20 2,472
141285 각지역별로 남자가 각각 10명씩있다면 가장 우수한 집단은 전라도.. 18 솔직히 2012/08/20 2,014
141284 코끼리 다리가 정말 날씬해질수 있을까요 ㅠㅠ 15 4월부터 다.. 2012/08/20 2,942
141283 kbs,박정희 미화드라마 추진 파문 1 sss 2012/08/20 851
141282 11월중순 전세는 언제부터 구하나요? 1 블루 2012/08/20 1,137
141281 위례신도시 푸르지오 청약할까싶은데요 1 ... 2012/08/20 2,321
141280 일산 브라운스톤에 대해 잘 아시거나 살고 계시는 분 계셔요? 10 이사가려구요.. 2012/08/20 3,895
141279 구몬이나 눈높이 수학 3 중1 아이 2012/08/20 3,779
141278 만기된 주택부금 해약할까요? 주택부금 2012/08/20 1,294
141277 에어컨 삼성과 LG 중 어디 제품이 나은가요? 8 ... 2012/08/20 2,530
141276 살림고수님들 도와주세요~ 2 궁금 2012/08/20 1,049
141275 북한산 어느 코스가 좋은가요? 4 등산좋아! 2012/08/20 1,974
141274 맛있는 김치를 1 김치마니아 2012/08/20 767
141273 나가수 소향 며느리 가장같지 않나요? 19 소향 2012/08/20 12,751
141272 숟가락으로 친구속이기 영상 엄청 웃기네요.. 5 눈물나.. 2012/08/20 1,839
141271 다이어트 블로거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8 ........ 2012/08/20 4,422
141270 남편이 수원 팔달구에 직장이라면 집은 어디쯤이면 좋을까요? 9 질문 하나 .. 2012/08/20 1,328
141269 26살 차이.... 3 ㅈㅈㅈ 2012/08/20 1,485
141268 구미-인동,옥계동 살기좋은 아파트 추천 부탁 드립니다.(갑자기 .. 4 제시 2012/08/20 2,273